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주거
지형도를 바꿀 3000여세대의 대규모
주택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는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을 수립, 오는 18일까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림산업과 삼아도시개발이 공동
시행사인 민간 사업으로 퇴계 이안
아파트 뒤편 19만4489㎡ 부지에 3000여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춘천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 결정안, 온의지구 지구단위구역지정 및 계획수립안,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 결정안에 대한 정책 입안이 조건부 의결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해당 시행사에
수정, 보완을 주문해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을 수립했다.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은 당초 결정안과 비교했을때 완충녹지와 도로 면적은 각각 1142㎡, 3571㎡ 증가한 반면 주거
용지 면적은 4181㎡ 감소, 총 세대수가 3152세대에서 3025세대로 100세대 이상 줄었다.
아파트 최고 층수와 동수는 각각 35층, 21개동으로 변함이 없다.
춘천시는 내달 춘천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다시 받은 뒤
강원도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어 강원도가 강원도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퇴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안을 확정되면 시행사는 실시
설계 인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온의 럭키아파트와 금호3차 뒤, 삼천사거리 인근을 사업 부지로 하고 있는 온의지구 지구단위구역지정 및 계획안과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안은 수정, 보완 중이다.
세곳의 개발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현재 아파트가 밀집된 퇴계, 석사, 온의동 뒷편으로 새로운 아파트 단지 밀집
라인이 형성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퇴계지구는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수정됐고, 온의동과 퇴계동 건은 시행사측이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춘천/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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