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배달은 곧 종료됩니다.'
2011년 6월부터입니다. 파리바게트 동덕여대점에서는 매주 2회 지역 어르신들께 빵을 후원 해주셨습니다.
직원의 변동에도,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는 후원은 계속되었습니다.
새로 바뀐 직원들은 밑반찬 배달하듯 빵 배달이 일상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사랑은 스미듯 자리 잡았으며 공기 같은 사랑을 주셨습니다.
단팥빵, 크림빵 본인 돈으로는 빵집에 가본 적이 없다는 지역의 어르신들께 사랑을 전해드렸습니다.
경제가 어려워도, 코로나로 손님이 줄었어도 사장님의 언제나 변함이 없었습니다.
올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 하십니다.
"빵집을 정리합니다.. 정리 전까지만 후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리 전날까지 후원을 약속하신 사장님이 감사했습니다.
놀라운 마음도 컸지만 그대로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사장님을 뵙고 전 직원은 감사한 마음 담아 감사장을 전했습니다.
“큰 일을 한 것도 아닌데요. 더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그동안 잘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받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오늘도 사장님은 어르신께 전할 빵을 장바구니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파리바게트 동덕여대점 하혜자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