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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근대 유럽 현대 그리스는 로마의 적법한 후예일까요?
알카시르 추천 0 조회 1,945 10.10.15 21:57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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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16 00:07

    첫댓글 로마를 계승에 관해서 오래 전에 본게 생각나네요 ㅋ 서로마가 무너졌을때 동로마는 로마의 후계자를 자처했다. 동로마가 이슬람에게 무너졌을때 러시아는 역시 로마의 후계자를 자처했다-_-......-지금도 러시아 정교도는 모스크바를 제 3의 로마로 생각 한다고...... 로마->비잔티움->모스크바-즉 진정한 로마의 후계자는 러시아?!?!?

    물론 훼이크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리스가...... 그것도 현대의 그리스가 로마의 적법한 후계자는 아니라고
    생각함....... 그런식으로 따지면 동북공정은 중국말이 맞게 되는거죠.

  • 10.10.16 00:43

    그건...!...아닐겁니다. 집시들도 자기들을 로마인이라고 부르고, 루메니아도 로마란 뜻인데 그들을 고대로마의 계승자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는 그렇게 자칭하는것도 아니요, 고대로마의 사고나 문화를 그대로 잇고있지도 않고있으니 이도저도 아닙니다. 동로마가 고대로마를 이었다고 말할수 있는 요인은 동로마가 고대로마의 방식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군사시스템도 그랬던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러나 그리스는 머... 마케도니아가 사등분됬을때부터 퇴락새만 탔다고 봐야 할듯... 그런 나라가 고대로마를 이을수는 없을겁니다.

  • 10.10.17 00:35

    그런데, 집시들도 좀 공부한 사람들은 나름 사교적이더라구요. 영어를 할 줄 아는 루메니아 집시를 만나봤는데, 놀기는 좋아해도 세상돌아가는건 알고 살더라는... 나라가 없고 그러다보니 먹고살기위해서 성격이 전체적으로 이상해진거지, 사람교육을 조금이라도 시켜놓으면 역시 사람은 사람이라는.

  • 10.10.16 05:35

    동로마가 그리스(헬레니즘)의 후계자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 10.10.16 11:29

    그렇게 따지면 로마도 그랬습니다. 또한 동로마 제국은 헬레니즘보다는 로마화된 로마 동부 지역민들의 연장선상에 있었다고 보는 게 옳죠.

  • 작성자 10.10.16 06:48

    동로마는 로마 그 자체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는 동로마를 자기 나라 역사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로마->동로마, 동로마->그리스 순으로 계승했다는 것이니, 이를 연결하면 로마->동로마->그리스 이렇게 되진 않을까요?

  • 10.10.16 11:31

    그렇게는 안 되죠. 이탈리아도 프랑스도 영국도 독일도 다 로마 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로마 제국은 민족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동로마 제국의 영역에는 독-영-프 안들어있으니 좀 그렇지만, 이탈리아만 해도 동로마 제국 역사의 비중이 꽤 높죠. 그리고 동로마 제국이 끝까지 영역을 유지한 게 그리스 지역이었으니.... 하지만 로마 제국 자체는 민족 국가가 아니었으니 동일 기준으로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 10.10.16 11:10

    제도, 종교적인 면에서 로마제국의 진정한 후예는 카톨릭 교회죠.

  • 10.10.16 11:29

    전혀 그렇지 않죠. 로마 제국은 민족 국가가 아니라 보편 국가였으니까요. 국가 체제라는 면에서 로마 제국을 이은 나라는 DR 1453년도에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되면서 완전히 끝장이 났고, 메메드 2세가 워낙 서비스가 철저해서 트레비존드 제국하고 모레아 공국도 다 없애버렸기 때문에 일단 로마 제국은 그 상태에서 완전히 지워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 어떤 이름으로도 로마 제국을 부활시킨다는 건 불가능해졌죠.

  • 10.10.16 11:35

    사실 이미 팔라이올로구스 왕조 때부터, "이렇게 찌질한 지금의 제국이 어떻게 로마 제국이냐? 우리는 로마 제국의 이름을 취할 자격이 없다. 우리는 그보다는 고대 헬라인들의 후손이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정작 서구에서는 "니들은 고대 헬라인들의 자손도 맞고 로마 제국도 맞다" 고 인정해줬는데 말이죠. 말이 길어졌지만, 일단 로마 제국은 민족 국가가 아니었고 보편 제국이었으며 민족 구성도 다양했으니, 특정 어느 시대의 민족 구성만 가지고 타이틀을 주장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 10.10.16 12:15

    콘스탄티노플에 함락되고 로마제국이 장렬히 사라지는게 더 아름답고

  • 작성자 10.10.16 14:20

    대한민국이 조선의 통치권을 직접 이양받지 못했지만, 즉 조선으로부터의 체제 연속성이 없었지만 조선을 계승할 자격이 충분하고, 현대 몽골이 중세 몽골 제국의 계승자임을 주장할 자격이 충분하니, 비록 멸망했다 해도 독립을 쟁취한다면 그 전에 있던 나라의 부활과 계승을 천명할 조건이 성립되는 줄 알았는데, 로마의 경우엔 그게 적용이 안 되는 건가 봐요.

  • 작성자 10.10.16 13:41

    그렇다면, 현 이탈리아의 "우리야말로 로마의 진정한 후예임"이라는 주장도 역시 틀린 걸까요?

  • 10.10.16 19:44

    조선은 로마 같은 보편 제국이 아니었고, 몽골도 마찬가지입니다. (몽골은 보편 제국이었다가 쪼그라들었다지만 여튼 북원부터는 누가 뭐래도 보편 제국 아닙니다. ) 그리고 이탈리아가 로마의 진정한 후예. 맞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영국, 에스파니아......다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도록 로마 제국 본국이었으니 뭐 말발은 서겠지만 거기까지입니다.

  • 작성자 10.10.17 10:28

    보편 제국에서 민족국가로 쪼그라든 북원과 현 몽골 사이에 계승관계가 성립된다면, 보편 제국이었으나 그리스 민족국가로 쪼그라든 말기의 동로마 제국에 대해서라면 확실히 현 그리스가 계승을 주장할 근거가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역시 동로마->그리스의 계승관계가 성립되는 게 아닐까요?

  • 10.10.17 17:23

    알카시르// 로마 제국은 망하는 날까지 내내 보편 제국을 표방했기 때문에 몽골 제국과는 경우가 아예 다릅니다.

  • 10.10.16 12:44

    개인적으론 동로마가 아직까지 남아서 고대제국투어 요런 관광 상품이 있었으면 하는 망상도 가져봤음 옵션으로 황제 알현이 들어가서 그 의자 움직이는 의자쑈보고 싶은데 ㅋㅋ

  • 10.10.17 03:20

    터키 ㅆㅂㄻ

  • 10.10.16 22:42

    (그니까 애초에 "우리가 후계" 이딴거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능.)

  • 10.10.17 20:17

    로마교황청은 근 1800년 이어지나요? 언제 세워졌는지 모르겠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유지되는 단체는 어느것인가요?

  • 10.10.18 20:16

    유럽사에서 속인주의를 통해 계승권 주장하는 거 자체가 넌센스.

  • 10.10.19 15:41

    불현듯 떠오르는 카이사르 짜응의 갈리아 원정에 대해 볼만한 책 추천좀...근데 이게 왜 갑자기 생각난거지?-_-

  • 10.11.05 04:19

    일단 동로마가 서로마를 이은게 아니라 로마제국의 일부였던 서유럽과 이탈리아를 상실했다가 맞죠.
    애초에 콘스탄티노플 함락때까지 로마제국이라는 단일 정치체제가 망한적은 없거든요.
    계속 쪼그라 들었을 뿐이지.
    동로마제국 혹은 비잔틴제국이란 단어 자체가 로마 교황청이나 신성로마제국같은 즉 서유럽의 입장이 반영되어 한참후에나 나온것일뿐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망하기전에는 로마제국이라고 불러줬습니다.

    로마제국의 후예가 누구냐에 대해선 그냥 서유럽이라고 해야겠지요 =ㅅ=;;
    카이사르 이전의 로마라면 억지로 라틴족의 로마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이렇게 따지면 이탈리아.
    그 이후에는 뭐 ..

  • 10.11.05 04:41

    일단 시민권을 가지면 로마인인거고 인종같은거 안따졋습니다.
    로마 시민이냐 아니냐가 있었을뿐.
    실례로 황제나 지배층에 게르만이나 갈리아 아시아 아프리카출신까지 다양했으니까요 =ㅅ=;

    지금 이탈리아 사람들 조차도 공화국시절 로마의 혈통적 직계후손이냐면 그것도 뭐 반론거리는 많습니다.
    하물며 그리스야 =ㅅ=...
    비잔틴 제국조차도 차라리 러시아가 당시 관점에서는 후계자에 가까울듯 하군요.

    뭐 영토 인종면에서 거의 그리스계만 제국에 남은 팔라이올로구스 왕조이후의 계승자를 자처한다면 뭐 크게 틀리진않겠습니다만 문제는 이 사람들이 자기들을 그리스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또문제죠.

  • 10.11.05 11:47

    라틴족의 개념도 로마가 이탈리아를 정복해가면서 조금씩 확장되었으니 정말 억지로 따질시에 라틴족의 로마라고 가능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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