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생명이며 표현이 정진-3

[doban79]

종교의 생명이며 표현이 정진-3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 올리겠습니다.

《다라니잡집경陀羅尼雜集經》에 따르면

염불하는 이는 열 가지 공덕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1) 모든 하늘 신장들이 밤낮으로 수호하고,

2) 관세음보살과 같은 25보살이 항상 보호하시며,

3) 시방제불이 호념하시고,

아미타불은 광명을 놓아 비추어 주시며,

4) 모든 악귀들이 침범하지 못하며,

5) 수재, 화재, 도적과 횡사가 없으며,

6) 전생 죄업이 소멸하고,

죽인 원수가 해탈을 얻어 다시보복이 없으며,

7) 꿈이 항상 좋고 꿈에 아미타불을 간혹 보며,

8) 마음이 기쁘고 기력이 좋아지며,

일체 하는 일이 뜻대로 되며,

9) 모든 세상 사람들로부터 예배와 칭찬을 받으며,

10) 목숨 마칠 때를 당하여 두려운 생각이 없고,

바른 생각이 나타나 아미타불과 모든 보살들이

금대金臺로 맞아 주어 서방정토에 왕생하여

미래제未來際가 다 하도록 좋은 낙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염불수행을 닦으면

다음과 같은 공덕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른바

1, 대어만족大魚滿足, 2, 해상안전海上安全,

3, 사운융성社運隆盛, 4, 사업번영社業繁榮,

5, 가내안전家內安全, 6, 신체견고身體堅固,

7, 개운출세開運出世, 8, 상업번영商業繁榮,

9, 당병평유當病平癒, 10, 액난소제厄難消除,

11, 소재초복消災招福, 12, 양연만족良綠滿足,

13, 출산무난出産無難, 14, 학업숙달學業熟達,

15, 수험합격受驗合格, 16, 오곡성숙五穀成熟,

17, 교통안전交通安全 등입니다.

또한 큰 소리로 염불하면

열 가지 공덕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공덕은

수면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一者功德 能排睡眠],

둘째 공덕은

천마를 놀래고 두렵게 한다는 것입니다[二者功德 天魔警怖],

셋째 공덕은

온 세계에 그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것입니다[三者功德 聲偏十方],

넷째 공덕은

지옥·아귀·축생 삼도의 고통을 쉬게 된다는 것입니다[四者功德 三途息苦],

다섯째 공덕은

염불 소리밖에 다른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五者 功德 外聲 不入],

여섯째 공덕은

염불하는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六者攻德 念心不散],

일곱째 공덕은

용맹정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七者功德 勇猛精進],

여덟째 공덕은

모든 부처님께서 환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八者功德 諸佛歡喜],

아홉째 공덕은

삼매가 현전한다는 것입니다[九者功德 三昧現前],

열째 공덕은

서방정토에 왕생한다는 것입니다[十者功德 往生淨土].

한 일화가 있습니다.

춘원 이광수가 깊은 신앙에 빠져 염불하고 있으니

도박을 즐기는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지난번에는 하느님께 미쳐 있더니

이번에는 부처님께 미쳤구먼요.”

이때 이광수는,

“자네들 말 잘 했네.

도박에 빠져서 돈을 잃을까봐 가슴 졸이는 것 보다는

부처님 생각하면서 평화롭게 미소 지으면

그 동안이라도 극락수용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죽은 뒤에 극락가고 지옥 가는 것은 기만 두고라도

우선 마음속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세계는 항시 변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 생각이 계속하여 일거일동이 대경부동對境不動하고,

삼매현전三昧現前한다면 어찌 제불보살이 칭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이 그대로 정토생활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염불 공덕은 위대한 것입니다.

자항십훈慈航十訓을 아시겠지요.

자항십훈을 올리면서 이번 주제의 마지막을 마치겠습니다.

첫 번째,

반드시 밝은 스승을 친히 가까이 하라[要親近明師].

두 번째,

반드시 착한 도반을 의지하여 붙어라[要依附良伴].

세 번째,

반드시 삼장을 정밀히 연구하라[要精硏三藏].

네 번째,

반드시 금한 계율을 엄격히 지켜라[要嚴持禁戒].

다섯 번째,

반드시 성인의 명호를 항상 염하라[要常念聖號].

여섯 번째,

반드시 예배를 부지런히 행하라[要勤行禮拜].

일곱 번째,

반드시 중생의 고통을 생각하라[要念衆生苦].

여덟 번째,

반드시 보리심을 일으켜라[要發菩提心].

아홉 번째,

반드시 중생의 이익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라[要濟物利生].

열 번째,

반드시 성불하겠다는 원을 세워라[要志願成佛].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 차시기 바랍니다.

2024년 02월 01일 오전 05;10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