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 클러스터 조성해 원예 신기술 및 시장경쟁력 확보 위해 노력-
- 아프리카 등 신흥국 위협 존재 -
□ 세계 최대 화훼 수출국 네덜란드
ㅇ 전 세계 화훼시장의 52%를 차지하는 네덜란드
- 네덜란드 화훼부문 통계 분석 업체 Floridata에 따르면, 2016년 네덜란드 화훼 도매 부문 총수출액은 57억 유로에 달함.
- 네덜란드 화훼부문은 2016년 총수출액 940억 유로로 농식품 부문 총수출의 9.3%를 차지해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보임.
- 네덜란드 화훼시장 절화 부문은 2% 수출 성장률을 보였으며, 총수출액 35억 유로로 이는 화훼시장 최대 수출임.
- 네덜란드 화훼시장 실내 및 정원용 식물 부문은 4%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총수출액은 22억 유로로 뒤를 이음.
- 2017년 상반기 화훼 부문 수출 성장률은 6%로, 총수출액은 38억 유로에 달함.
2016년 대비 2017년 상반기 수출 성장액

자료원: agrimatie.nl
ㅇ 2016년 네덜란드 화훼 상품 최대 수출국은 독일
- 2015년 대비 2016년 독일로의 수출은 6% 상승했으며, 총 수출액은 16억 유로에 달함.
·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범위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 2016년 네덜란드 절화의 약 90%는 유럽 내로 수출됐으며, 그 중 약 3분의 1은 독일, 약 12%는 영국으로 수출됨.
- 2016년 영국은 네덜란드 화훼 수출 주요 10개국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으로의 총 수출액은 8억8300만 유로를 기록함.
- 그러나 2016년 영국으로의 수출은 네덜란드 화훼 수출 주요 10개국 중 유일하게 5% 감소했음. 또한 2018년 파운드화 환율 하락은 지속적인 대영국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8년 대영국 수출 기대 성장률은 1%로 추정됨.
- 기타 주요 화훼 수출 성장국으로는 벨기에(2억5600만 유로, 2015년 대비 총 수출액 11% 증가), 덴마크(1억2600만 유로, 2015년 대비 총 수출액 11% 증가), 스페인(4400만 유로, 2015년 대비 총 수출액 30% 증가)가 있음.
네덜란드 주요 화훼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jaarverslag.royalfloraholland.com
□ 네덜란드 화훼 시장동향
ㅇ 절화 부문, 전 세계적으로 경쟁 과열
- 최근 몇 년간 저렴한 상품 가격을 특징으로 하는 콜롬비아,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케냐, 말레이시아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증가함.
- 그러나 네덜란드는 절화 수출과 관련해 유럽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로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 꽃, 화분용 식물, 화단용 화초를 수출함.
- 경쟁이 심화돼가는 절화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산품 및 시즌 상품 등 틈새 시장에 집중해야 하며,저렴한 수입원 확보가 중요함.
전 세계 절화 수출 부문 시장점유율

자료원: Rabobank.com
ㅇ 슈퍼마켓에 주목하는 네덜란드 소비자
- 지난 5년간 화훼시장 소비자 수는 거의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저렴한 화훼 상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함.
- 저렴한 화훼 상품은 대부분 슈퍼마켓 체인 또는 DIY 매장에서 유통되나, 암스테르담 또는 위트레흐트 등 일부 도시는 화훼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절화 구매가 가능함.
- 2015년 네덜란드 화훼시장에서 절화의 약 50%는 플로리스트가 구입했으며, 실내용 식물의 40% 이상이 DIY 매장 내에 위치한원예 용품점에서 판매됨.
유통채널별 절화 매출에 따른 시장점유율

자료원: Rabobank.com
ㅇ 가격 경쟁에 집중해야 하는 네덜란드 화훼업체
- 해상 운송은 항공운송에 비해 약 5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해상 운송에 주목하는 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저렴한 화훼 상품을 생산해 해상 운송으로 수출하는 아프라카 국가들이 세계 화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네덜란드 화훼업체는 위협을 받고 있음.
- 네덜란드 은행 Rabobank에 따르면, 세계 화훼시장에서 네덜란드의 점유율은 5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임. 2010~2015년5년간 네덜란드의 시장점유율은 58%에서 52%로 하락함.
- 따라서 차별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네덜란드 화훼업체는 대량으로 재배하는 저가 품종의 경우에는 생산이 불가능한 튤립, 화분용 난초, 지속 가능한 장미 등 고가의 화훼 품종에 집중하고 있음.
- 세계 최대 화훼 경매업체인 네덜란드 Royal FloraHolland가 판매하는 주요 상품은 아래와 같음.
Royal FloraHolland 가 판매하는 절화 TOP 10

Royal FloraHolland가 판매하는 가정용 식물 TOP 10

자료원: jaarverslag.royalfloraholland.com
□ 네덜란드 원예 및 시재료(Horticulture and starting materials) 주요 부문
ㅇ 원예 및 시재료 부문은 네덜란드 9대 경제 주요 부문
- 원예 및 시재료 주요 부문(Top sector Horticulture and starting materials)은 2011년 네덜란드 정부가 선정한 9대 경제 주요부문 중 하나임.
- 2016년 원예 및 시재료 부문 총 생산 가치는 220억 유로이며, 해당 부문 내에 약 2만9000개의 업체가 활동하고 있음.
- 2016년 원예 및 시재료 부문은 네덜란드 경제에 103억 유로의 부가 가치 및 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함. 또한 간접적으로는 원예및 시재료 부문과 관련된 물류, 공급, 교육, 리서치 분야에 20만 개의 일자리가 존재함.
-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 종자 수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네덜란드는 31억 유로 상당의 종자를 수출함.
- 2015년 원예 및 시재료 주요 부문은 2016~2019년 시행 어젠다를 발표했으며, 다음과 같음.
·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지속 가능한 원예 공급사슬 지위 확보
· 식용 식물의 안정성 및 가격 합리성 확보
· 원예 및 시재료 부문 지식 기관 식물과학 연구분야 1위 지위 확보
· 유전공학, 식물 생리학, 식물 병리학 등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 및 활용
네덜란드 원예 및 시재료 부문 현황

자료원: topsectortu.nl
ㅇ 육종, 구근, 생목 등 원예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는 네덜란드
- 유럽시장으로 유입되는 약 1,800개의 신품종 식물 중 65%는 네덜란드가 개발했으며, 네덜란드 육종은 식물품종보호청(CPVO)에 등록된 전체 품종의 35% 이상을 차지함.
- 네덜란드는 생목, 식물, 구근, 뿌리, 절화 수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세계에서 거래되는 구근의 77%는 네덜란드에서 수출된 것임.
- 네덜란드 원예 상품의 75%는 해외로 수출되며, 원예 시장은 매년 1~2%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ㅇ 녹색클러스터(Greenport Cluster) 조성
- 네덜란드 원예 및 시재료 부문은 지방 정부, 지식 기관, 원예 관련 업체의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 녹색 클러스터(Greenport Holland)를 조성함. 원예 및 시재료 부문 발전을 위해 해당 부문 정부 예산이 클러스터 및 클러스터 내 프로젝트에 투자되고 있음.
- 현재까지 네덜란드에는 총 6개의 녹색 클러스터가 있으며 원예 및 시재료 부문 재배, 경매, 판매, 무역, 수출, 공급 관련 업체들이클러스터에 참여함.
- 녹색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업체는 2019년 현재의 2배, 2030년 현재의 3배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네덜란드 Greenports 현황

자료원: greenportholland.com
녹색클러스터명 | 소개 |
웨스트 오스트랜드 (Greenport Westland- Oostland) |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 온실 클러스터로, 화훼 생산, 무역, 지식, 혁신, 물류와 관련된 세계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음 |
벤로 (Greenport Venlo) | 네덜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원예 지역으로, 독일 및 중앙유럽 시장과 근거리에 위치한다는 거리적 장점이 있음 |
알스미어 (Greenport Aalsmeer) | 장식용 식물 재배, 육종, 생산, 경매 및 무역이 이루어지는 클러스터로, 스키폴 공항과가까워 물류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음 |
다윈엔볼런스트레이크 (Greenport Duin- en Bollenstreek) | 다양한 품종의 구근 및 꽃이 생산되며 네덜란드 최대 쾨겐호프 정원으로도 유명함. 생계, 일, 관광이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작용하는 지역임 |
보스코프 (Greenport Boskoop) | 수목 및 건초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러스터임. 관련된 생산, 무역, 지식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음 |
노르트 홀란드 노르드 (Greenport Noord Holland Noord) | 경작, 어장, 구근 재배, 온실 원예, 축산업, 과수원, 채소 경작, 육종(SeedValley) 등 네덜란드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농업이 이루어지는 클러스터임 |
ㅇ 공공-민간 부문 협력을 위한 주요 부문 지식 및 혁신 컨소시엄(TKI)
- 다른 주요 부문과 마찬가지로, 원예 및 시재료 부문은 TKI(Top Consotium for Knowledge and Innovation)를 구성해 공공 및민간 참여자들의 협력을 장려하고 자금을 지원함. 2017년 총예산은 500만 유로임.
- NWO(네덜란드 과학 리서치 연구기관)는 원예 및 시재료 부문과 관련한 과학 리서치 장려금을 지원함. 2016~2017년 해당 부문프로젝트 지원 예산은 790만 유로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2040년까지 네덜란드 원예 및 시재료 주요 부문은 부문 생산가치 두 배 성장을 목표로 함.
- 이는 고부가가치 및 효율성을 갖춘 원예 상품 생산을 통해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네덜란드 원예 클러스터는 녹색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통한 유럽 화훼시장 관문 자격 획득 및 유럽 시장점유율 최소 25% 달성을목표로 함. - 네덜란드는 원예 및 시재료 부문이 2040년까지 경제 주요 부문 TOP 3 중 하나가 되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음.
ㅇ 타 부문과의 협력 기대
- 아래 그림과 같이, 타 주요 부문과의 다양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음.
- HTSM, 농식품, 원예 및 시재료 부문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세계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기술(High Tech to Feed the world, HT2FTW)'를 위해 공공 및 민간 참여자들이 협력하고 있음. 2016년 예산은 1600만 유로로, 농작 로봇, 스마트 온실 소재, 식품 안정성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개발 등이 핵심 과제임.
- 네덜란드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MIT 보조금 제도를 통해 부문 정책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함.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예시

자료원: slideshare.net
자료원: greenportholland.com, topsectortu.nl, royalfloraholland.com, slideshare.net, insight.abnamro.nl, rabobank.com, hollandtradeandinvest.com, ad.nl, agrimatie.nl, nvwa.nl, meetingmoreminds.com, vgb.nl,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