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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 그녀는 내다 볼 줄 알았다(삼상25:32-35)2016.11.13 주낮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라는 책 제목이 입맛을 당겼습니다. 은퇴하고 나이가 많으신 1000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10여년 동안 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이 책이 매력이 있는 이유는 미리 알 수 있으니까요.
-나이가 들기 전에 미리 엿볼 수 있잖아요. 은퇴하기 전에 미리 깨달을 수 있으니까요. 은퇴하신 분들이 이런 후회를 하는 구나. 여자 분들은 아하, 남자들이 이런 후회를 하는구나, 내가 남자가 아니라도 남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미리 가 보는 겁니다. 지금은 청년이고 지금은 한창 때지만 은퇴하고 나이들면 어떤 후회를 할까? 미리 배워요.
-그래서 나를 고치도록 힘을 써야지요. 이런 후회 하지 말아야겠구나, 깨달아야지요. -내가 꼭 경험해야겠어요? 내가 은퇴하고 똑같이 후회해야할까요? 아니잖아요. 미리 알 수 있어요. 미리 경험해요.
-직접 경험도 중요하지만 간접 경험이 중요한거지요.
-학생들은 아하, 나이들면 이런 후회를 하는구나.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보고 배우는 거지요.
-몇 가지만 소개해 봅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이런 후회를
1-내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했더라면,
-일평생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신 선생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교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학생들에게 너무 미안해진다는 겁니다.
-전에는 학생들이 원수 같이 보였대요. 중 2병이라고, 그렇게 속을 썩혔는데,
-아이들을 떠나려고 하니까, 저 아이들도 많이 힘들겠구나,
-학생들의 고민과 갈등이 보이더랍니다. 좀 더 이해해 줄 걸, 좀 더 친절하게 사랑으로 대해 줄 걸, 이왕 할 일인데
2-여자들처럼 사는 법을 배웠더라면,
-확실히 연세가 들면 여자분들이 훨씬 유리해져요. 사람 사귀더라도 쉽게 사귀고,
-남자들이 훨씬 고독해져요. 남자들이 살기가 힘들어져요.
3-평생 친구 3명쯤 만들었더라면,
-마음속에 있는 걸 다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다는 겁니다. 친구를 미리 미리 사귀도록 하셔야지요. 서로 기도하고 서로 위로하고 마음을 주고 받는 친구요.
4-도와 달라고 소리치는 법을 배웠더라면,
-제가 목사님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목사님들은 힘들어도 힘들다고 안해요.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그런데 그 말 못해요.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특히 남자들은 약점을 누구에게 들키면 괴로워해요.
-우리 미리 알고 갑시다. 어려우면 소리치는 법을 배워가야지요. 힘들어요. 심각한 문제를 만났어요. 저에게 문자를 보내셔야지요. 누구에겐가 도움을 요청해야지요.
“힘들어요. 기도해 주세요.”
-도와 달라고 소리치는 법을 배웠더라면,
-오늘은 아비가일이라는 인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의 지혜를 배워요. 그의 분별력이 탁월해요. 용기를 배워요. 엄청난 위기를 깨끗하게 해결해 버렸어요.
-소리치는 법을 배워요. 나 좀 도와 주세요.
-아비가일은 풍전등화같은 위기 속에서 가정을 살려요.
-다윗이 아직은 사울왕에게 쫓겨 다닐 때의 일입니다.
-근처에 나발이라는 아주 부자가 사는 걸 알고 사람을 보냅니다. 양이 3천 마리, 염소가 천 마리나 되는 부자입니다. 나발이 아비가일은 부부사이입니다.
-다윗이 사람을 보냈어요. 좀 먹을 것을 도와 달라고,
-나발의 종들이 보고 나발에게 설명했습니다. 주인님, 다윗과 그 일행이 우리를 보호해 주었다고, 우리를 선대해 줬다고, 그러니 좀 도와 주자고, 은혜를 갚자고,
-그런데 나발이 한마디로 거절하고 무시합니다.
“아니 다윗이 누구냐?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내 떡과 고기를 주겠느냐? 어림도 없다.”
-그러니 무시를 당한 다윗이 화가 나서 칼을 들고 병사들400명을 몰고 달려옵니다.
#삼상25:14-17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나발의 부인인 아비가일이 이 얘기를 들었어요. 멸시 당한 다윗이 병사 400명과 함께 칼을 빼 들고 분노해서 달려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픙전등화입니다. 이걸 어찌해야합니까? 그냥 놔둘까요? 나발이 저지렀으니, 그가 해결하게 하라? 할까요?
-그러면 집안은 풍지박산이 될 겁니다. 다윗의 칼이 모든 남자들을 칠 것입니다. 아비가일의 자식들도 희생당할 수 밖에 없어요.
-저 분노를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이 막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미리 배울 것입니다.
1-아비가일은 사실을 빨리 받아들여요. 머뭇거릴 틈이 없잖아요. 머뭇거리다가는 집안이 쑥대밭이 되고 말아요.
-그 다음은 아무 소용없지요.
-다윗의 칼이 다 휩쓸고 간 다음에 힘써야 무슨 소용이?
-지금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해야지요. 타이밍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삼상25:18-19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아비가일은 당장 떡과 포도주를 준비해서 분노해서 칼을 들고 달려오는 다윗에게로 나아갑니다.
-아비가일의 분별력입니다. 아비가일의 용기입니다.
1-아비가일에게서 배우는 중요한 분별력과 용기 첫 째는,
“사실이라면 빨리 받아 드려라.”입니다.
-사실입니까? 그러면 받아들여요. 부정하지 맙시다.
-나발이 잘못해서? 핑계대고 불평해 봐야 소용 없어요. 그가 책임을 지라고 해? 그럴 겨를이 없어요. 누구 때문이다? 이거 따질 상황이 아니잖아요.
-다윗이 칼을 들고 400명 군사를 몰고 분노해서 달려와요.
-이제 아비가일, 자신이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사실이예요. 사실을 받아들여요.
(예)나중에 다윗이 왕이 되고 그 권력으로 우리야의 아내를 범합니다. 나단 선지자가 와서 책망하기 전까지는 못 느껴요. 이게 간음죄라는 걸 못 느끼요. 양심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나단 선지자가 와서 책망합니다.
-다윗왕이여, 당신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했나이다.
-다윗이 그 앞에 엎드려요. 이유 없어요. 사실인데요.
-여기 변명이 없어요. 다윗의 위대한 점이 이것입니다. 깨끗하게 인정합니다. 사실을 인정해요. 그리고 그 다음에 오는 어려움을 다 감당합니다.
(예)“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히야의 일기”라는 책이 있어요.
-초등학교 필독 도서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양쪽 손가락이 두 개씩 밖에 없잖아요. 다리도 없어요.
-그런데 그 책에서 히야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게 장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건 특별한 선물입니다. 시간이 나면 체르니 24번을 4시간 동안 치고 또 칩니다. 피아노 건반이 열이 날 때까지 칩니다.”
-저는 히야 보다 그 어머니가 더 위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딸이 엄청난 장애를 가진 것을 보고 탄식하고 불평하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원망만 하지 않았어요.
-어느 순간 그 어머니가 결심합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해 버리자, 내 딸은 손가락이 4개다, 히아야, 친구들이 놀리잖아? 귀신 손가락이다? 놀리잖아? 그러면 그래, 귀신 손가락이다. 그래서 왜? 좀 다를 뿐이야.
-내가 만난 현실을 부정하지 말고 깨끗이 인정해 버려요.. 악마라는 소리를?
-그리고 실력을 기르자. 실력은 모든 것을 덮어 버려요.
-사실을 인정하고 그 다음 진도를 나가요. 이게 아비가일의 분별력이고 용기입니다. 엄청난 문제를 넘어서는 용기
-넘어졌어요? 실패했어요? 내 뜻대로 안됐어요? 기분이 상했어요?
2-아비가일은 내다 봤어요. 다윗의 칼이 몰려와요. 군사 400명을 몰고 분노해서, 무시당했으니, 화가 치민채로 몰려와요. 그러면 어떤 결과가 기다릴까요? 그 다음은 집안이 초토화 돼요. 아들들이 다 죽을 거예요. 내다 봐요.
-아비가일의 두 번 째 분별력과 용기는 내다 보는 일입니다. 이러면 이 다음에 어떻게 된다? 뻔하잖아요.
(예)저는 39살이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10년이나 늦은 거지요.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으면 40이 넘어요. 40넘은 목사를 누가 불러주겠어요?
-그래서 새벽이면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 가서 혼자 울었어요. 하나님 아버지, 10년 후에 저는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그러면서 준비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저는 지금 또 10년 후를 내다 봅니다. 10년 후에 76살, 제가 76살이 돼요. 상상이 되십니까? 뭘 해야할까요? 내다 보면 지금 할 일이 결정돼요.
-아비가일은 내다 보고 내가 할 일이 뭘까 분별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냅니다. 당장 400명이 먹을 떡과 음료수를 준비해서 칼을 들고 달려오는 다윗을 향해 달려가요. 칼을 들고 몰려오는 400명을 막아야 해요.
(예)요즘 제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용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주여, 우리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세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께서 나와 동행해 주신다는 용기를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도전하다가 실패하면 하지요.
-다시 일어서면 돼요. 갈렙은 85세에도 헤브론 험한 산지를 도전하게 해 달라고 간청했는데요. 분별력과 용기를 주세요.
(예)우리교회는 내다 보고 세워져가는 교회입니다. 촛점
-하나님 앞에 설 거잖아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걸 믿는다는 거잖아요. 하나님 앞에 가요. 이 세상은 끝이 아니잖아요. 이 세상은 결론도 아니지요. 이 세상은 과정이지요. 하나님의 프로그램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설명 드릴 인생을 만들어야지요.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설명 드릴 이야기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선교사님들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요.
#잠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막 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교회의 관심은 주님 앞에 섰을 때, 거기에 집중되어 있어요.
-우리교회는 사람의 기억은 시시하게. 하나님의 기억이 중요하지요.
-성도 여러분, 내 신앙이 내다 보는 신앙인가 아닌가 확인하려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어요.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셨으니까요.
-기도가 최고의 헌신임을 아는 분들이 기도해요. 부족함을 깨닫는 분들이 기도해요. 기도가 하나님의 방법임을 믿는 이들이 기도해요. 기도한 만큼 믿는 것이고 믿는 만큼 기도하는 것이니까요. 기도는 하나님께 연결하는 것이니까요.
(예)나라가 복잡합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미스바에 모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기도해야지요. 하나님 앞에 우리 심정을 쏟아 놔야지요.
-아비가일은 저 앞을 내다 볼 줄 아는 분별력과 용기를 갖고 있었어요.
3-아비가일에게서 배우는 세 번 째 분별력과 용기는?
#삼상25:23-24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아비가일은 자신의 몸을 던질 줄 알았어요. 칼을 들고 달려오는 400명의 군사 앞에 자신의 몸을 던져요.
-자신의 채면과 자존심과 모든 것을 던져요. 다윗의 칼 앞에 엎드리고 얼굴을 땅에 대요. 지금 다윗의 분노를 잠재울 방법은 이것 밖에 없어요.
-아비가일은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았어요.
(예)누군가 개미굴에 불을 낸 적이 있어요. 개미들이 어떻게 끄나? 개미굴에 화재가 나자, 자신을 던져서 불을 끄는 개미들이 있더래요. 개미들 중에서 희생하는 개미들이 있어서 개미가 존재해요.
-인생을 살면서 최고의 힘은 희생임을 확인시켜 줘요.
-모든 권력과 감동과 설득력은 희생에서 나와요.
-누가 존경스럽던가요? 큰 소리 치는 사람요? 아니요. 말없이 희생하는 사람요.
(예)지난 주간 인간극장에 90살 되신 할아버지와 87살 된 할머니 이야기가 실렸어요. 부부생활 70년 동안 함께 살았어요. 90살 된 할아버지가 아직도 총명해요. 이유는 날마다 일기를 쓰세요. 아직도 정정하세요. 자전거를 타고 다녀요.
-6남매가 부모님을 얼마나 존경하는 지, 농사지어서 키웠으니까요. 그 희생을 다 봤어요. 집에 오면 당연히 낫을 들고 괭이를 들고 논과 밭으로 나가요.
-희생이 힘이고 지혜이고 감동이지요.
(예)십자가를 붙들고 노래하는 이유도 주님의 희생 때문이지요. 그 희생이 우리를 살게 하셨어요. 그 희생이 우리로 하여금 노래하게 하셨어요.
-우리교회는 희생하는 교회예요. 불편을 즐거워해서 선교사님들을 위해, 농촌교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어 주고,
-아비가일은 부족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았어요.
-나를 던지는 것 외에는 없어요. 나를 던져요. 이왕에 할 일이라면 나를 던져요.
(예)평택 국제시장에 가시면 송쓰버거를 찾으세요. 한 번 맛을 보고 오셔야 해요. 사장님이 35살입니다. 딸이 18살,
-17살 고등학교 땐 문제아, 그러다가 그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애기가 태어나, 오토바이만 타고 다녔는 데, 뒤에 여학생, 그런데 애기가 생겼데요. 그때부터, 햄버거, 실패하고 실패하고,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탄불로, 요즘 하루에 400-500개, 연 매출 3억-4억, 그런데 15년 동안 한 번도 가족 여행을 가본 적이 없대요.
-나를 던져요. 용기를 내야지요. 그러면 무슨 수가 나요.
4-아비가일은 모든 책임을 자기 자신이 떠맡습니다.
#삼상25: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저의 잘못입니다. 이 모든 죄악을 네게로 돌리시고, 제 책임
(예)나라가 복잡합니다. 답답합니다. 속상합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좀 다른 각도에서 이 문제를 살필 것입니다. 모두가 누구의 잘못이다, 공격합니다. 그것도 옳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이 없을까요?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을까요?
-사무엘 선지자는 은퇴하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삼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적어도 기도하기를 쉬는 죄는 범하지 말 것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어요. 전쟁과 기근 속에서 허덕일 때 새벽마다 교회는 울음바다였습니다. 자식에게 먹일 것이 없어요. 그런 시절이 있었잖아요. 그땐 여기 저기 구국제단이란 이름으로 모여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우리의 영적인 감각이 마비된 걸까요?
-아비가일아 다윗을 설득하는 말을 읽어 보십시다.
#삼상25:26-29 26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7 여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다윗이 감탄합니다. 자신을 알아주잖아요. 다윗이 지금 도망 다니지만 저 앞을 내다 보게 해 주잖아요. 마음을 읽어줘요.
-사울이 아무리 다윗을 죽이려 해도 소용 없다는 거 아닙니까? 당장 다윗의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분노가 녹아내립니다. 칼을 내려 놔요. 아비가일 앞에 칼을 들 수가 없어요.
-한 주간 우리가 기도할 것입니다.
-아비가일의 분별력과 용기를 부어 주소서.
-사실이라면 깨끗하게 인정하게 하소서.
-저 앞을 내다 보고 지금을 살게 하소서. 무슨 일이든지 내게도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아비가일의 분별력과 용기를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