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지낼때는 몰랐어요 사람들이 왜 여기가 시골이다 하는 그런느낌...
토론토도 예전에 지내봤었지만 그때는 그냥 두달정도 있다가 온거라 노스욕 주변에만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다운타운 돌아다니니 밴쿠버보고 왜 시골이나 하는지 알겠네요
체감상 토론토에 한인이 더 많은거 같고... 토론토에 더 다양한 인종들이 있는거 같아요
밴쿠버는 제가 떠나기 몇달전만해도 완전 인도인&중국인 천지였어요 ...ㅋㅋㅋ
지금도 그렇지만 서리라는 지역 가면 완전 작은 펀자비 마을 같고 리치몬드는 그냥 작은 중국이고
말이 다양한문화지 거의 아시안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다운타운이 너무 작아서
걸어서 2시간이면 다 돌아 다닐정도로 작았어요
토론토에 오니 생각보다 많이 넓더라구요 한국에서 강남에서 근무했는데 강남만큼 고층건물이 많이 있고
대부분 펍들이 2시까지 영업 하더라구요 밴쿠버는 보통 12시면 닫아요 주말 빼고는 11시 넘어가면 도시가 잠들어요 ...ㅋ
토론토는 그래도 2시~3시까지 하는 펍들이나 식당들이 많이 있떠라구요
그리고 토론토는 24시간 한식당&샤퍼스&메트로가 상당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에 급히 약이 필요하다거나
배고플때? 읭 ?? 참 좋은거 같아요
대중교통은 모르겠네요 토론토에서도 차를 타고 다녀서... TTC를 아직 애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밴쿠버는 그래도 스카이트레인(트램)이 있습니다. 그 지역에 살면 굳이 자동차가 필요 없을만큼 편리하긴 한데..
버스가 좀 맘에 안들어요 잘 안오고 느리고... 이건 캐나다 고질병 같아요 ㅋㅋㅋ
근데 산을 좋아한느 사람으로써 밴쿠버가 그리운건 딱 그거입니다. 전 정말 산을 자주 다녔어요 휘슬러나 스쿼미시 주변 산들 다 다녀봤으니까요
한달에 한번은 꼭 등산 다녔는데 토론토는 거의 평지다보니 산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캐나다는 전체적으로 이쁜 호수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밴쿠버에 9년 vs 토론토 5개월차
저는 토론토가 더 좋습니다... 밴쿠버는 머랄까?? 조용히 그냥 산책&하이킹&스키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좋은 도시 같아요
저는 바쁘게 살아가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밴쿠버처럼 느긋한?그런 도시가 너무 안맞았어요 영주권&결혼 때문에 지냈지만..
이번에 토론토 쪽에서 제 부인하고 저한테 좋은 오퍼 왔을때 덥석 물었습니다.
둘다 너무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밴쿠버는 주변이 다 산맥밖에 없어서 주변에 갈만한 대도시들이 없어요
그나마 시애틀이 있는데 시애틀은 그냥 미국의 밴쿠버고 도시 분위기가 좀 비슷해서 몇번 다니니까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포틀랜드가서 물건한두개 사오는게 전부고... 동쪽으로 12시간정도 달려야 캘거리 나오는데... 캘거리는 머 별거 없습니다.
토론토에 지내면서 오타와 뉴욕 몬트리올 시카고 다 다녀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주변에 미국 대도시들이 많다는거 참 좋더라구요 ...
겨울 스포츠 좋아하면 밴쿠버에 쭉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는데 전 스키나 보드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자연보다는
네온사인 가득한 도시들이 아직은 더 좋네요... 언제다시 밴쿠버에 올지 모르겠지만 토론토에서 잘 지내보렵니다.
저는 밴쿠버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특히나 운전하면서 보이는 그 설산들이 너무 이쁩니다.
빅토리아도 토피노도 너무너무 이쁜 장소들이 많은 밴쿠버인데...
밴쿠버는 정말정말 도시규모가 작아요.... 그래서 토론토에서 삶이 더 괜찮은거 같습니다..
내 영주권을 준 고마운 밴쿠버입니다 ..ㅋㅋㅋ
밴쿠버에 살다온 이제 토론토 정착한 사람 이야기 였습니다.
첫댓글 토론토 6년차인데 들어보니 저는 벤쿠버가 더 잘 맞을 듯 하네요 다운타운 살면서도 공원 호수밖에 안간다는…
다운타운살면 아침에 콜하버 시월 걸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 주변 렌트값이 엄청나긴 한데... 자연 좋아하시면 밴쿠버는 천국입니다 ㅎㅎ
미국가시면 더 좋아하실것같네요
뉴욕아님 엘에이 시카고 이렇게 가보고싶습니다 ㅎㅎ
토론토는 참 할게 없다고 느끼다가도, 찾아보면 정말 갈데가 많습니다 환영합니다 즐거운 토론토 생활되세요 :)
맞아요 캐나다 어디가나 다닐덴 많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내집을 마련한뒤 매일 눈을 치워야 하는 겨울을 몃번 지내시고 후기 다시 올려 주세요 ㅎㅎㅎㅎ
저는 출장길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벤쿠버를 볼때마다 "여기가 내 고향이다" 란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동부 13년 (Guelph - 고3, Waterloo-대학, Mississauga 처음 두 직장),, 벤쿠버 35년
하하 기대되는군요 겨울 과연 8 개월 장마 vs 8개월 겨울 머가 싫을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캐나다10년차 저라면 8개월 장마보다는 토론토의 겨울을 택할듯 싶습니다. 밴쿠버의 겨울비는 사람을 디프레스 만드니까요..😄😄
@이거이 저도 비 싫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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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삶이 다 다르니까요 ㅎㅎ
지금은 주를 이동하신지 별로 안되서 모든게 다 신기하고 좋은 점만 보이게 되실겁니다.. 벤쿠버에 있다가 토론토 오신 분들 보면 다시 벤쿠버로 이주 하시더라고요..
하하 전 그 비내리는 밴쿠버 너무 싫어합니다 그거 아니면 다시 갈만한데 그게 변하지 않는한 모르겠네요..ㅋㅋㅋ
저는 몇년전에 벤쿠버에서 오신 분들 세 분을 좀 아는데! 그 분들은 해피하시더라구요!
제가 볼땐 두도시 다 각각의 특색이 나름 뚜렷해보여서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벤쿠버 14년 토론토 10년차입니다.
맞아요 전 밴쿠버에 오래 지냈으니 이제 토론토에서 좀 지내보려 합니다
소중한 경험 글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ㆍ
부디 터론토에서 좋은일 많기를 기원합니다 ㆍ
감사합니다
저도 도시형 사람이라 옥빌살이가 너무 안맞는 1인인데 현재 져지시티에 출장 와 있는데 뉴욕은 너무 투머치 느낌입니다. 토론토가 저한테는 딱 적당한 도시규모인것 같아요. 뉴욕에 대한 제 평가는 토론토보다 훨씬 거대하고 사람많고 도시청결에선 진짜 너무 별로인거같아요ㅠ... (저지시티가 토론토같은게 훨 낫네요) 뉴욕에서 부러운거 하나는 지하철 시스템 정도? 배차간격 짧고 어디든 갈수 있고... 하지만 지하철역들이 오래되고 더럽고 냄새나는거는 ttc보다 훨씬 별로네요...ㅜ ㅜ 도시자체가 오래됐으니 어쩔수 없지만 역들이 너무 낙후된거같아요 냉방도 안되는거같더라구요... 맨하탄은 횡단보도 신호등의 존재가 무의미할 정도로 사람들이 무단횡단 많이 하고.... 관광객도 워낙 많아서 그런거겠죠..? 직접 얼마전에 가서 느끼기도 했지만 도시청결에 있어선 밴쿠버가 노스아메리카 대도시 통틀어 1위일겁니다. 도시전체가 굉장히 친환경적이더라구요. 세상에 모든 테슬라랑 프리우스 밴쿠버가 싹쓸이해간 느낌하며...ㅋㅋㅋ 환경경영을 잠시 공부했었는데 괜히 북미주들이 BC주를 친환경도시 밴치마킹 삼는게 아니더라구요.
맞아요 어느정도 있을거 다 있고 야구 농구경기 다 즐길수도 있고 뉴욕&서울은 좀 과하긴 합니다 전 이정도 도시규모 딱 괜찮아요 ㅎㅎ
벤쿠버가 더 작고 밀집된만큼 대중교통이 더 편리하긴 한데, (토론토도 판데믹 동안 좀 더 심해졌지만) 눈에 띄게 보이는 마약문제에 대해선 갈때마다 좀 쇼크받아요 ㅠㅠ 이건 북미 모든 도시들이 앞으로도 계속 해결 노력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토론토도 동네따라 중국인/인도인 천지이긴 하고요 ㅎㅎ
글에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토론토 쭉 살면서 벤쿠버 종종 출장도 가고 놀러도 가는데, 식도락과 공연/전시 좋아하는 입장에선 좀 더 북적거리는 토론토가 잘 맞네요 ㅎㅎ 그렇게 자연친화적이진 않아서 그런건 휴가때 잠시 누리면 만족합니다.
토론토에서의 삶이 괴로우신 분들은 부디 좋은 기회를 얻어 원하는 도시로 가셔서 좀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비꼬는게 아니고요, 이민하느라 나라도 바꿨는데 도시야말로 못 바꿀게 없어보여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인도 중국인은 어쩔수가 없나보네요..그 나라 1%로만 나와도 어마어마 하니까여//ㅋㅋㅋ 맞아요 밴쿠버는 좀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한테 딱 어울리는 도시 같습니다. 다운타운가면 어느정도 다 즐기는게 가능하니... 스키나 보드 타야할때는 차가 필수긴 하지만... 그라우스 산 그쪽도 스키장은 많이 있으니 저는 좋아요 ㅎㅎ 이제 킹스턴도 가보려고 합니닫 ㅎㅎ
남부 온타리오지역은 산이 없고 그저 밋밋한 평지입니다. 그런데도 해밀턴에 오시면 HAMILTON MOUNTAIN 이 있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100미터 높이의 나지막한 언덕(HILL)을 산이라고 부르는 해밀토니안들이니까요! 그 산(언덕)을 숨차하며 걸어오르거나(계단), 자동차로 달려 올라가면! 그 산 정상에 올랐다 싶은데! 으례히 있어야 할 내리막길은 없고! 그저 평평하기만 하답니다.
그 산은.....나이아가라 에스캎먼트(Niagara Escarpment) 라는 단층지대! 하이킹 하기 딱 좋은 곳!
산 너머 남촌 (2020-09-08 자 김치맨 글)
https://cafe.naver.com/bizcanada/1938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23 09:12
토론토는 다 좋은데 왠만하게 벌지않으면 하우스쉐어를 해야하는 단점이있죠. 그리고 서울 생각하면 토론토도 작은 도시예요.
전 더 나이들기전에 영국 런던에서 살아보싶어요. 런던면적은 서울 경기도 합친거라 비슷하다고하고 방렌트비가 여기보다 비싸도 그만큼 직업기회도 많겠죠.
저도 런던!! 토론톤느 솔직히 부산보다 작다 생각할때가 있죠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 메리트가 큰데.. 아 부산보단 크네요.. 맞아요 서울에 비하면 토론토는 그냥 중소도시 느낌이죠... 저도 기회되면 런던가서 살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