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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근 경제청장, 유정복 시장과 방중 기간 중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특구 간 협력 양해각서 교환 - |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중국의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중 경제특구 간 시범 우호교류에 합의했다.
○ 인천광역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유정복 시장과 함께 텐진시를 방문 중인 이영근 청장이 3일 텐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 자유무역시험구는 국가 전략적 차원의 경제개방과 해외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중국 정부(국무원)가 선정한 경제특구로서 현재 텐진을 포함, 상하이, 푸젠, 광둥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과 유사하게 자유무역시험구 내에서는 외국기업의 법인설립이 자유롭고 세금감면, 투자인센티브, 행정서비스 원스톱 지원 등 각종 투자유인책이 제공된다.
○ 지난 2015년 4월 출범한 텐진자유무역구는 빈하이신구 중심비즈니스구역, 톈진항보세구, 톈진공항경제구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119.9㎢에 달한다.
국제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인구 1억 명의 수도권(베이징·허베이·텐진)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 ifez와 유사한 입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경제청 측은 설명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텐진자유무역시험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측의 경제특구 운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양국 기업인의 교류협력 지원 및 투자무역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이영근 경제청장은 “향후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경제특구 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한·중FTA 발효 이후 한국 진출에 관심이 높은 중국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한편, 3일 텐진시 영빈관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왕둥펑(王东峰) 텐진시장이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이영근 경제청장과 텐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를 대표한 자오하이산(赵海山) 텐진시 부시장이 협약서에 나란히 서명했다.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