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게로는
음악과 리듬, 그리고 공간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는 존재입니다.
음악이 시작되면
그 울림은 땅게로의 몸을 통과해
발걸음과 작은 움직임으로 세상에 나타납니다.
땅게로의 춤은
바닥 가까이에서 이루어지고,
허락된 작은 공간 안에서
다른 커플을 방해하지 않으며 흐릅니다.
원형의 흐름을 따라가되
앞서려 하지 않고,
늘 주위를 살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킵니다.
땅게로는
관객을 위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자기 품 안의 한 땅게라를 위한 사람입니다.
그의 본질은
공간을 읽는 섬세함,
리듬에 귀 기울이는 고요함,
그리고 몸을 통해 전해지는 감정의 깊이에 있습니다.
그가 안에서 느끼는 기쁨은
조용히 땅게라의 몸으로 전해져
둘만의 세계를 엽니다.
땅게라는
그 인도에 자신을 놓아둡니다.
땅게로에게 가볍게 몸을 기울이고,
향기처럼 그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포개어진 상태로 존재하며,
그 미묘한 차이를
둘은 분명히 느낍니다.
땅게로는
오케스트라, 음악, 그리고 땅게라에게서
영감을 얻습니다.
춤을 시작하기 전,
땅게로는 땅게라를 품에 안고
음악을 듣습니다.
숨결과 심장 박동을 느끼며
침묵 속에서
첫걸음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각 춤은
항상 새롭습니다.
둘의 기질,
둘의 스타일,
그날의 리듬이 어우러져
한 편의 이야기처럼 흘러갑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보이는 형식이 아니라
느낌,
그리고 함께 있는 그 한 사람입니다.
밀롱게로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선택적이며,
많이 춤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심이 담긴
단 한 번의 딴다면
그 밤은 이미 충분합니다.
땅게로와 땅게라는
스스로를 하나의 의식처럼 준비합니다.
닦인 구두, 다려진 옷,
은은한 향기,
몸과 마음을 단정히 가다듬고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플로어와 사람들을 바라보며,
단지 한 번의 눈빛,
아주 작은 고개 끄덕임만으로
모든 것을 전합니다.
세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세,
발끝의 기품,
거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움직임이
지켜보는 이의 마음을 흔듭니다.
땅게로와 땅게라는
과시하지 않습니다.
그저 함께,
그 자리에 존재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성별을 넘어선 역할과 에너지로,
그 자체로 하나의 기쁨이며,
살아 있는, 조용한 예술입니다.
— 밀롱게로/오스카르, 까초
솔땅 선후배님들의 사랑이라는 품 안에서 아니 벌써 발렌타인데이가 Sibling 1주년이네요^^~
다사분망하실줄 예단하여? 그 다음주 토욜 1주년 파티 피에스타를 준비했습니다. 아싸! 에싸~♡
지란지교를 꿈꾸듯 그냥 편히 오셔도 되시고 취향에 맞는 음식 즐기시려 포트락하셔도 되시고 뭏튼 21일 밤은 프리스타일로 함께 밀롱게로 노체스를 누려 보실까요?
솔로땅고 부엔땅고☆
Sibling 134 _()_
https://youtu.be/GrZj4umMmIc?si=1uY-0c5RYbIUe-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