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살펴보기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사회성은 단순한 “사교성”이라기보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감정 · 욕구를 조절하고, 상대의 마음을 상상하며,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하는 능력으로 이해됩니다. 핵심은 (1) 초기 양육자 관계 경험이 축적되어 형성된 내적 표상(자기 · 타인에 대한 내면의 지도), (2) 불안 · 수치 · 분노 같은 정서를 다루기 위한 방어기제, (3)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마음 상태”로 파악하는 반영기능/정신화(reflective functioning/mentalizing)입니다.
특히 부모(또는 주요 양육자)가 아이의 행동을 “버릇 · 태도”로만 판단하기보다, 그 뒤의 감정 · 의도 · 욕구를 함께 추정해주는 정신화적 양육(마음에 대한 대화, 의미 붙이기)이 아이의 자기이해와 대인이해를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또래관계에서의 유연성을 높이는 토대가 됩니다. 또한, 영아기에 부모가 아이를 ‘마음이 있는 존재’로 읽어주고(예: “지금 속상하구나”), 그 경험이 축적될수록 아이는 관계를 더 안전하게 경험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정신분석학은 사회성 결여를 하나의 “증상명”이라기보다, 관계 상황에서 반복되는 기능 저하 패턴으로 봅니다. 겉으로는 (1) 또래 회피 · 고립, (2) 과도한 눈치 보기와 자기은폐, (3) 사소한 자극에도 폭발하는 분노/공격성, (4) 관계의 단절(갑작스런 손절)이나 과도한 의존, (5) 오해 · 피해해석(“쟤가 날 무시했어”) 같은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때 핵심은 “사회적 기술 부족”만이 아니라, 관계가 위협으로 느껴질 때 정서를 견디기 위한 방어가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타인의 표정 · 말투를 ‘나를 평가/거절하는 신호’로 해석하면 불안 · 수치가 급상승하고, 이를 피하려고 침묵 · 회피(거리두기) 또는 반대로 분노 · 조롱(선제공격)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반영기능/정신화가 약하면 상대의 의도를 다각도로 상상하기 어렵고, 관계 사건을 흑백적으로 처리해(“좋은 애/나쁜 애”)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양육자-아동 관계에서 ‘마음이 읽히는 경험’이 충분치 않았을 경우, 아이는 관계에서의 안정감(secure-base)을 덜 느끼며 또래관계에서도 과민 · 경계 · 회피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Goodyer et al., 2017).
아이의 사회성은 원만한 인생 설계를 위해 필수적인 요인입니다
1. 마음읽기 대화의 습관화
아이의 행동 교정 이전에 “지금 무슨 마음이었어?” “그때 가장 걱정된 게 뭐였어?”처럼 감정 · 의도 · 욕구를 함께 언어화합니다. 부모가 정답을 단정하기보다 추정 → 확인을 반복하면(“혹시 창피했을까?”), 아이의 반영기능이 촉진됩니다.
2. 관계-안전 처리 루틴
아이의 갈등 직후 훈계/추궁을 줄이고, (a) 진정(호흡/시간), (b) 사건-감정-생각 분리, (c) 사과 · 설명 · 수정의 ‘복구(repair)’를 짧게라도 경험하게 합니다. “관계는 깨져도 다시 회복된다”는 체험이 사회성의 안정성을 키웁니다.
3. 또래 노출의 난이도 조절
아이에게 한 번에 큰 모임/장시간을 요구하기보다, 1:1 → 소그룹 → 확장으로 단계화하고(예: 30분 활동 후 종료), 마무리는 “오늘 잘 된 1가지 · 어려웠던 1가지”를 회고합니다. 이런 구조화는 관계 불안을 낮추고, 아이가 자신의 사회적 경험을 의미화하도록 돕습니다(Miller et al., 2019).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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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초등 고학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종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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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Goodyer, I. M., Reynolds, S., Barrett, B., Byford, S., Dubicka, B., Hill, J., Holland, F., Kelvin, R., Midgely, N., Roberts, C., Senior, R., Target, M., Widmer, B., Wilkinson, P., & Fonagy, P. (2017). Cognitive behavioural therapy and short-term psychoanalytical psychotherapy versus a brief psychosocial intervention in adolescents with unipolar major depressive disorder (IMPACT): A multicentre, pragmatic, observer-blind, randomised controlled superiority trial. The Lancet Psychiatry, 4(2), 109–119.
[2] Miller, J. E., Kim, S., Boldt, L. J., Goffin, K. C., & Kochanska, G. (2019). Long-term sequelae of mothers’ and fathers’ mind-mindedness in infancy: A developmental path to children’s attachment at age 10. Developmental Psychology, 55(4), 675–686.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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