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證言) - [45] 문평래 (文平來) - 뜻길의 50년 생애 23. 아내의 투병 승리 - 1 1 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아내의 건강이다.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데에다 아기를 다섯이나 낳았으니 더욱 약할 수밖에 없다. 그뿐만 아니라 아기를 출산할 때마다 나의 인사이동이 있게 되어 몸조리라곤 한 번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이사를 하고도 단 한 번 불평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2 이처럼 무리한 생활 탓인지 아이들 엄마는 네 번의 대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첫 번은 교회 살림을 하느라 무릎 인대가 늘어나 인조 인대로 교체하는 수술을 하였다. 두 번째는 뇌동맥류라는 무서운 뇌 동맥혈관 파열로 대 수술을 했다.
3 뇌동맥 부분의 파열시 30퍼센트 생존율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10초 안에 다시 혈관이 붙지 않으면 안 되는 무서운 병이다. 아내는 근육의 수축이 제대로 안 되는 이완성 특수 체질이다.
4 그래서 아기를 낳을 때마다 과다한 출혈로 사경을 헤맬 정도였다. 이런 아내가 살아난 것은 정말 하늘의 은사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병을 이기기 위해 쑥뜸과 인삼을 꾸준히 먹었는데 그 덕분이며 영계의 협조가 있었다고 나는 믿는다. 5 아이들 엄마는 1998년 국가메시아 임지인 파라과이에서 혼자 귀국한 후 참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쑥뜸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였다. 얼마나 열심히 하였던지 화상으로 배꼽 부분이 상처투성이다.
6 그 쑥뜸으로 말미암아 이완성 체질인 아내의 몸이 단단한 몸으로 바뀌었다. 혈관 근육이 튼튼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수술 과정에서 의사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재 출혈을 두 번이나 통쾌하게 극복하였다. 7 뇌동맥류 수술은 사망 시에 어떠한 이의도 달지 않겠다는 가족의 사인을 미리 받고 실시한다. 먼저 수술 자리를 확인하기 위한 특수 촬영을 하기 위해 뇌혈관 구석구석까지 약물을 주입하는데 고압력으로 투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때 혈관 재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8 그리고 수술을 통해 두개골을 열어 수술 자리를 찾아가다가 머리의 압력 변화로 인한 재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 두 번의 출혈은 얼마나 강한지 의사도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출혈이 생기지 않았다. 이 점에 있어서도 나는 영계의 크신 협조가 있었다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