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73. 한국투자금융지주 53 ; 63 IBK기업은행
5명이 경기장에 나와서는 도저히 안된다는 교훈을 남기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국투자금융)는 선수들이 부상, 휴가 등으로 달랑 5명 만이 경기장에 나와 막강 IBK기업은행과 맞섯습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파상적인 공세와 속공에 밀려 10점차이로 물러 섯습니다.
IBK기업은행은 넉넉한 점수 차이를 이용하여 출장 선수가 모두 출전하여 공격과 수비의 한 단계 만이라도 연습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등 여유있는 경기를 했습니다.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은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전략을 내세웠고 리바운드의 우세를 통해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해 나갔습니다.
2쿼터 들어 한국투자금융의 조찬형(28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BS)이 개인기와 팀 플레이를 합하여 힘을 내면서 전반전은 24 대24의 동점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찬영은 개인기를 이용한 공격을 위하여 많은 체력을 소모하였으며또 다른 에이스 김진민(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은 돌파보다는 외곽을 택했지만 슛이 짧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3쿼터에 두 팀 선수들이 엉키면서 부상선수가 발생하는 등 어수선했지만 IBK기업은행의 박준호(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가 속공 레이업으로 달아 나면서 균형은 깨졌습니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17 대 9 로 IBK기업은행 리드)
4쿼터 들어 수비가 더 드세어 지면서 또 다시 부상선수가 나오는 등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조찬영은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와 몸싸움에 여러 번 코트에 나 딩굴었습니다.
그러나 조찬형 개인으로만 경기를 하기엔 한국투자금융은 어려움이 있었고 다만 김진민이 4쿼터 들어 슛이 들어 주기 시작하면서 점수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조찬형과 김진민 이외에 정준영(8득점 8리바운드)이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공헌을 했지만 5명이서 풀 타임을 소화하기 란 정말 어려운 일이어서 전원이 힘든 상태에서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안성현(11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BS)까지 득점에 욕심을 내고 김의수(3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BS)가 골 밑을 단단히 지키는 수비 그리고 박준호의 끊임없는 드리브으로 넉넉하게 경기를 운영했는데 안성현이 리딩 가드로서의 역할까지 하면 팀을 이끌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결국 한국투자금융은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며 4쿼터의 대반격에도 불구하고 10점차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상대의 체력과 개인 파울 등을 확인해 가며 쉴새없이 밀어 붙이는 전략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기며 대회를 마치게 되엇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예선전에서 미래에셋에 일격을 맞으며 수위조 팀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통해서 강력한 팀웍과 개인기 그리고 팀 리더를 보유한 팀 이란 인상을 심고 대회를 마쳐서 향후 대회에서는 상당한 전력으로 부상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