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을 넘은 저의 관점에서 제 10대때 영향을 준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재미 없는 이야기더라도 이해해주세요.
1.80년대 비디오 가게
전 올림픽 세대입니다.86년 아시안 게임도 있었고 86년 월드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당시에 저희집은 비디오가 있었어도 비디오 빌려볼수있는 곳이
없었습니다.아시안 게임이 지나가고 바로 비디오 가게들이 조금씩 들어서기
시작했고 그이후 비디오 붐의 시대를 이끄는데 한몫을 했지요.
당시 tv에서는 미국 히어로 만화들이 많이 방영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거의 전편이 미국 만화영화)
sbs도 없었고 캐이블도 없던 시절이었지요.mbc나 kbs를 보는게 다였습니다.
당시 방여하던 작품중에 출동 바이오 용사(바이오 맨이 아닙니다)와 율리시즈가
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요.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었고 대표적으로 아기공룡 둘리와
까치 시리즈가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방영 되었지요.요즘은 ebs도 애니메이션
을 방여하지만 그때는 kbs3tv라고 해서 100% 교육방송이었지요.토요일 아침마다
그나마 미국 afkn방송의 애니메이션들이 부모님들 선잠을 깨워드리게 했지요.
당시 국내 비디오 가게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많이 비디오로 나왔고 대표적인
작품이 80년대 초반의 콤배틀러 v나,볼테스 파이브,투장 다이모스(투장 다이모스가
비디오로 나온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은하 선풍 브라이거,단쿠가,같은 작
품들이 비디오로 나왔고 ova의 걸작들도 비디오로 나왔습니다.대표적인 작품이
메가존 23(나중에 일본판 보고 나서 알았습니다)같은 작품들 그리고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십니까?(진짜 때려 죽이고 싶을정도로 더빙 못한 작품.그래도 나중에
안것이지만 성우진은 현존하는 에이스들 총집합)겟타 로보 같은 작품도
잘찾아보면 한쪽 구석에 있었지요.비디오를 빌리려고 해도 돈도 없던 시절
이었지요.거기에다가 저를 광분하게 한것이 바로 마징가 z극장판 마징가 z vs ㅏ암혹
대장군이었습니다.비디오 케이스에는 암혹대장군님의 늠름한 전신이 마징가 z대신에
나왔고 재목도 암혹대장군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그레이트 마징가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제가 암혹대장군을 모를리가 없었고 당시에 비디오를 어머니에게 애교있는
목소리로 빌려달라고 부탁햇고 빌려서 본순간 그렇게 멋지던지.크~~!특히 그레이트
마징가가 나올때 외침은 좋은 추억을 주었지요.이렇게 로봇애니메이션이 미방영된
작품들중에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도중하차 하는 작품들이 많았지요.단쿠가가 대표적
인 예입니다.당시에는 대원 동화같은 회사는 챔프 영상같은 회사가 없던 시절
이라서 다른 회사에 자신들이 하청작업을 해서 얻은 자료를 이용해서 비디오로 내놓
은 것들도 많으니까요.그때당시에 대영비디오같은 회사들에게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때를 추억하며 한마디 적어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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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칼럼)아 옛날이여~~1탄
지혜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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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5
04.06.28 00:1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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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유치원 다닐 적에 그런 비디오들을 많이 봤었지요..하지만 그땐 어려서 뭣도 모르고 봤었는데..그런 기회가 있으셨다니 부럽군요.
대영비디오..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ㅡ.ㅜ 전 킹라이온-_-을 주로 빌려봤다는....
메가존 23 시리즈도 비디오로...? 웬지 구하고 싶어지는군요 +ㅁ+
오~ 율리시스 눈깔모양 우주선이 인상적이었던 ^^ 총도되고 빔소드도 되는 다목적 무기에 무슨 '빔?'실드 같은걸 들고다녔지요? ^0^ 오랬만에 생각나는군요
1편만입니다.
전 비디오로 특촬물[특촬물이라고 해봐야 마스크맨, 후레쉬맨, 울트라맨 등..]을 많이 봤었죠.. 6살때만에도 동네 애들이랑 특촬 놀이 [,..] 하고 놀았었는데.. 지금이 13세이니 1996년 정도 되겠네요.. 비디오 틀고 나오는 팬더.. 그때 그 마크가 뭔지 몰라서 머엉 하니 있었다죠-_-;; 하핫..
특촬놀이라...96년때 전....벌써부터 로봇놀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kbs에서 로봇물이 했었거든요.....레고로 직접 로봇을 만들어서 놀기도 했답니다....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