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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원 2003년 태국 졸업여행 기행문!
이 땅에 찬바람이 불면 제비는 따뜻한 나라 강남에 간다.
그랬다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그 먼 강남에서 힘겹게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나는 오늘 그 강남에서 돌아온 것이다.
집에 돌아 와서 지구본을 확인해 봤는데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는 적도에서 완전히 북반구에 있다면 태국은 적도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해 있었다.
기후는 우기와 건기, 겨울, 3기로 구분한다는데 지금은 겨울이라고 했으며 기온은 평균28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또 지금은 태국관광의 비수기라고 했는데 이제 12월부터 성수기에 포함되어 여행경비가 갑절로 뛰어 오른다고 했다.
지난 11.19(화)일부터 오늘 11.23(토)까지 4박5일의 스케줄로 행해진 우리 대학원(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 졸업여행…
우리 4학기가 7회생으로서 전주대의 역사는 길지만 그러나 우리 대학원의 역사는 짧은 것이다.
그 짧은 역사 속에 그동안 없었다는 졸업여행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 4학기 생이 중심이 되어 16명이 팀이 되어 태국여행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 제비들의 고향인 강남이 바로 태국이었다.
지난번 중국여행 때는 메모를 착실히 했던 덕에 장문의 여행후기를 작성했었는데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기록해 온 적은 양의 메모와 여행사에서 배포한 유인물을 참고해서 기행문을 기록해 보겠다.
95년부터 98년까지 투병생활로 '방콕'여행을 그렇게 질리도록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정말 방콕에 다녀온 것이다.
●제1일(11.19) : 우리 대학원 행정실 앞에서 오후1시에 출발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해대교를 지나 오후5:30에 영종대교 전시관을 구경하고 밤8:00에 대한항공에 몸을 싣고 5시간의 비행 끝에 다음날 01:45에 방콕 돈무앙 공항 도착하여 그랜드호텔에 투숙하게 되었다.
●제2일(11.20) : 왕궁, 에메랄드사원, 수상시장, 새벽사원관광, 해변휴양지파타야로 이동, 휴게소 경유, 미니시암 야경관광 후 파타야 파크 호텔에 투숙하게 되었다. 이번 태국 여행에는 가이드가 많았다.
①우선 국내에서 전주 금강여행사(063-232-4884)에서 한 명이 따라와 태국 현지에서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해 주었다. 금강여행사에서 우리 여행에 특별히 신경을 써 주었는데 가이드로 직원을 파송한 것이 아니고 이번이 48번 째 태국 여행이라는 정윤승사장님이 직접 동행해 주셨다.
②다음은 태국 현지 재태 한인 관광협회에서 나온 한국인 가이드가 1명 있었다. 명함을 받아 보니 (주)랜드피아투어 차장 김정은이라는 처자였는데 30을 넘긴 미스였다.
③그리고 왕궁을 관람할 때는 태국 현지인 잭이라는 가이드가 나와 해주었는데 왕궁 가이드는 외국인을 쓰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점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왕궁에서 태국인이 가이드한 것을 빼고는 일체 김차장이 수고해 주었다.
④그리고 김차장의 보조격으로 노이라는 태국인 처자 한 명이 있었는데 그녀는 나를 따라다니며 챙겨 주느라 수고해 주었다.
●제3일(11.21) : 쾌속선으로 산호섬 방문, 해변자유시간, 중식 후 농눅빌리지 관광(민속쇼,코끼리쇼,열대식물원관람), 알카쟈(게이)쇼 관람 후 파크 호텔에 투숙했다. 해변자유시간에 벌린 물놀이는 매우 재미있었으며 특별히 나에게는 만7년 만의 해수욕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해수욕을 했고 짠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바닷물을 흠뻑 흠뻑 적셨다. 일행들이 상대편의 골인지점까지 공을 패스 이동해 가져가는 공놀이와 물이 허리까지 찬 바다 속에서 벌인 경보 경기는 허리가 아프도록 재미가 있었다. 그곳 산호섬의 해수욕장은 우리 국내에서 보아 왔던 수많은 해수욕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깊은 수심이 그대로 보이는 청정무공해 지역이었으며 그야말로 해변의 천국이었다. 그곳에도 한국인이 경영하는 음식점이 있었고 우린 거기서 점심을 먹었던 것 같다.
●제4일(11.22) : 악어농장 관광 후 방콕으로 이동, 휴게소 경유하며 중식 후 토산품점 및 방콕무역센터 방문하며 쇼핑, 석식 후 공항이동 - 고국으로 향발했다. 악어농장에서는 티비에서 봤던 아슬아슬한 장면을 직접 보았다. 쫙 벌린 악어 입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후딱 빼내며 머리를 집어넣어 빼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하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토산품을 파는 휴게소 옆에 있는 korea city라고 이름한 식당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태국을 여행하는 한국인은 정말 많았다. 중국 여행에서도 느낀바 이지만 우리 한국이 이래도 되는가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여기서도 한국인의 상술은 빛나고 있었는데 아예 식당을 오픈 해 영업 중에 있었다. 그 식당을 파타야를 오가며 두 번 들리게 되었다. 느끼한 호텔음식을 몇 번 먹다가 대하게 된 한국음식, 투박한 모양새에 감칠맛이 없어 보여 국내에서 같으면 처다 보지도 않았을 음식이었지만, 멀리 이역 땅에서 고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반가움에 무조건 맛있었다. 특별히 파김치를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방콕무역센터 보석센터에 가서 확실히 알게된 5대 보석은 1.루비(빨강), 2.에메랄드(파랑), 3.사파이어(남색), 4.다이야몬드, 5.진주(순결과 순수를 상징, 촉각과 광택으로 판단)이다. 여기에서 재미있었던 일은… 매장에서 설명을 들으며 보석을 구하는 일행들과 멀리 떨어져 있던 나는 종업원에게 말하길 ‘나를 유혹하지 말라’는 조크를 던진 후 한 쪽에 서 있었다. 그러자 종업원이 나를 불쌍하게 봤는지 그의 협조로 1억2천만원짜리 사파이어를 만져보았다.
●제5일(11.23) : 00:05 방콕 출발, 한국시간08:00 인천공항 도착, 오후2:30 전주대 대학교회 주차장 도착하게 되니 모든 일정이 무사히 끝나게 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밝히고 넘어 가겠다. 우리 대학원 학우 중에는 전주대 씨름부의 김용웅감독이 있었다. 그런데 귀국해서야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귀국하는 날 전국 씨름 장사대회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도 우리의 여행을 위하여 아무 말 없이 참가해 주었으며 도착하자 말자 핸드폰 연락을 하더니 작전지시를 불나게 하고 있었다. 샅바를 잡히지 말라, 누구누구는 이런 저런 트릭을 잘 쓰는 애이니까 그 점에 조심하도록 해라는 등 우리가 잘 알 수 없는 씨름 용어를 쓰며 작전 지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8강, 오는 도중에 4강이 되었다는 보고를 듣게 되었고 결국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나는 간절히 기도했다. 전주대의 승리를 위해서…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대회였는데 음성 톨게이트에서 내려 대회장으로 가더니 금새 연락 오기를 금메달을 땄다는 낭보를 전해왔다. 이 대회는 무제한급으로 금년 아마추어 씨름의 총결산이었다는데 중등부, 고둥부, 대학부, 일반부, 각부에서 단 1명씩 천하장사를 뽑는 대회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전주대 씨름부가 금년에는 전국 대학 씨름의 왕중왕, 천하장사가 된 것이다. 음성에서 감독님이 내리며 말하길 기도해 달라며 우승하면 이번 여행의 해단식을 열자고 했고 경비는 자기가 쏜다고 했던 것이다. ㅋㅋㅋ 귀국 비행기에서 나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비즈니스 클래스실이 배당되었는데 1등 전용석이었다. 그 뒤편에는 이코노미라는 보통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좌석이었다. 나의 보호자로 김감독이 타게 되었는데 원님 덕에 나팔 불게 되었다며 기분 좋아했다. 넓은 좌석에 편안했으며 덕분에 기내식을 먹은 후 3시간 정도 편안히 잠을 청할 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빨리 빨리'의 문화가 많은 한국 여행객 덕분인지 그곳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빵! 하는 크락숀 소리를 우리가 탄 차에서만 듣게 되었다. 아무리 혼잡한 교통체증 상황에서도 스므스하게 물결치듯 미끄러져 가는 교통문화였다. 그런데 우리가 이용했던 관광버스 기사는 그게 아니었다. 조금만 방해되면 빵! 크락숀을 가차없이 울려 댔는데 가이드 김차장의 말에 의하면 우리 한국인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저렇게 변했다고 한다. ㅎㅎㅎ
-이상에서 밝힌 여행 스케줄 외에 옵션(선택)관광-
①3일째 21일에 코키리 트레킹과 전통지압(안마)이 있었다.
②마지막 밤 22일 밤에는 선상디너쇼가 있었다. 제법 큰배를 타게 되었는데 서울에 한강이 있듯이 방콕에도 강이 있었다. 그 배는 방콕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짜오프라야강(길이 365km, 깊이 20m)의 유람선이었다. 정사장님과 김차장이 맨 앞에 좌석을 잡아 주었다. 그리하여 디너쇼의 한 타임이 우리 일행들의 시간이 되어 버렸다. 일행 중에 한 분은 그 날이 생일이었고, 한 부부는 회갑여행의 일환으로 오셨으며, 한 분은 칠순을 기념하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금강여행사의 정사장님과 가이드 랜드피아투어의 김차장의 협조로 케익이 준비되었으며 축하하는 노래를 선상디너쇼 가수가 불러 주게 되었다.
③귀국 전날 밤은 세계3대 쇼 중에 하나로 꼽힌다는 알카쟈(게이)쇼도 관람했다.
다음은 내가 여행 중 일행들에게 쓴 메시지이다.
-전주대 대학교회에서 출발 전에 쓴 글-
어제 밤 우리집 들어가는 골목에서 워커를 잘못 놓는 바람에 하수구 구멍에 빠졌고 나는 넘어 졌답니다. 그래서 면상이 니주구리(?)되었고 안경이 깨졌으며 의치 1대가 나갔습니다. 그래서 밤에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답니다. 처음부터 내 형편에 이번 태국여행은 무리수였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밤 낙상사고를 하늘의 뜻으로 알고 태국여행은 접을까 한답니다. 죄송합니다.
-2일째 쓴 글-
지난 8월에 중국 갔을 때 일입니다. 한방병원에 갔을 때 250만원 어치의 약이 처방되어 결재하려는 찰나에 카드를 잘못 이해한 조선족 간호사가 이 카드는 여기서 통용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취소했답니다. 그 카드는 LG카드였는데 장애인증명서와 같이 쓰는 카드로서 저는 주로 그 카드를 쓰고 있답니다. 그 조선족 간호사가 국내사정을 몰랐기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250만원 꼼짝없이 날아갔지 않겠어요? 이번에도 집사람이 부탁~ 부탁했답니다. 제발 돈 쓰지 마라고~ 그러나 가오리지갑은 사야겠습니다. 이번 여행 경비 일체를 부담해준 집사님 3분에게 드릴 선물로 말입니다.
-3일째 여행 출발 전에 쓴 글-
전주 출발 전에 쓴 글에서 밝혔지만 저는 오지 못할 형편이었는데 끌려 왔답니다. 이번 여행은 저에게 힘들었답니다. But, 행복합니다. Because, 이번 여행도 대단히 즐거웠기 때문이랍니다. 금년 들어 하게된 두 번의 해외여행은 저와 같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인간승리였답니다. 제가 실수한 몇 가지 언행심사를 용서하소서. 통렬히 회개(?)했습니다. 내년쯤 구라파여행을 계획중이라는데 그때 저는 꼭, 반드시, 기어이, 정말로 빼주세요. 절 건들지 마세요.
-3일째 메시지-
여러분! 재밌었습니까? 아까 방금 집에 전화했습니다. 간단히 인사말이 오갔고 다친 이빨 결국 나갔다고 보고한 후 맨 마지막으로 제가 남긴 멘트는… 여보, 사랑해! 라고 했더니 배꼽 빠지게 웃더군요. 생전 안 하던 말을 하니까 좋았던 모양이죠?
-4일째 마지막 메시지-
제가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어제 투어도 재미있었죠? 안마에 대해서 한 말씀… 중국에서는 발 마사지였습니다. 발바닥만 30분 동안 받았는데 우리 몸의 모든 신경이 발바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발 마사지가 발달한 모양입니다. 어제 받은 안마는 All round play더군요. 저와 같은 환자에게는 너무 좋은 것 같았는데 여러분은 어땠나요? 신체 건강한 젊은 남녀에게는 약간 음흉한 생각이 들기도 하겠더군요. 김차장이 말씀하시길… 여자들 자궁 발달과 남자들 생식기 정력증진에 효과 만점일거라고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걸 예상하고 입실하기 전에 화장실에 들려 소변을 봤답니다. 낯모르는 이국 여인의 안마 손길에 전해져오는 감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는데 방광을 비워두기 위해서였죠. 그 계산은 딱 들어맞더군요. 이번 여행 후기도 지난번 중국 다녀와 올렸던 것과 같이 인터넷 각 사이트에 도배하겠습니다. 그때와 같이 자세히는 안 되겠지만 말입니다. 이번에는 가이드의 멘트를 메모하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아시죠? 저의 두뇌충격부상 후유증으로 필름이 자주 끊겨 기억하는 일이 힘들다는 것… 그래서 금강여행사와 재태 한인 관광협회에서 배포한 유인물 참조해서 리얼하게 꾸며 보겠습니다. 제가 명함을 드리겠습니다. 맨 밑에 홈페이지 주소가 나와 있습니다. 보시기 바라며 거기 나와 있는 카페에 회원 가입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김차장님은 꼭 가입해 주세요. 그래야 이역멀리 태국에서도 저의 카페에 가입한 회원이 있다고 자랑할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홍보도 되구요. 사장님이 직접 따라오신 전주 금강여행사 정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역시 최대한 홍보하겠습니다. 저 이렇게 형편없는 장애인입니다만 인터넷 세계에서는 꽤나 이름 있는 네티즌입니다. 저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보호해 주시는 김감독님! 감사합니다. 전주대 씨름부의 영원무궁한 발전을 기도합니다. 연만한 연세에도 불구하고 오신 시온재활원 김전도사님 부친 되시는 어르신! 감사합니다. 이렇게 효도할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전도사님이 부럽습니다. 그 외 자리를 같이 하신 이번 태국여행의 동지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우리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빌어 마지않겠습니다. 저의 마지막 멘트… 드르렁~ 크!… 저는 자명종이 필요 없었습니다. 어찌나 코를 골아 쌌는지 말입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자장가로 들렸습니다 무슨 따발총 소리와 대포소리 같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경비를 부담해 주신 집사님들 3분에게 가오리 지갑을 선물해 주려고 했더니 나무 비쌌다. 그래서 가오리 열쇠 꾸러미를 6개 구입했는데 5개가 벌써 나갔고 1개 남았다. 이건 짜가가 아닌 태국 정부가 보증하는 진품 가오리 제품인 것이다.
♠방콕.파타야 관광지 설명♠
★왕궁 이곳은 방콕과 태국, 그리고 태국인들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이다. 현재 국왕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왕궁은 태국의 왕권을 상징하며 에메랄드 사원은 태국 불교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높이 치솟은 궁전과 누각, 사원들은 모두 금박 앞새, 자기, 유리로 찬란하게 장식되어 눈이 부시다. 1782년에 건축된 에메랄드 사원이 있는 왓프라케오(what phra kaeo)에는 75cm 높이의 에메랄드 불상(태국에서 가장 숭앙 받는 불상)이 높은 제단 위에서 신비스러운 빛을 발하고 있다.
★수상시장 태국을 소개하는 엽서나 사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재 중에 하나가 수상시장이다. 태국산 원형 모자를 쓴 사람들이 조그만 나무배에 과일과 채소를 싣고 다니는 사진에는 이국적인 풍취가 흐른다.
★새벽사원 프라프랑(Phra Prang)이라 불리는 높이 73m의 탑은 도시에서 주요한 지리적 표지물 중 하나이다. 그 곳에 올라 내려다보는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다. 특히 새벽 동틀 무렵이면 장관을 이루는데 그래서 새벽사원이라 했으며, 해질 무렵 첨탑에 박혀 있는 자기가 반사되어 빛을 발할 때면 더욱 장관을 이룬다. 왓 아룬은 강의 왼쪽에 있고, 왓포 근처의 타티엔 부두에서 배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산호섬(Koran) 갖가지 산호가 많아서 지어진 이름. 산호섬. 녹색 자연과 어우러져 백사장과 함께 맑은 바닷가에서 실컷 휴식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풍부하고 아름다운 산호초로 유명한 산호섬이다. 유람선으로는 45분, 쾌속선으로 15분 거리에 있다. 750m에 다다르는 아름답고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물, 밑바닥이 투명한 유람선에서 볼 수 있는 풍부한 산호초로 인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수영과 산호관광, 패러세일링, 수상 스키, 윈드서핑,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농눅빌리지(Nongnooch Village) 태국의 대표적인 민속촌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의 민속쇼와 코끼리쇼가 하루 2회씩 공연된다. 특히 빌리지 내에 동물모양으로 깎아 놓은 나무들은 너무나 특이하고, 사진 배경이 알맞은 장소이다. 또한 열대식물원 농장과 난 농장이 볼 만하고, 간이 코끼리 트레킹도 가능하다.
★미니사이암(MiniSiam) 태국의 문화적 유산과 역사가 소형 모델로 제작되어 전시되고 있고 각 나라의 특색 있는 문명과 문화 양상을 지니고 있는 역사 유적지와 유물들을 소인국형태로 꾸며놓았다. 1/25로 축조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조물이 모두 있으며 입구에 파리 에펠탑 옆으로 남대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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