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지난 2월 101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작고한
故김메리 여사가 1945년 광복 직후 작사·작곡한 동요다.
누구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제일 먼저 배우는 노래였다.
노래말에 나오는 학교 종은 銅(동)으로 만든 작은 종을 손으로 쳐서 울린다.
요즘은 학교 종 대신 차임벨 소리나 짧은 음악이 수업시간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모이자~~♩♪♬
추억의 학교종이, 이젠~ 역사관에 전시되어있다,,
수업의 시작과 마침을 알려주는 이 종은 1970년대 이후 방송시설이 발달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수업을 시작할 때는 들어와 세번, 수업이 끝날때는 두번,
운동장으로 모여는 다섯번씩 서너번, 그리고 화재등 비상사태는 연속하여 쳤다
교실 한 복판에는 배불뚝이 난로가 타고 있다,
그 옆 양철통에는 조개탄이, 장작들은 투박하게 널부러져 있다.
난로에 없어서는 안되는게 있다. 겹겹이 쌓여있는 찌그러진 양은 도시락,,
친구들이 싸 온 반찬을 한 데 넣고 아래위로 마구 흔들어 비벼 먹던 그 도시락 비빔밥,,
도시락을 다 먹을 즈음이면 난로 위 주전자에서 구수한 보리차 냄새가 풍겨온다.
낡은 도시락 뚜껑은 컵으로 변신한다,,ㅎㅎ,,
선생님의 음악수업이 시작됐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풍금 반주에 맞춰 힘차게 동요 2곡을 불렀다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교실이 힘차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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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옛날이여... _()_
와~~~꽃물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