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입니다.
밑의 님께서는 여러 이유를 들으셨는데 이는 이성계가 최영에게 반박한 4대불가론이니 제가 굳이 이야기 할 필요가 없고...
저는 군사적 측면에서 보려 합니다...
당시 동원 병력은 좌 우군 합하여 약 5만5천 정도...
그러나 전쟁이란게 병참등의 후방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실제 전투에 나설 수 있는 병력은 약 4만정도 입니다.
당시 명의 동원 가능 병력이 10만은 족히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더구나 공격은 수비의 3배는 되야 된다는 병법대로 한다면...고려군이 공격에 나설수 있을런지...
그렇다면 이런 경우 최선 타개책은...현지인 포섭. 당시 그곳의 여진족등의 오랑캐(?)를 포섭한다면...하지만 이것도 무리인지라...설사 포섭이 되도 기껏해야 2만 정도를 더할뿐이었겠죠...그나마 명의 세력하에 있었고...
더구나 고려의 주력이 기병이 아닌 보병이라는 것도...(그 넓은 만주대륙을 걸어 원정하기는...)...그것도 농사꾼들로 이루어진 오합지졸이고...또한 명은 기병이 주력일때(명의 주력은 언제나 기병이었습니다.)... 병종에서도 상대가 안됩니다.
결론은...완전 미친짓이었다...
그럼 최영은 이를 몰랐는가?
물론 알았겠죠...그런 희대의 명장이 그것도 모르고 요동으로 나아갔을까요?
제 생각은 최영은 요동을 회복할 의사가 없었습니다. 적의 손에 정적을 죽이려는 진짜 의도였죠. 이성계는 이미 그 전부터 최영과 서서히 대립하기 시작했고, 이를 느낀 최영은 미리 정적을 없애야 하겠다는 생각에 요동을 정벌하려한게 아닐런지...즉 본목적은 요동이 아닌 이성계의 목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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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한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여.
최영장군의 요동정벌에 대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어영.
과연 최영장군의 요동정벌이 무리한 것이었을까여?
많은 사서에는 최영장군의 요동정벌이 무리한 것이 었다고 나오는데 진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영.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