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해뜰나애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제가 의정부 306보충대 입소하기전..
둘째 이모가 사줘서 처음 맛 본 음식입니다..
그때 딱~~ 한번이었으나..
그 맛난 맛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제대후 동네 부대찌개에서 맛을 보았으나..
그 맛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지내는중..
나의 눈에 들어온 문산 해뜰나애 부대찌개..
날도 춥고 소주도 땡기고 바로 들이댑니다..ㅋ
문산 해뜰나애 부대찌개..
햄..소세지..콩..등등
여러 재료에 고추장 소스로 스튜같은 느낌의 음식이 바로..
부대찌개입니다..
우리나라가 6.25를 겪고 어려운 시절..
미군부대 주위에 있던 식당에서 생긴 메뉴입니다..
어떤 이는 존슨탕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왜 존슨이냐구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ㅋ
이전 제 생각인데요..
존슨이 만든게 아니라 미국인 중에 존슨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ㅋ
우리나라에 김씨가 많듯이..ㅋ
뭐 그런 상징적 의미의 존슨이지 싶습니다..ㅎㅎ
근디 웃깁니다..
존슨탕이 뭐고..ㅋㅋ
존슨스튜라고 하지..ㅋㅋ
사골육수가 아닌 해뜰육수??
고기육수가 아니라는 말인데...
어떤 육수일까여..^^;;
일단 부대찌개 3인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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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 부대찌개..ㅎ
근디 이건 나올때 사장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단체 예약하시면..
살치살과 채끝살인지 안창살인지 좀 헷갈리지만..
암튼 한우 부위 600g 45,000원에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단..하루 이틀전에 미리 말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다음달 우리 화류계 모임은 여기서 한우에 부대찌개로 쇼부 끝..ㅋㅋ
그전에 촉촉하계도 한번 할까..ㅋㅋ
이건 밑찬들이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만..ㅎㅎㅎ
김치..계란말이..콩나물무침..감자볶음..오뎅볶음..버섯볶음..
이 밑찬만이라도 소주 일빙은 날아가겠습니다..ㅋㅋ
조금 뒤에 내주신 총각김치..
사장니 고향에서 직접 담군 김치라고 합니다..
근디 아직 맛이 덜 들고..
무가 매워서 쪼매 별로..ㅋㅋ
맛만 든다면 아주 맛날것 같습니다..
부대찌개 3인분..
오~~~좋습니다..
같이 간 친구녀석도 무지 좋아합니다..
라면 사리가 없으면 안꼬 없는 찐빵..ㅋㅋ
보글보글보글..
미치시겠죠..ㅋㅋㅋ
저도 미치겠습니다..ㅋㅋ
지금도 배고파요..ㅜㅜ
음~~ 국물 깔끔합니다..
짜지도않고..
맛 좋습니다..^^
친구녀석 저녁 먹었는데..
밥하고 양껏 먹습니다..ㅎㅎ
밥 별도 입니다..
부대찌개 먹으면서 밥 하나 정도는 먹어줘야 합니다..
그 밥도 조금 식은 밥이 짱입니다..
찌개 뜨거운데 밥까지 뜨거우면 아작납니다..ㅋ
둘이서 30분만에 싹~ 비울때쯤..
지인 일명 추가..
2인분 주문합니다..
뒤에 온 동생도 맛있다고 합니다..
소주잔이 금방 비워집니다..ㅎㅎ
추운 날..
뜨끈~~~한 부대찌개에 소주 한잔 어떠십니까..^^
성서중학교 정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그냥 도롯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사장님 참말로 친절하시구요..
식당도 깨끗합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구요..
방도 있습니다..
맛난 부대찌개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첫댓글 맛 정보 감사합니다.
부대찌개만 먹고싶은데.. 다른곳은 철판고기 먹고 찌개를 먹는거라.. 좀 그랬는데..
이곳은 부대찌개만 먹을수 있어서 좋네요^0^
성서중학교 앞에 이런 맛집이..
포스팅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
올만에 보는거라.. 무지무지 땡기는데요..드려요
참...우수블러거 되신거
저렴하면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 많지는 않은데.. 그 중 한가지 메뉴 아닐까 싶네요.
늘 좋은 맛집 정보 감사합니다.
밑반찬 가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 손이 가는 음식 들이군요.
저도 숟가락 언지러 갑니다..ㅎㅎ
부대찌개는 건져먹는 재미가 솔솔하죠.. 나중에 밥 볶아 먹는맛도 일품이구요.
캠핑가면 늘 해먹는 메뉴 입니다.
팬더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