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모두투어 4Q19 Preview
하나투어 : 4Q19 예상 연결실적 매출액 1,671억원(-14% YoY), 영업이익 -37억원(적전 YoY), 지배주주 순이익 -43억원(적지 YoY).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20억원) 하회 예상. 연결 영업이익 세부구성은 본사 -32억원, 국내 자회사 14억원(면세점 -6억원, 기타 20억원), 해외 자회사 -20억원. 본사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24억원(-15% YoY), 영업이익 -32억원(적전 YoY). 국제관광알선수익(i.e. 패키지 매출)은 651억원(-19% YoY)으로 감소 추정. 해외 패키지 송객수는 56만명(-38% YoY)으로 감소한 반면, 해외 패키지 ASP는 일본향 송객급감에 따른 믹스개선 효과로 인해 81.3만원(+25% YoY)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
모두투어 : 4Q19 예상 연결실적 매출액 685억원(-8% YoY), 영업이익 -10억원(적전 YoY), 지배주주 순이익 -13억원(적전 YoY).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6억원) 상회 전망. 연결 영업이익 세부구성은 본사 -14억원, 연결자회사 합산 4억원. 본사 예상 실적은 매출총이익 464억원(-15% YoY), 영업이익 -14억원(적전 YoY). 해외 패키지 송객수는 36만명(-9% YoY)으로 감소. 해외 패키지 ASP는 79.6만원(-5% YoY)으로 하락 추정.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은 자유투어 -9억원, 리츠 21억원, 스테이 -6억원 예상. 리츠는 부동산 매각에 따른 1회성 이익이 13억원 가량 반영될 예정(컨센서스 상회 요인)
2020년 여행수요는 상저하고 흐름 → 2021년의 수요 회복강도가 중요
여행사 예약률 : 2020년 1월 하나 -32%, 모두 -3%, 노랑 -9% → 2월 하나 -18%, 모두 +11%, 노랑 -8% → 3월 하나 -18%, 모두 -6%, 노랑 +12%
☞ 모두투어의 2월 예약률과 노랑풍선의 3월 예약률이 (+)를 기록 중. 일본 및 홍콩향 여행수요 절벽현상이 지속 중이지만, 동남아, 미주 등 일부 대체 여행지로의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19년 12월의 여행비 지출전망 CSI 지표도 91p를 기록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여행소비 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국내 내수경기는 2019년을 바닥으로 일부나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현재의 환율 조건이 유지된다고 가정시, 2020년 5월부터는 원화가치(달러, 엔, 유로화 대비)가 YoY로 상승 가능. 2019년 6월과 7월에 각각 홍콩시위와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됐던 관계로 2020년 하반기엔 기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2020년 여행수요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하나/모두투어의 2020E PER은 하나 45.8배, 모두 33.1배로 높은 편. 양사의 2021년 패키지 송객성장률(YoY)을 15%로 가정시, 2021E PER은 하나 26.7배, 모두 16.2배로 여전히 싼 편은 아님. 홍콩, 일본향 여행의 본격적인 재개를 가정해 2021년 수요회복을 강하게 봐야만 하나/모두투어의 Valuation 지표가 매수 가능권으로 내려오게 됨. 2020년 4월의 국회의원 총선과 2020년 7~8월의 도쿄올림픽이 여행수요에 일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관계로 여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검토는 2Q20 또는 3Q20에 해도 늦지 않는다는 판단
유안타 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