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가 복귀 후 일상 생활에 완벽 적응한 어설 입니다.
사실상 이번 투어의 마지막인 11일차 일기 쓰기가 너무 아쉬워서 오늘 쓰는겁니다. 절대 귀찮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울산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12시가 다 되서 포항으로 갔습니다.
포항은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경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지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경주 남정부일 기사식당!
그런데 첫번째, 세번째 화욜은 쉽니다.ㅡㅡ
지난번 예산 소머리 국밥도 그렇고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니네요. 장날이어야 먹을 수 있는데ㅡㅡ
하지만 저희 뒤를 이어 많은 사람들이 휴일인줄 모르고 줄줄이 차를 끌고 오는 모습을 보니 혼자만 당하지 않았다는 안도ㅋㅋㅋ
그래서 경주 보문단지 안에 있는 불고기 쌈밥 집에서 점심을 먹고 불국사로 고고
불국사...병창이형 26년?전에 왔다고 리즈시절을 회상하고 그런 병창이형을 조상님이라고 지원이는 놀리고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은 다시 봐도 멋짐!
이젠 포항 이동스쿼시로 이동합니다.
조금 일찍 왔는데 사장님과 재혁이가 반갑게 맞이 해주셨어요.
보이시나요? 이동스쿼시에 걸린 현수막! 금메달 허정경ㅋㅋㅋ
정경이 포항 유명인사ㅋ
4시부터 병창이형은 스쿼시게임머신이 됩니다.ㅋㅋㅋ
원래 일주일에 한두번 운동하는 형이 3일 연속으로 포항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네요.ㅋㅋㅋ한판에 오백원씩 받을 것인데...ㅋ
시간이 지나니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재민씨도 오셔서 병창이형하고 두게임 하고 가셨네요.
역시나 일일입장료를 안받으시는 사장님ㅜㅜ 포도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함께 게임해주시고 따뜻하거 맞아주신 이동스쿼시 회원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평일이라 저녁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지는 않았지만 정경이, 호열이, 건우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맥주 한잔만으로 버틴 너희들 대단하다. 우리도 운동하고 술 마시는거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으나 안되는걸로ㅋㅋㅋ
그리고, 남자들뿐이었다면 분위기가 약간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지원이 덕분에 더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었습니다.
역시 우리 막뚱이 지원이^^
정경아 캐베 표 7장 확보했다. 이번주는 우리가 대접할께ㅋㅋㅋ
다음날 동삼이형이 갔던 계림성에서 해장하고 병창이형을 떠나보내고 저희는 동해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것으로 스쿼시투어가 끝이 났습니다.
스쿼시 투어 후 동호회정모, 한스동대충 정모에 참석했습니다.
나름 업그레이드된거 같은 느낌...기분탓일까요ㅋㅋ
2주일동안 수원, 인천, 천안, 아산, 전주, 여수, 순천, 울산, 부산, 포항에서 운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잊지 못할 휴가였고 감사드립니다.
이젠 수원오시면 저희를 찾아주세요. 저희가 대접하겠습니다.
함께 다닌 대우형도 고생 많았어^^
이젠 다음 휴가를 구상해야겠네요.~~~
첫댓글 후아~~~~~~ 2016년 잊지못한 하계휴가를 보냈네. 멋지다^^
내년엔 나도 꼭 가야지 ㅋㅋ
멋지십니당ㅋ 고생하셨어요^^
마지막 바다 사진이랑
텐트 앞에 앉은 사진에서
무사히 투어 끝낸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짐^^
둘 다 고생한만큼 재미도, 추억도 크게 남았죠?
덕분에 예전의 스쿼시 활기를 느꼈어요(^o^)b
쭉 즐스합시다~~~
멋찐 추억을 만들었네요 축하해
입담과 스쿼시 실력도 한층 업 되었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