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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훈독경 제8권 17일
참사랑의 고속도로
날짜 : 1997. 11. 16(일)
장소 :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세상에 제일 귀한 것은 부모
오늘 말씀의 제목은 ‘참사랑의 고속도로(高速道路)’입니다. 이거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머리 수(首)는 머리라는 말이고, 길 도(道)는 길을 말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길(道)이라는 것이 석 점씩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하늘땅을 연결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速)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묶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로 만드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또, 로(路)라는 것은 발(足)하고 각각(各)인데 각각 다리로 걷는 것, 다리 대신 걷는 것입니다. 서양 글자와 동양 글자가 다른 것이 이것입니다.
서양 글이라는 것은 글자에 이런 의의가 없지만, 동양의 글자에는 의의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양 사람의 사고방식을 서양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볼 수 없고 말하기 전에는 모릅니다. 가만히 있으면 모릅니다. 그래서 침묵(沈默)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와글와글 하고 “하하하…” 합니다. 그렇지만 동양 사람들은 침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침묵하는 그 시간에는 뭘 해요? 과거를 생각하고,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수완에 있어서 앞으로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람한테 못 당하게 될 것입니다. 말을 많이 하고 조크(joke;농담)를 좋아하면 나중에 전부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이와 같은 모든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조용했겠어요! 깊은 자리에 들어가서 누구한테 말도 안 하고 이것을 찾아 나왔습니다. 세상에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라구요? 참사랑입니다. 여러분한테 제일 귀한 것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얼마나 귀한가를 서양 청소년들이 알아요? 서양에서는 전부 다 유(you;너, 당신)입니다. 어머니도 유(you)고, 아버지도 유(you)고, 동생도 유(you)입니다. 전부 다 수평적입니다. 수직이 없습니다.
그러면 제일 귀한 것이 부모인데, 왜 부모가 귀해요? 부모에서부터 사랑이 시작됩니다. 현실에 있어서 부모를 갖지 않으면 그 귀한 사랑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사랑과 관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뭐예요?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부모고, 부모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뭐냐 이거예요. 사랑입니다. 무슨 사랑이냐?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에는 하나님도 붙어 있고, 우주도 붙어 있고, 모든 존재도 붙어 있고, 내 생명도 붙어 있습니다.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참사랑이 없이는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세계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입니다. 광물세계도 주체와 대상의 사랑관계입니다. 식물도 주체와 대상, 동물도 주체 대상의 사랑관계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이와 같은 내용을 갖지 않은 존재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존재라는 것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자 여자가 왜 생겨났어요? 광물세계의 주체 대상이 왜 생겨났어요? 왜 필요하냐 이거예요. 사랑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사랑 때문에 태어났고, 사랑 때문에 존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로 말미암아 사랑 때문에 태어났고,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또 사랑을 이루어서 살다가 영원한 사랑의 세계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존재는 참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세속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참사랑입니다.
참이라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 꽃도 참꽃을 좋아합니다. 가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진짜입니다. 금도 진짜가 하나 있으면 가짜가 수없이 많습니다. 참이라는 것은 전부 다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좋아해요? 손가락도 참을 좋아합니다. 참이 있으면 다 만지고 싶어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전부 참되고 아무 죄가 없기 때문에 모두 다 만지고 싶은 것입니다. 손만 그렇겠어요? 머리카락은 어때요? 머리카락도 참과 더불어 살겠다고 합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오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참눈깔이 되었어요? 참눈깔이 되려면 모든 참을 보고 좋아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 여러분의 눈이 그래요? 자기 아내는 지금 결혼해서 아줌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었는데 여기에 예쁜 미인이 있으면 눈깔이 아내에게로 가요, 그 미인 쪽으로 가요? 어떤 게 참눈깔이에요? 아내에게로 가는 것이 참눈깔입니다. 다 알고는 있는데, 그렇게 살아요? 그 눈이 그렇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288-82)
가장 높고 귀한 상대적인 관계
여러분은 엄마 아빠를 사랑하지요? 아이가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 미인 어머니라서 젖을 먹어요, 병신이 되었든가 코가 찌그러졌든가 하는 것에 상관없이 좋아하고 젖을 먹어요? 아이는 그 어머니가 제일 좋습니다. 얼굴이 못생기고 뚱뚱이든 관계없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손으로 그 눈을 만지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하고 다르니까 더 취미를 가지고 만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사랑이 그렇게 만듭니다.
그리고 코, 이놈의 코가 참코가 됐어요? 귀도 그래요. 수만 가지의 소리를 듣지만 참소리를 압니다. 수천 수만 가지의 노래와 소리가 들려도 거기에 어머니의 말이 들리면 전부 다 잊어버리고 청각이 그곳으로 갑니다. 오관 전체가 참사랑에 관계되어 있는 것을 위해서 움직이게 되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무엇이든지 옳다는 것은 사랑과 관계가 있습니다. 참사랑과 관계를 맺지 않은 존재는 옳은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참사랑이 있다면 우리 오관도 물론이요, 여러분의 4백조나 되는 모든 세포도 전부 집중합니다. 절대적인 참사랑의 존재가 있어서 그것이 쭉 돌아가면, 우리 몸뚱이도 자연적으로 가까워져서 하나되려고 합니다.
통일이라는 것은 다 좋아하고, 평화라는 것도 다 좋아합니다. 돈 가지고 통일하자고 하면 어때요? 절대적인 돈, 금이라든가 다이아몬드 산이 있으면 사람의 마음이 거기로 돌아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관과 모든 세포가 하나가 되어 한 방향으로 가게 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이냐? 그런 힘은 참사랑의 힘밖에 없습니다.
결론이 나왔습니다. 오로지 참사랑만이 통일과 평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사랑을 한번 갖고 싶어요, 어때요? 그러면 참사랑을 갖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느냐?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한번 갈라지면 하나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계는 관계로 되어 있지요? 지금은 관계의 세계입니다. 형제관계, 부부관계, 가족관계, 국가관계, 세계관계 등 모두 관계의 세계입니다. 정치관계, 외교관계, 경제관계, 문화관계, 학술관계 등 전부가 관계로 묶어져 있습니다. 국가라는 것이 가게 되면, 그 모든 관계가 국가에 따라갑니다.
여자가 “아, 미국의 여자로서 박사가 되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 나는 이런 시시한 관계를 맺지 않겠다. 나만이 개인주의다. 사생활 우선주의다” 이런다면, 그게 뭐예요? 모든 흙덩이도 관계를 갖고 있고 모든 만물도 관계를 맺고 있는데, 자기 혼자 뭐예요? 그건 세상의 쓰레기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주의가 어디 있어요? 존재 가치가 없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흘러가는 물만도 못하고 변소간에 떨어진 똥덩이만도 못합니다. 그것들도 “나는 상대관계의 오리지널 주인이 있다” 그러는 것입니다.
우주에는 천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천운이 뭘 하느냐? 상대관계를 갖지 않는 존재는 사라집니다. 남자가 절대적으로 혼자 살면 없어져요, 안 없어져요? 없어집니다. 천운이 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인 관계는 보호합니다. 가장 높고 귀한 상대적인 관계가 뭐냐 하면 참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만물은 높은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높은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요? 사람이 그런데, 동물은 어떨까요? 알래스카에 가 보면, 수사슴들이 싸웁니다. 수놈은 암놈들을 40마리, 52마리까지 거느릴 수 있습니다. 두 수놈이 싸우는 데, 암놈들은 가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싸워서 지는 녀석은 도망가고 이긴 놈이 “에헴…” 하고 있으면, 이편저편의 암사슴들이 그 수놈을 따라갑니다. 상대는 위로는 높은 놈, 아래로는 좋은 새끼를 원합니다. (288-84)
참사랑에는 희생이 동반됩니다
참사랑이 있다면 조그만 것에서 큰 것까지 있는데 여러분은 조그만 참사랑이라도 놓치겠어요, 보자기에 싸겠어요? 참사랑을 큰 것만 가지겠어요, 작은 것은 안 가지고? 모든 참사랑을 가지려고 합니다. 큰 보자기가 있으면 그 보자기에 우주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한 보자기에 싸서 둘러메고 갈 수 있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어요? 작은 보자기에 몇 가지만 집어넣고 갈 거예요, 세계를 한 보자기에 싸 가지고 갈 거예요? 그런데 그게 찢어지면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가지고 가겠어요?
그래서 종적인 줄이 필요합니다. 사랑의 상대가 죽게 되면 그 줄로 잡아둘 수 있는 관계를 맺음으로 말미암아 만사가 오케이입니다. 참사랑의 주체가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그 참사랑의 주인인 하나님과 하나되고 싶은 욕심을 인간은 다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참사랑을 어떻게 점령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동네, 어느 마을, 어느 나라, 어느 역사시대에도 없었던 어머니 아버지여야 됩니다. 그 어머니 아버지가 도대체 무엇을 해서 그렇게 첫째가는 부모가 될 수 있느냐? 밤이나 낮이나 자식을 위하고, 사철 추우나 더우나 관계치 않고 자식을 위하고, 젊은 시대나 늙어 죽어서도 자식을 위하고, 영원히 자식을 위할 수 있는 기록 중의 기록을 가진 부모가 첫째가는 부모입니다. 영계에 가서도 영원히 그렇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그럴 수 있는 부모, 한계를 잡을 수 없는 부모여야 됩니다.
그러면 아들딸이 그 어머니의 눈만 보겠어요, 손만 만져 보겠어요? 사지를 전부 다 만져 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세포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갈라질 수 없는 넘버 원 부모라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로 볼 때, 참사랑에는 희생이 동반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것이 아닙니다. 공적입니다.
그런 어머니 아버지는 자식이 울게 될 때 그 우는 자식을 웃게 만들기 위해서 별의별 놀음을 다 합니다. 거기에 몇 냥짜리의 춤 놀음을 하고 몇 냥짜리의 무엇을 어떻게 했다고 기록해요? 무제한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립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영원히 잊어버리는 데 있어서 영원한 넘버 원 부모가 존속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게 우주적인 존속의 원칙이고, 이상적인 근본의 사랑과 접속할 수 있는 환경적인 여건이고, 종적 횡적 모든 구형적인 전체 방향성의 운동권 내에 소속된 속성입니다. 그러면 그 부모 앞에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거기에 보답해야 됩니다. 상대가 되어야지요. 참사랑의 상대가 될 때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참사랑이 없이는 완전한 통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두 다 효녀가 되고 싶지요? 어머니 아버지처럼 봉사하고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것을 일생 동안 죽지 않고 영원히 해야 될 텐데, 엄마가 왜 죽느냐고 하면서 통곡하고 그래야 됩니다. 참남편이 뭐고, 참아내가 뭐냐? 참아내와 참남편이 돼서 뭘 하느냐? 참가정을 이룹니다. 서로가 위해서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위하고 계속해서 위하려는 그 세계에 있어서 참가정이 생겨납니다. 그것이 영원히 계속됨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참가정이 존속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세계가 있다면 하나님이 사시는 천국입니다. 그렇다고 할 때 천국이 얼마나 좋으냐 하는 것을 알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 갈 수 있는 자신이 있어요?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가려고 하겠어요, 안 가려고 하겠어요? 그런데 1년 안에 갈 수 없고, 10년 안에도 갈 수 없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 다음에 백 년이 걸려도 안 되고, 천 년이 걸려도 안 되고, 만 년이나 억만 년이 걸려서도 안 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영원히 가야 됩니다.
역사시대에 하나님이 그럴 수 있는 한 사람이라도 만나셨다고 봐요? 못 만나셨습니다. 그러니까 메시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메시아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뭘 하러 오는 거예요? 어린양 잔치, 혼인 잔치를 하러 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남자 여자를 결혼시켜서 하나님의 가정을 하나 만들어 보자고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요, 메시아의 책임이라는 걸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구상하시던 개인이 가서 살 수 있는 나라, 가정이 가서 갈 수 있는 나라,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들어갈 수 있는 나라는 비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전부 다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아담 해와의 후손들인데,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신 후 생겨난 후손들입니다. 그게 이론적입니다. 그러니까 억만년이 걸려서라도 저나라에 가서 이 과제를 풀어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실 수 있는 가정과 나라 그리고 세계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얼마나 먼가를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288-89)
가정이 하나의 세계적인 모델
여러분의 조상인 아담 해와도 그 코에 걸렸고, 여러분의 부모뿐만 아니라 여러분 나라의 왕이든 4대 성인이든 누구나 아직까지 거기에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변에 원수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가정이 하나의 세계적인 모델입니다. 남자 여자는 가정에서 하나됩니다. 또, 남자와 여자 중에서 횡적인 대표는 남자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투입해야 되고,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투입해야 되고, 자식은 부모를 위해서 투입해야 되고, 형님은 동생을 위해서 투입해야 됩니다. 그렇게 투입하다 보면 자꾸 올라갑니다. 그렇게 빨리 투입할수록 빨리 올라갑니다. 고속도로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종족을 원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위하면 자꾸 올라갑니다. 그 다음에는 민족이면 민족이 자꾸 투입하면 자꾸 커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중심삼은 사상을 가지면 자꾸 무너집니다. 여기서 민족이면 민족이 국가를 위해서 전부 다 투입하는 것입니다.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투입합니다. 그렇게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계는 천주를 위해서 투입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투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높은 데 계시는 하나님과 낮은 데 있는 우주가 관계를 맺어 가지고 한 덩어리가 되자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위하던 전통을 이어받아서 형제끼리 위하고, 그와 같은 전통이 세계화될 수 있는 시대로 가려니까 작은 가정은 더 큰 것을 위해서 투입해야 되는 논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투입하고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하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자식은 부모를 위하고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형님은 동생을 위하고 동생은 형님을 위해서 투입해야 됩니다. 그렇게 투입하는 데 있어서 발전하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어머니 아버지, 남편 아내, 자식들이 전부 다 희생적으로 투입해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288-91)
하늘나라에는 경계선이 없습니다. 어디든지 마음대로 갈 수 있습니다. 어디든지 위해주고, 가르쳐 주고, 확장하기 위해서 가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그러한 사랑을 가지고 오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뭘 하자는 것이냐? 하나님을 점령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했으니까 한 개인이 커서 하나님한테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욕망은 그것을 바라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론적으로 설명할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자가 남편을 위해서 백번 천번 죽어라 이거예요. 영원히 그래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척 나타나 가지고 “야, 내가 너를 품고 사랑해 주겠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가야 하나님이 품고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고개를 넘기 전에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우주와 천주적으로 그렇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원수라는 것은 재창조해야 될 존재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거 얼마나 힘들어요! 창조보다 몇 십배, 몇 백배, 몇 천배 힘들다 이거예요. 그러한 칸셉(concept;개념, 관념)을 가지고 세계를 재창조하고, 나라를 재창조하고, 개인을 재창조하자는 사상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레버런 문이 나와서 다 정리했습니다. (288-93)
천하가 변화될 수 있는 시대
천국에 공장이 있겠어요? 거기에 식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겠어요? 거기에 포드 자동차공장 같은 것이 있겠어요? 요즘에 뭐예요? 미국 비행기 회사들 중에서 제일 큰 게 뭔가요? 그런 공장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그런 게 없으면 그 세계에서 어떻게 여행하겠어요?
참사랑은 모든 본질세계와 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지 가능합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되기를 바라면 재까닥 그렇게 됩니다. 다이아몬드를 코에도 걸고, 눈썹도 다이아몬드로 장식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위해서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부부의 사랑입니다. 그것이 그러한 원동력을 어디서든 발동시킬 수 있는 동기적인 힘이 되는 것입니다.
부부가 절대사랑을 하나된 마음을 가지고 명령하면 모든 것이 직감대로 됩니다. 직감이 실천될 수 있는 세계입니다. 그런 세계입니다. 여러분도 그러한 세계에 관심이 있어요? 선생님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세계를 쓱 여행한 것입니다. 생사가 교차되는 자리에서 그런 세계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고통과 죽음이 나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세계에 사랑하는 사람이 이 땅에 있다고 하더라도 데리고 못 가요. 그런 세계에 남편이 들어갔더라도, 그런 세계에 혼자 가서는 다시 돌아와 가지고 자기 여편네를 데리고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와 하나되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축복과 새로운 결혼운동, 새로운 청소년 개혁운동을 전세계에 펼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번 3억 6천만 쌍 국제합동결혼식입니다. (288-97)
여러분이 항상 생각해야 될 것이 뭐냐? 어떻게 개인적인 입장에서 가정과 연결할 것이냐 이거예요. 가정의 기반에서는 종족을 어떻게 연결하고, 종족의 기반에서는 나라를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희생해야 됩니다. 그것이 공식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나라가 세계를 지도하는 국가가 되어 있다고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원 네이션 언더 갓(One Nation under God;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원 월드 언더 갓(One World under God;하나님 아래 하나의 세계)’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국인들이 그런 칸셉을 자랑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우주를 넘고 천주를 넘을 수 없습니다.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장벽을 허물지 않고는 암만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해도 안 됩니다. 그렇지만 통일교인들은 그런 내용을 잘 알기 때문에 미국과 관계되어 있는 모든 것을 던져 버릴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를 아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 목적을 알고 그 가치를 압니다. 누구든지 그 내용을 한번 알게 되면 인간에게는 비교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따라가려고 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이 길을 따라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주의 나라는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거기서 춤을 추고 무슨 뭐 술을 마시고 그러기를 원해요? 사탄이 “당신이 찾고 있던 사랑의 이상을 이루려던 모든 것이 반대로 되었는데, 어떻게 천국이 되겠소? 레버런 문이 아무리 했댔자 안 됩니다. 하하하…” 그런다구요. 그래, 레버런 문이 다 없어지는 줄 알았더니 세계의 가정들을 전부 다 뒤집어 가지고 3억 6천만 쌍을 축복함으로 말미암아 천하가 변화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는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참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은 어디든지 확대되고, 어디든지 통하고,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88-99)
사탄의 혈통을 단절해야
고속도로는 자동적으로 벌어집니다. 어디든지 고속도로입니다. 고속도로가 있는데 이 길을 갈 거예요, 안 갈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남미에 가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정착’과 뭐예요? ‘탕감 해소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횡적으로 평평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장벽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안식권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내려오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타락한 세계의 뒤에서 뒤따라오셨지만 이제는 안식권을 발표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개인적으로 들어오셔서 가정적으로 들어오시고, 가정적으로 들어오셔서 세계에 임재하실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그 세계는 타락하지 않은 세계입니다.
하나님이 개인적으로도 앞에 서실 수 있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도 앞에 서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고속도로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가시는 데 있어서 아무런 장벽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마음대로 개인이든 가정이든 종족이든 어디든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자유롭게 올라가고 내려오실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3천6백만 쌍이 끝났어요, 안 끝났어요? 끝났습니다. 360만 쌍도 못 하겠다고 했는데 3천6백만 쌍을 했으니까 10배가 넘었습니다. 4천만 쌍을 넘었습니다. 얼마나 통일교회가 멋져요!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3억 6천만 쌍은 6개월 동안이면 될 것이라고 선생님은 믿고 있습니다. 6개월이면 될 텐데 여러분이 믿지 않아서 안된다는 것입니다. 3억 6천만 쌍을 이제부터 6개월 동안이면 할 수 있을 텐데, 여러분이 선생님 같으면 되고도 남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노력할 것이냐 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여러분, 고속도로를 알았어요? 선생님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차를 만들고, 길을 닦고, 운전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 가르쳐 줬습니다. 기름만 여러분이 넣으라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정부가 놀라고 있습니다. 레버런 문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통일세계가 됩니다.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평화와 통일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그것이 진행 중입니다. 그 누구도 여기에 반대할 수 없습니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기들 아들딸이 다 알고, 자기 남편이 알고, 친척들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이 되어 있으니까 이제부터 우리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사탄의 혈통을 단절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목표입니다. 하나님 앞에 타락한 세계의 모습은 없어져야 됩니다. 지금까지 사탄과 관계되어 있던 모든 것을 레버런 문이 와 가지고 단절하는 것입니다. 타락의 칸셉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288-101)
대완성의 시대
하나님이 사탄세계의 더러운 것을 그냥 남겨두실 수 있겠는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와 친족들이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겠으니까 종족적 메시아들은 솔선해서 그것을 청산해야 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날은 아들도 모르고 천사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습니다. 레버런 문은 장래에 그러한 때가 올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핏줄을 끊어야 됩니다. 사탄이 더럽힌 것을 없애야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보고 싶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버런 문이 걱정입니다. 얼마나 심각하냐 이거예요! 6백만의 유대인이 학살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책임 못 한 것을 탕감하기 위한 것이었고, 기독교가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공산세계에 의해서 수억의 인류가 학살당함으로써 탕감해 나왔습니다. 선생님의 시대에는 더 무서운 때가 온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기독교가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수억의 인간들이 죽었습니다. 선생님을 중심삼고 통일교인들이 역사적인 책임을 지고 사탄의 혈통을 청산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일생 동안 얼마나 바쁘게 살아 왔어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미래에 올 심판을 어떻게 하면 방어할 것이냐 이거예요. 3억 6천만 쌍이 문제가 아닙니다. 원자탄을 떨어뜨려서 인류를 전멸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세계를 깨끗이 정비해야 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고속도로를 만들 거예요, 가다가 그만둘 거예요?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탄의 혈통이 흔적이라도 남아 있으면 하나님이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가 사탄의 혈통을 흔적까지도 없애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그렇게 할 수 있지요? 이제는 반대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반대가 없는 길을 다 닦았습니다. 여러분은 미국과 각국을 책임져야 됩니다. 국가적 메시아가 다 있습니다. 전부 다 120명씩 파송했다는 것입니다. 여기도 일본 선교사들 120명이 왔지요? 한국 메시아와 일본 선교사들이 하나되어서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에서 이 일에 동참하지 못하여 하나님이 찾아가실 수 있는 길을 막는 터전이 남아 있게 되면 나중에 남자 여자가 갈라지면서 그냥 그대로 소모전쟁을 계속할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그 후손들을 보고 싶어하시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혈통이 단절되는 곳으로부터 지상천국입니다. 그곳으로부터 전세계 인류의 가정이 완성된 아담가정으로 축복을 받고 넘어갈 수 있는 대완성의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288-103)
최후의 승리적인 비석을 세울 수 있는 날
탕감시대, 복귀시대는 사탄의 혈통이 남아 있는 시대입니다. 4차 아담권 시대부터는 사탄과 관계없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어디든지 컨트롤하실 수 있고 점령하실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 자유의 세계가 본래 아담과 해와의 가정을 중심삼은 세계였습니다. 이제 완성시대에 있어서 온 인류의 가정이 완성된 가정으로서 설 수 있는 자리가 축복을 받는 자리입니다.
한 번에 50억 인류를 축복하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한꺼번에 전부 다 해방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개인적인 면에서나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와 천주적인 면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아무런 무엇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자동적으로 이 땅에서 후퇴하는 것입니다. 무서운 때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처럼 이렇게 적당히 하면 안됩니다. 선생님이 다 만들어 줬습니다. 하늘이 다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대신할 수 있는 아들딸이 돼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정적 메시아, 종족적 메시아, 국가적 메시아, 세계적 메시아가 될 것을 다 허락해 줬습니다.
이제 3억 6천만 쌍을 축복하게 되면, 온 인류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쌍이니까 7억 2천만이 됩니다. 가정마다 4명이 있다고 볼 때, 거의 30억 명이 연결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전세계 인류의 반 이상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선거도 문제없고, 상원·하원의원을 뽑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어떤 지도자도 우리가 뽑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정과 연결해 가지고 온 세계를 컨트롤하는 것도 문제없게 됩니다.
이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레버런 문이 가는 길과 레버런 문이 가르치는 길을 따라가면 세계 어디든지 고속도로를 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우리 조상들이 참부모를 모시지 못했는데, 이 시대에 참부모가 나타났으니까 온 인류가 중심으로 모시려고 합니다. 나라가 전부 다 부모님을 모시는 잔치를 해야 할 때가 온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서, 세계가 모시려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사탄의 혈통을 단절하는 그 날이 세계가 최고로 기념할 수 있는 날이요, 하늘땅에 최후의 승리적인 비석을 세울 수 있는 날입니다. (288-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