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에서의 나이의 기준은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착오를 일으키기 쉽다.
내가 태어나서 일년 즉 365일이 되면 한해를 살았다고 하게 되고 이것을 한살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역학에서의 나이는 매년의 년주 즉 태세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지난 계묘년에 태어난 사람은 1월에 태어난 사람이나 12월 31일에 태어난 사람 모두 계묘년에 태어난 것이 된다.
즉 첫번째 해를 살아가는 것으로 한살(한해 살이)이 된다.
임인년이 되면 두번째 해를 맞이 하게 되므로 두번째 해를 살아가는 두해 살이 즉 두살이 된다.
대운의 나이는 위의 기준과 다르다.
태어난 날에서 절입일 까지 순행이나 역행으로 세어서 3으로 나눈 나머지를 대운으로 사용한다.
이때 나머지가 0이나 1이나 2가 된다.
많은 분들이 이 나머지를 다시 나누어서 대운이 변화하는 시점을 산출해서 사용하고 있다.
대운의 시간에 대해서 살펴보자.
어떤 분들은 만나이로 사용하고 어떤 분들은 우리 나이로 사용하고 있다.
또 어떤 분들은 위에 언급한 나머지를 계산해서 대운의 변화 시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왜일까?
왜 다른 걸까?
실전임상에서 그렇게 보는 것이 맞더라는 것이 가장 큰이유가 아닐까 한다.
나는 대운의 변화시점을 그 사람의 생일을 기준으로 한다.
대운의 시간은 내가 태어나서 살아가는 시간의 길이를 나타낸 것이다.
대운은 1~10까지 있다.
1대운이면 태어나서 11년째 되는 해의 내 생일이 대운이 변하는 시기가 되고
7대운이면 태어나서 17년째 되는 해의 내 생일이 대운이 변하는 시기가 된다.
1월15일에 태어났으면 1월15일 내가 태어난 시간 이후부터
7월8일에 태어났으면 7월8일 내가 태어난 시간 이후부터
12월 30일에 태어났으면 12월30일 내가 태어난 시간 이후부터 새로운 대운이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