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진공묘유의 체성인 나의 자성은 어떠한 외부적 환경이나 여건...조건들에서도...변하지 않나니...
마치 호수의 물이 바람에 다라서 일렁거려도...즉 파도가 치고 변한듯이 보여도...
다만 그렇게 보일뿐....자성의 본래 물은 어더한 변함이 없는것과 마찬가지인것이다.
다만 사람들이 자성의 그 본래를 모르기에...주변 여건에 따라..조건에 따라...환경에 따라...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보는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아가는탓에...
모든 것을 있으냐? 없느냐? 로 구분하면서...
그 껍데기를 보고서...자신들이 정한 사회적 암묵적인 기준에 따라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못된...잣대를 들이댈뿐인것이다.
그러나...자신의 정체성과 자성을 깨달아 알아버린이에게는...그 모든 헛된...망상들에 쌓여서...
다만 평가하고 말아버리는 탓으로...물질적 기준점을 어느 정도...갖추어야만이...
사람이 능력 있는 것이라고 보는 그 환상의 잘못들에...쌓여져 있는 것 뿐인것이다.
그러기에...진공묘유의 체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그저 겉으로 드러난...
재산의 척도나...건물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수행자들을 평가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기에...그 기준을 채우지 못한 나의 잘못도 물론 크지만은...
그러나...나의 자성과 본성은...본래의 자리에서 전혀 변한것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사회적 교육의 잘못과 인식의 그럴듯한..성공의 잣대만을 인지하고 이어져 오는 탓이기에...
누구누구를 탓할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수행이 하나의 장사 수단이 된채? 그럴듯한...외평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탓에...
절의 규모가 크거나...신도가 많다거나...무슨 영적이 능력으로 특별한...가피를 주는 것으로...
기준 잡는...그 알량한 형태로서만이...수행자의 특성으로 자리잡은...한국불교의 문제를 탓하기전에...
제대로의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고...그리고 깨달아 아는가에는 관심조차 없는 것이기에...
그저...자신들의 취향에 맞추라는 기호의 차이일뿐...
진정한 깨달음을 가진 자성의 참 주인공은/....전혀 다름이 없는...자성의 본성을 안 자에게는...
달라질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무소유의 그 모든 외적인 것이 다 사라진 지금....
실상의 형상으로...앞으로 어디로 갈것인지...누가 오라고 하지 않는 이 마당에...
마치 변명과 같은...말이지만은...
자성의 참 주인공으로서...진공요뮤의 체성으로 돌아갈 나는...그 모든것들에 두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