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다니는 20대 여학생입니다.
제가 필력이 많이 좋지않아 양해부탁드립니다.
학비때문에 약 15,000불 정도의 거액이 필요한데 한번에 이만큼 바꾸시는 분들이 잘 없다보니 프로필 열고 오픈채팅을 열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캐불 받고 확인 후 부모님께서 그 사람한테 한국뱅크를 통해 한화를 보내주기로 한 상황이고요.
처음엔 한도가 있으니 5,000불, 5,000불 씩 따로 이틀동안 거래 하기로 했으나,
처음에 1,000불과 3,000불 총 4,000불을 보내 주시길래 확인 후 부모님께서 4,000불 만큼의 한화, 즉 대략 400만원 정도를 보냈습니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4,000불을 받았고 4,000불 만큼의 한화를 송금했으니까요.
그 후 3,000불 정도의 거래를 더 원하자 저희 부모님께서 3,000불 만큼의 한화를 다시 입금하셨고 그 후 연락이 없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300만원 만큼의 금액을 손해 본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캐스모에 ‘사기’ 키워드를 찾아보니 환전사기 당한분이 한분 더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글 여러개 찾아보는 중 댓글에 어떤 분이 제 이메일 올리면서 ‘사기당했다’ 하시더라구요.
여기 밑줄 쳐진 이메일이 제 이메일입니다.
그 후 이 분과 연락해서 얘기를 해 본 결과,
저 글 올리신 분 한테 사기꾼이 저 인척 사칭을 해 제 이메일을 보내 저 분 에게서 4,000불이 저한테 들어왔고, 전 그걸 확인 후 사기꾼한테 4,000불 만큼의 한화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3,000불 거래를 더 할 수 있다 하기에 3,000불 만큼의 한화를 보냈고 3,000불을 못 받은 상태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사기꾼이 중간에서 저 분과 저를 갖고 놀았습니다. 저 글 올리신 분 입장에서는 저가 4,000불 사기친인 셈이고 저는 7,000불 만큼의 한화를 사기꾼한테 보낸 셈이죠.
일단 한국에서는 신고를 해서 고소 준비중입니다.
저랑 같이 피해본 분이 ‘맛잇는배’가 사기꾼이라 하시는데 여러분들에게 2차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까진 세상이 각박하진 않구나 느꼈지만 이 일로 인해 정말 무너지는 감정이 드네요..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셔서 버신 돈 이렇게 허무하게 사기당해서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네요.. 300만원이면 정말 많은걸 할 수 있을텐데.
캐스모에 올라 온 글 중 이미 알려진 사기꾼이더군요,,
미처 확인 못했던 제 잘못같습니다..
사기 친 사람이 저한테 알려줬던 계좌입니다.
> 110 3399 58957 신한은행 윤태영
> 1002 660 284088 우리은행 최연식
@김민재12 쪽지읽어주세요
뉴질랜드에서도 어제 발생했어요. 진짜 경찰이 꼭 잡았으먼 좋겠어요
이분 잡았어요 사기꾼 .. 근데 형량이 얼마 안되네요 오바쌈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