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는 아직...
서강대교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가는 길
2022년 4월 3일의 국회의사당
매년 봄이면 시어머니와 들리는 코스 중 하나.
날씨가 좋아서 외출했더니 국회의사당 안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특히 국회의사당 안의 이 길은 (바로 위 사진 상의 똑바른 길 앞끝의 우측 부분)
할리 아나 꽃사과 꽃이 만개하기 전에 반쯤 피었을 때가 정말 예쁘다.
꽃 피는 시기를 맞추어서 차로 한 바퀴를 돌고 쉬었다 나오곤 한다.
우리는 윤중로 벚꽃 구경은 어머니 때문에 사람이 적은 야밤에 간다.
점심은 곤지암 소머리 국밥으로 정했다.
교통사고로 도로가 막혀 조금 늦게 도착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유명한 최미자 소머리 국밥
교통사고로 막힌 도로 덕분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기다림은 줄었다.
여전히 늦은 시간임에도 밖에는 번호표를 들고 서있는 사람이 많았다.
최미자 어머니의 42년 된 소머리 국밥을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조우형 사장님
직원도 많은데 직접 나서서 챙겨 준다.
"고기가 좀 연한 것으로 드릴까요?"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니 고기가 씹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묻는다.
이 집은 남편이 친구들과 먹어 보고, 전에 다니던 소머리국밥 보다 맛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다.
나무 주걱 번호 판 16번
1번부터가 아니고 더 뒤 번호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1번을 시작으로 16번이 우리 차례였다.
바깥 의자에 꽤 많은 사람들이 앉거나 서서 기다리더니 안에도 사람이 많다.
필자가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찍은 사진
옆에도 빈자리의 긴 의자가 있었지만, 편한 의자를 어머니한테 양보하고 서있는 베이지색 바바리 여성, 미안하고 고맙다.
사람이 많은 이유는 식사 후 알게 된다.
국에 들어있는 소고기를 찍어 먹는 맛있는 양념간장소스
국밥 안에 소고기가 잔뜩 들어 있다.
평소, 먹는 양이 많은 필자도 배가 불러서 남겼을 정도였다.
고기의 맛도 좋아 먹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많았다.
식사 후에 돌아가는 많은 사람의 손에는 포장해 가는 봉지가 들려 있다.
그들도 필자와 같이 생각나는 사람을 떠올렸을 것이다.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포장 3개 (포장은 2인분이 기본이다.)
맛있는 거 전해줄 생각에 행복하다~
2000년 경기도 으뜸이로 선정되었다.
☆최미자 소머리국밥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도척로 58
본관 031 764 0257
1관 031 764 6155
매주 월요일 휴무
대중교통
● 1 방법
지하철 서대문역에서 국밥집까지
(약 1시간 46분 소요)
5호선 서대문역 승차 (광화문역 방면)
강동역 하차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80m
강동역 (정류소 번호 25012)
빨간 버스 1113- 1 승차
곤지암 1리. 소머리 국밥 하차
도보 670m ☆도착
● 2 방법
3호선 종로3가역에서 곤지암 역 까지
(약 1시간 12분 소요)
지하철 3호선 종로 3가
종로 3가에서 3호선 오금행 승차 6-1
양재 하차 경기대 행 신 분당선 승차 3-1
판교 하차 여주행 경강선 승차 1-2
곤지암 하차
곤지암 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광주 9 승차
삼일 빌라 하차 (약 12분 소요)
도보 176m (약 4분 소요)
음식점 도착
곤지암 역에서 택시로 3800원
응봉산 노란 개나리꽃에 반해 사진촬영에 빠진 사람들
자동차가 많아 귀가가 늦어졌다.
우리 집만 해도 출발할 때 이웃들이 모두 외출하고 주차장에는 남아있는 차가 단 한 대도 없었으니...
김영희 기자
첫댓글 아! 여긴 가봤지요. 부모님 모시고 지방 여행 갔다가 올라오면서 가끔 들렀던 곳이예요. 워낙 유명해서…
아마 경기도 광주여서 정 반대 지역이고 주로 다니시는 길이 아니라 못가보셨을꺼예요.
정말 맛있는 원조 국밥집이죠.
꽃샘추위에 더 생각나는~
아~ 네~ 그러셨군요~
저희는 그동안 다른 국밥집에 다녔답니다.
먹어보니까 역시 이 집이 맛있네요^^
가본지가 10년도 넘었나봐요^^
근처에 소머리국밥 잘하는데 찾아봐서 내일 먹으러 가야겠다~
ㅎㅎ
언제 한번 곤지암으로...
엄니 모시고 봄바람
마시는 기자님,
생각나는 사람 포장하는 💕 마음이
곱습니다.
친절한 안내
찜 합니다요^^
안녕하시죠?!
감사합니다~~
곤지암 다녀오셨나봐요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네요
저는 어머니가 계셔서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고, 검색해서...
곤지암에 화담숲이 생각납니다.
소머리국밥이 유명하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화담숲만 구경하고 왔는데 ..
먹는 것보다 구경에 더 관심사가 컸던 때 . 지금도 그러하답니다. ㅎ
근데
그렇게 홍보하시니 와우~ 먹어보고 싶네요.
화담숲 방문자는 여기를 거쳐서 가는 분이 많습니다.
글 잘 봤습니다~!
안녕하시죠?! 감사합니다^^
와~제가 8년 자란 지역
저도 조만간 친구들과 화담숲 갔다 먹어야 겠어요
고마워요~^^
네~ 그러셨었군요^^
추억도 찾고 화담숲도 가 보시고 국밥까지...
맛있겠어요. 봄나들이에 맛난 점심~~
안녕하세요~
요즘도 바쁘신가요?
그 바쁜 와중에 시어머님 콧바람까지 ~~
역시 수퍼우먼이여요~ㅋ
소머리국맛 정말 맛있겠다~~
침 질질..ㅜㅜ
맛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