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하인리히 법칙
먹장구름이 밀려온다. 소나가가 한 소금 쏟아지려나?
청개구리가 운다. 큰 비가 올 증조다.
배가 슬슬 아프다. 혹시 설사?
군대 수송대가 들어가는 것을 보니, 퇴각할 모양이다.
작은 지진 발생 빈도가 높으면, 큰 지진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뇌졸중, 뇌경색, 코로나,
건강의 적신호이니 조심하라는 경고다.
하인리히라는 한 미국의 보험설계사가 발표한 것인데, 사고는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전조증상이 있다,
그 비율은 1: 29: 300이다.
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 사고 전에 경상자가 29명 발생하며, 다칠 뻔한 사람이 300명이 있다. 도미노 현상이다.
성수대교 붕괴 사건은, 삼풍백화점, 와우아파트와 더불어 대한민국 3대 붕괴사고다.
와우 아파트
60도나 경사진 와우산 중턱에 세운, 마포구 창전동의 와우아파트 15동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잠자던 주민 70여 명 중 3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6개월에 건설되고, 4개월 만에 붕괴되었다.
빠른 시간에, 적은 예산으로 아파트를 지었는데, 여기에 부실공사와 공무원들의 부정이 있었다.
성수대교 붕괴
사망 32명, 부상 17명이 발생했다.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가 미흡했다.
성수대교 북단에 삼표가 운영하던 골재 작업장이 있었다.
보통 차는 적재량이 1톤 미만인데, 25톤의 트럭이 수시로 왕래했다. 교량이 무사할 리가 없다.
시공자는 동아건설이었는데, 성수대교 붕괴사건으로 2001년 완전히 해체되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 실종자 6명, 요즘 생각하면 끔찍하다.
설계와 시공도 부실했지만, 무리한 증축과 확장 공사가 원인이었다.
그래서 고질적인 ‘빨리빨리’ 문화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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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Z16gp7pb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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