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놀랍습니다.
간만에 우리 과학기술이 발전했다고 실감하는 기사였습니다.
이런건 노벨상을 받아야 하는 획기적인 기술인것 같은데, "패러디 노벨상"이라고 하니깐 좀 아쉽네요.
이제 또 어떤 신기하고 재미난게 생겨날런지...
뭔가 좀 설레이는 기분까지 듭니다.
다운증후군 같은 경우엔 XY염색체 중에서 하나가 더 존재해서 생기는 난치병인데..
혹시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과학으로 정복을 할수 있을런지.. 하는 기대감도 들고요.
삶은계란 날계란으로 만드는 기계 발명한 호주과학자, '패러디 노벨상' 수상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삶은 계란을 날계란으로 만드는 기계를 발명한 호주의 한 과학자가 노벨상을 패러디한 이그노벨상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 소재한 플린더스 대학 콜린 라스턴 화학과 교수는 단백질 분자를 펴주는 '와류 유체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회전을 통해 접혀 있는 계란 흰자의 단백질을 펴서 원래 상태로 만들어 준다.
라스턴 교수가 삶은 달걀 흰자를 장치에 넣은 뒤 다시 꺼내자 액체상태로 변했다.
↑ 【서울=뉴시스】호주 플린더스 대학 콜린 라스턴 화학과 교수가 단백질 분자를 펴주는 ‘와류 유체장치’를 개발해 이그노벨상을 받았다고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이 장치는 회전을 통해 접혀 있는 계란 흰자의 단백질을 펴서 원래 상태로 만들어 준다. (사진출처: 호주ABC 뉴스 캡쳐) 2015.09.19.
이 장치는 화학요법 약물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명품이 될 것이란 평을 얻었다.
라스턴 교수는 "이그 상을 받게 돼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다"며 "계란을 삶기 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 자체 보다는 과학 원리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발명이)세계 제약 산업에 연간 1600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에너지 및 식품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며 "와류유체장치의 가치는 가격으로 매길 수 없다"고 부연했다.
'패러디 노벨상'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그노벨상은 매년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연구성과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발행하는 유머과학잡지인 '기발한 연구 연감'(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이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든 상이다.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직전인 9월 2~3주 목요일에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수상작 심사 및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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