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준경)은 유아·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라이브러리 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12월 23일 우수자를 선정 시상했다.
라이브러리 스타트 사업이란 전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서 단계별 권장도서 목록을 선정해 어렸을 때부터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 첫발 내딛기 사업이다. 유·초등·중등 단계별 권장도서목록 총 300권(1단계: 100권, 2단계: 100권, 3단계: 60권, 4단계: 40권)이 수록돼 있으며, 독서수준에 따라 단계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
올해 목포공공도서관에서는 247명이 라이브러리스타트 사업에 참가했으며, 그중 일정 권 수 이상 책을 읽고 라이브러리 스타트북을 제출한 4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참가상을, 성실하게 서평을 작성한 참가자 중 각 단계별로 1명을 선정해 총 4명의 우수자에게 우수상을 시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라이브러리 스타트북이 있어 어렵지 않게 책을 선택할 수 있었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준경 관장은 “우리 도서관에서는 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스타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우수자를 선정 시상해 더욱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고 독서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