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행복하게 살려면 이렇게”
종교개혁기념주일 ‘새생명전도축제’서 소개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27일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손 목사는 종교개혁기념주일인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새생명전도축제)에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인생(人‘生’)은 소(牛)가 네발로 줄을 건너는 것과 같다”며 “권력, 돈, 인기를 얻었다고 행복하냐, 출세를 했다고 행복하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최고 부자 록펠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좀 더 가지면’이라고 대답했다”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욕심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고 했다.
또 “나는 억만장자가 되는 재주를 가졌지만, 그것이 결코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었다”고 한 세계적인 부자 하워드 휴즈의 고백도 전했다.
손 목사는 “전무후무한 지혜와 부귀와 영광을 가졌던 솔로몬 왕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했다”며 전도서 1장 2절을 들려줬다.
그런 뒤 행복을 누릴 수 있는 3가지 영적 교훈을 소개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세상을 사랑하심을 받아들여야 행복하다”고 권했다.
이어 “74년 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못 사는 나라였다”며 “하지만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10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다. 갈수록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여러분의 마음을 몰라줘도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많이 가진 사람이나 못 가진 사람이나, 많이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신다. 어떤 죄인이라도 사랑하신다”고 위로했다.
손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었다.
손 목사는 “신랑‧신부가 서로 사랑하듯이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여러분을 사랑하신다. 이것을 받아들일 때, 하늘의 평안과 위로를 받게 된다”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야 행복하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우리는 다 죄인이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다”며 “죄의 값은 사망이다. 무슨 도덕과 선행으로 죄를 해결할 수 없다.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분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란 로마서 5장 8절을 전했다.
손 목사는 “누구나 다 죽는다. 아무도 여러분과 함께 갈 수 없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한다”며 “하지만, 예수님은 여러분의 친구가 되셔서 죽음 너머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때 비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원한 고향, 천국을 소유해야 행복하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인간은 누구나 태어난 고향이 있다”며 “우리 인간에게는 영원한 본향이 있다. 그곳이 천국이다”며 “천국이 있음을 믿을 때 행복해진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기에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한다”며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영생을 허락해 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했다.
특히 “월세, 전세, 반지하에 살아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전했다.
예배는 양하림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장문식 장로 기도, 강순희 권사 성경봉독, 세례식, 김기찬 솔리스트 ‘하나님의 열심’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그날’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행복’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중앙교회는 이날 VIP(태신자) 450명을 초청해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식사와 과일을 대접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