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유럽여행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이유도 없습니다. (아마, 오래전~~ 어떠한 일로 인해 여행병이 생긴거 같습니다.ㅎㅎㅎ)
여튼, 부랴 부랴 여행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 XXX유럽여행 상품요... ~~"
"네~~ 그상품은 마감되었습니다."
"그럼 OOO상품은요??"
"네.. 그상품도 마감되었습니다."
"그럼 남아있는 상품은 없나요??"
"해당 날짜에 출발하는 상품은 전부 예약 마감 되었습니다.~~"
이런~~~ 젠장... ㅜㅜ
"저..그럼..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현재 그 날짜에 출발 할 수 있는 상품이 없으세요.."
음..
.
.
.
그래서, 온갖 감언이설, 교언영색, 횡설수설로....
겨우 제가 원하는 날짜에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공항을 경유하는걸로 해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김태희가 농사 짓는다고 소문이 날정도로, 미녀의 나라로 소문났으니..
좀 돌아 가더라도, 경험삼아 해볼만 하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ㅎㅎ)
- 타슈켄트로 가능 뱅기 안에서 찍은 창밖 사진입니다.
- 위치가..몽골 정도가 되겠네요.. 산맥이 대단이 많습니다.
- 우즈벡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공항입니다. ㅡㅡ;
- 공항이 정~~말 작습니다. 그리고, 정말 무섭습니다.
-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 입구에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무섭게 노려보고 있습니다.
- 공항 안은 정말 좁고.. 구경할것도.. 이동할 곳도 없습니다. 또한 밖을 내다볼수 있는 창문도 없습니다.
(Gate만이 유일한 문이라는..)
그냥 환승 비행기 대기시간만 무작정 기달려야 합니다.
사람들도 금발의 미남 미녀들이 아니라, 거의 아랍계 분위기의 무섭게 생긴 사람들만 있습니다.
- 그렇게... 미인의 나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환상은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ㅜㅜ
- 몇시간을 그렇게 두려움에 떨며 기다리다가, 금발의 미녀를 발견했습니다.
- 손이 떨려.. 사진이 흔들렸군요.. ㅎㅎㅎ
- 2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환승 할 수 있었습니다. ㅡㅡ; (여행은 직항이 최곱니다.)
- 드뎌 파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설레는 맘을 안고 파리로 입성~~
- 공항이 깨끗하긴 합니다만, 시설은 인천공항이 최고입니다.~~
- 도착하자 마자, 숙소에 1박을 하고, 다음날, 파리 시내를 관광했습니다.
- 저 2층 버스를 타고 관광할 줄 알았는데~~ 저희가 탄 버스는 걍 일반적인 관광버스였습니다.
- 한적한 길을 지나, 시내로 접어들었습니다.
- 파리도, 우리나라처럼 도로 갓길마다 차로 빽빽하더군요..
- 도심에 들어서자, 사람들도 많고, 바쁘게 움직입니다.
- 첫번째 관광지는 세계최고의 미술품 규모를 자랑하는 루브르 박물관 입니다.
- 원래는 궁이 었다고 하더군요.
- 수집된 미술품은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오리엔트 및 유럽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등록이 완료된 것만 해도
총 20 만 점을 넘는다고 합니다.
- 미술관이 너무 넓어서 하루만에 다 볼수도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다 보지 못하고 아~~주 일부만 봤습니다.
(다음엔 자유여행으로 와서, 구석 구석을 돌아봐야 겠습니다.)
- 저기 중간에 보이는 삼각형 유리로 된것이 유리 피라미드 입니다.
- 미술관 실내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의 아래 입니다.
- 실제로 보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 유리 피라미드 아래에서 본 하늘 입니다.
- 총 676개의 마름모꼴 유리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너무나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 상입니다.
- 원래는 오른쪽에 반쯤 잘려진 팔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상을 발견했을시에 팔 전체를 복원할려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당시의 기술로는 불가능 해서 인체의 신비함을 나타내고자 반쯤 남은 오른팔을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비너스상으로 소묘 수업 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 참, 우리나라 여성 속옷 모델로도 등장하지요..ㅎㅎ
- 승리의 여신 니케 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감동적인 느낌이었습니다.
- 니케의 상은 사라진 얼굴로 인해 불멸의 경지로 올랐습니다.
- 6세기경, 에게해 북쪽의 사모트라케 섬을 덮친 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이 헬레니즘 시대의 석상은
결국 머리와 팔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니케는 극심히 손상된 상태 자체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구현해 ‘훼손’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 고고학자들은 니케가 손나발을 불고 있으며, 가슴의 위치로 미루어 고개를 뒤로 젖힌 자세였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 머리만 있는 조각상들 입니다.
- 그리스 시대의 조각상들 입니다.
- 2층에는 주로 회화 작품들이 있습니다. (약 6천점이라고 합니다. 이걸 돈으로 환산하면?? 휴~~~)
- 너무 많아서 일일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보기엔 너무 벅참니다.
-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 황제 나폴레옹은 36살, 조세핀은 41살로 연상이었다고 합니다.
- 실제는 그림에서 나폴레옹과 조세피나 사이에 있는 교황이 왕관을 씌어 주었으나, 나폴레옹은 황제의 권위가 교황보다 높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월계관을 쓰고, 조세핀에게 월계관을 씌워주는 그림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 자세히 보면 이 그림의 작가인 다비드도 그림속에 존재합니다. 그림 왼쪽에서 3번째 갈색머리의 얼굴만 보이는 사람이 다비드...
- 이 그림 하나만으로도 약 30분간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이 그림에 대한 비화가 무지 많더군요..
- 중간중간에 회화 작품을 감상하다가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도 존재합니다.
- 그 유명한 모나리자 입니다. 생각보다 그림이 작~~~습니다.
-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진짜와 가짜를 번갈아 전시한다고 합니다. 제가 찍은 이그림이 진짜 인지 가짜인지는....
- 비너스 상과 모나리자 그림이 제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일정상 전부 다 관람하지는 못하고, 다른쪽 출구를 통하여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 밖에 나와서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미술관이 정~~~말 큼니다. 저 건물(성) 지하부터 3층까지의 작품들을 다~~볼려면, 1박 2일로도 모자랄듯 합니다.
- 점심을 먹기위한 식당으로 가는 길 도중에 길거리 풍경입니다.
- 대체로 거리들이 깔끔합니다.
- 점심식사로 프랑스 대표요리인 에스까르고를 먹으로 솔니에르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 입니다.
- 음..맛은.. 걍..그렇고 그렇습니다. 걍.. 달팽이맛 입니다. 달팽이 맛... ... ㅡㅡ;
- 달팽이와 함께 닭다리와 감자튀김도 같이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 대체로 프랑스 음식들이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것 같습니다. 맛과 향이 그렇게 진하지 않습니다. 악간은 밋밋한 맛입니다.
- 두번째로 찾아 간곳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법한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사진은 언덕 초입길 입니다.)
- 몽마르뜨 언덕은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파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예전에 몽마르뜨 언덕은 예술가들의 천국이자 아지트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여행객들 때문인지 많은 상업성을 띄더군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소매치기가 무지 많습니다. 항상 소지품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 또한, 무시무시한것이 흑인 횽아들입니다. 관광객들이 지나가면 우르르 몰려와서 팔을 붙잡습니다.
그리고는 팔에 실을 여러가닥 땋은 팔찌를 강제로 끼우고는 돈을 달라고 합니다. 흑인 형아들의 포스를 보면..
돈을 안 내놓을수 없습니다. ㅜㅜ (물론 저는 안뺏겼습니다만... 쿨록~~)
- 언덕의 성당 앞에서 내려다본 파리 시내 전경입니다.
- 언덕위에 세워진 사크레 쾨르 성당은 빠질수 없는 여행의 명소 이지요.
- 언덕위에는 수 많은 화가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주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습니다.
- 자신들의 작품을 저렇게 걸어놓고 판매를 한답니다.
- 그림을 그리는 화가 옆에 한 아이가 신기 한듯이 계속 쳐다보고 있습니다.
- 야외에서 따스한 햇볕과 그림 그리는 화가들을 보면서 여유롭게 차를 마실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 맥주, 커피, 아이스크림 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 몽마르뜨 언덕 골목길 구석구석을 가보는것도 재밌습니다.
- 물론 조심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프랑스의 치안이... ㅜㅜ 우리나라가 제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거 같습니다.
- 몽마르뜨 관광후, 내려오다가 경찰 무리들을 만났습니다. ㅎㅎ (대략 10여명쯤 되는듯...)
- 입구만 차가 다니고, 조금 올라가면 차는 절대 들어 갈수가 없는관계로 경찰 아저씨들이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 무시무시한 흑인횽아들때문에 여러명이 같이 다니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저 등판의 Police를 보고 런닝맨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몰래 다가가서 이름표를 쫙~~~ 뜯고 싶군요..ㅎㅎㅎ
- 콩코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 입니다.
- 이집트의 룩소신전 앞에 있던것으로서 이집트의 왕 람세스 2세의 치적이 적혀 있습니다.
- 콩코드 광장은 일명 피의 광장이라 불리우며, 루이16세와 왕비 마리 앙뜨와네트, 혁명군 지도자 등...
천여명이 이곳 광장에서 단두대로 처형 당했다고 합니다.
-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중 하나인 개선문입니다.
- 개선문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연합군을 물리친 오스테를리츠 전투를 기념해 나폴레옹의 명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완공을 못보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 실제로 가까이 가보면 어마어마하게 큼니다.
- 다리사이에 있는 통로를 통하여 개선문 제일 위의 옥상(?)으로 올라갈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ㅎㅎ
- 오~~~ 상젤리제.... 오~~ 상젤리제~~
- 개선문에서 가까운 거리엔 노랫속의 상젤리제 거리가 있습니다.
- 상젤리제 거리는 "엘리제의 들판"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가로수 마다 화려한 트리가 장식되어 야경이 무척 낭만적인 곳으로 변화한다고 합니다.
- 상제리제 거리는 극장, 카페, 은행, 레스토랑, 루이뷔통을 비롯은 명품샵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되지도 않는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써가며, 메이커도 모르는 프랑스 장인이 한올 한올 정성스레 실을 꼬아
만들었을법한 츄리닝 상의만 하나 구매 했습니다. ㅎㅎㅎ
- 프랑스의 날씨는 변덕이 심합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무척이나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있으신 프랑스 할머니들은 머리에 쓸수 있는 우산 같은걸 많이 가지고 다니신다고 합니다.
- 저희도 에펠탑을 보러가는 중에 강한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에펠탑의 야경을 볼수 있도록 비가 빨리 그쳤으면...
- 결국, 비가 완전 그치진 않고.. 조금씩 비가 내리더군요.. 그래도 에펠탑 야경을 보기로 강행했습니다.
- 저 거대한 철탑이 밤이 되면 조명으로 인하여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 4개의 다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 엘리베이터가 지상에서 중간까지 가고, 중간에서 다시 최상층으로 가능 엘리베이터를 갈아 타야 합니다.
- 에펠탑의 중간 지점에서 바라다본 파리시내 전경입니다.
- 정상까지는 사람이 너무많아서 올라가는걸 포기했습니다.
- 에펠탑에서 본 센느강입니다.
- 솔직히 우리나라 한강의 야경이 더 아름답습니다. ㅎㅎ
- 센느강의 유람선에서 바라본 파리의 야경입니다.
- 늦은 저녁이라 어둡고 게다가 선상위라서 삼각대를 사용 못해서 인지, 대부분의 사진들이 흔들려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는..
센느강의 야경을 끝으로.. 파리에서의 하룻밤은 저물어 갑니다.
첫댓글 사진의 모나리자는 모조품입니다.
진품엔 뭐가 덧입혀져 있구요..
사진 찍을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