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포동맛집] 부산고래고기맛집의 추천메뉴, 밍크고래코스요리 - 야타이(やたい)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이 바짝 다가운 부산의 10월은 축제의 달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들이 부산의 곳곳에서 열릴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많은 맛집/여행 블로그들도 부산의 맛집과 여행지를 많이들 소개하고 계십니다.
저도 하나 소개할까합니다.
제가 알기론 고래의 도시라고 알려진 곳에도 없는 오직 고래고기전문점인 부산고래맛집/야타이의 메뉴인 밍크고래코스요리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고래를 구입하여 냉동창고에 보관하시면서 도소매까지 하시니 가능한 요리이지 싶습니다.
야타이는 최상급 참치 뱃살과 직접 삶은 고래고기만을 사용하는 남포동에 위치한 정통 이자까야입니다.
이곳에서 밍크고래코스요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남포동에서 이자까야 거리로 알려진 남포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타이는 밍크고래와 참치전문점입니다.
"최상급 참치 뱃살과 직접 삶은 고래고기 만을 사용합니다."
"야타이(やたい)"는 이동식 포장마차를 뜻합니다. 야타이(やたい)의 노렌(暖簾, のれん)를 제치고 들어가 봅니다.
주방장님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네요.
착석하고 주문합니다.
야타이는 기본적으로 고래고기와 참치요리로 정평이 나있는 곳입니다.
추천메뉴중 처음 접하는 밍크고래 코스요리(1인 5만원)로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자리세팅입니다.
이어서 펼쳐진 기본 찬들입니다.
양념들도 준비되었구....
지금부터 밍크고래코스요리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첫번째로 나온거는 생우네(고래 턱밑살 부위)와 막찍기(고래 등살 부위 생고기) 그리고, 오베기(고래의 꼬리 지느러미 부분).
생우네(고래의 아래턱에서 배꼽위까지의 주름진 부위)입니다. 찰지고 씹을 수록 고소한 식감입니다. 맛이 고래부위중 으뜸이라 하지요.
젓갈, 소금이나 간장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막찍기(고래 등살 부위)는 생고기로써 가장 신선도가 높은 부위입니다.
장이나 참기름장에 찍어 드시면됩니다. 이 또한 쫄깃, 담백합니다.
오베기(고래의 꼬리 지느러미 부분)는 소금에 저려 얇게 썰어 살짝 데친 음식입니다.
젓갈에 찍어 드시면 오돌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고래초밥이 나왔습니다.
생우네초밥입니다.
그냥 입에서 녹습니다.
명란과 잘 어울리는 바가지살 초밥입니다.
막찍기초밥인데...
불쇼(아부라)를 거쳐 드시면 됩니다.
익힌 막찍기초밥에 파를 뿌려주면 ...
불맛나는 막찍기 초밥의 완성!
다음은 고래와다입니다. 고노와다에 고래고기를 섞어 내어주신 요리입니다.
고노와다의 짭쪼름한 맛과 고래의 담백한 맛이 잘 어어러져 폭풍흡입하게 됩니다.
고노와다는 어디산을 써는지궁금하여 일행이 물어보니 한 종지 가져다 주시면서 국내산 고노와다라고 합니다.
고래코스요리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고래고기 야끼니꾸(일본식 불고기)입니다.
양념된 고래고기를 불판에 구워줍니다.
소고기 이상의 맛이 납니다.
폰즈간장에 찍어 드세요.
고래모듬수육입니다. 구성은 바가지살, 백피, 부속부위(허파, 혀, 내장)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가지살부터 먹어보았습니다. 명이절임에 바가지살 그리고 명란, 가희 고래삼합이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렇게 소금에 찍어 드셔도 좋지만...
명이절임과 명란으로 고래삼합으로 먹는게 아주 좋더군요. 사장님도 강추하십니다.
두께도 두툼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바가지살 비교입니다. 좌측이 성숙한 고래의 바가지살이고 우측에 있는 거은 약간 어린 고래의 바가지 살인데...
맛의 차이가 확실히 나더군요. 성숙한 고래의 바가지살이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고래튀김!
고래갈비살 튀김입니다.
메뉴판보시면 고래고기와 참치 전문점입니다.
고래고기를 싫어하시는 많은 분들이 돌고래나 상괘이 고기에서 나는 비린 맛과 향으로 인해 주저하시는데...
이곳 야타이에서는 밍크고래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린 맛과 향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축제의 도시 부산에서 고래고기의 참맛을 즐기시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야타이(やたい)
전화 : 051-242-9060
주소 : 부산 중구 남포동2가 5번지
첫댓글 고래고기 아직 한번도 맛보질 않아서,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