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소이에서
유기농 생리대를 만들었다길래
처음에는 아주 의아했음
하지만 왠지 화장품을 잘만드는 회사면
여성용 용품도 잘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서 체험단을 신청했다
사진 찍으려고 헐레벌떡
송장도 뜯어내고 박스를 찍었다
요새 이렇게 종이로 포장이 되서
오는 제품들이 많은데
확실히 환경을 신경쓰는 부분이
보여서 괜히 더 브랜드에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상자에는
롱라이너 1팩 + 중형 1팩 + 대형 1팩
총 3팩이 들어있다
먼저 롱라이너의 길이는 17.5cm
중형의 길이는 24cm
대형의 길이는 28cm이다.
물론 생리대를 볼 때
길이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 같지만
보통 중형 생리대의 평균이
24.5cm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소이로움 생리대는 평균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인 것 같다.
그리고 생리대를 직접 써보면서
실제로도 살짝 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평소에 썼던 29days의
중형 생리대는 사이즈가 25cm이고
나트라케어는 28cm이다.
좌측이 중형 사이즈이고
우측이 대형 사이즈인데
생리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중형 사이즈가 살짝 양을 담아내기
부족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대형을 착용했다.
확실히 얇은 유기농 생리대들은
사이즈가 작으면 조금
불안한 느낌이 있다
얼마나 얇은지 옆에서 찍어본건데
진짜 나트라케어 뺨치게 얇다
그리고 확실히 얇은 생리대만의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단점은 앞서 말했듯이
양이 많은날 넘쳐흐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푹신한 생리대들보다 첫 착용감이
속옷에 착 감기지 않아서 불편한 느낌이 있다
(물론 한 두어시간 있으면
열때문인지 부드럽게 감김!)
그런데 장점은 바로 티가 덜나서
옷입기 편하다는 점이 있다.
생리하는 날이면
회사에 입고 갈 바지를 두껍거나
헐렁한 걸로 골라야 해서 귀찮은데
그렇게 고르고 나서도
혹여나 기저귀 찬 것 같지는 않은지
거울로 한번씩 봐주고 나가야 한다..^^
근데 소이로움 생리대는
압축공법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확실히
티가 안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기농 생리대를 찾는 이유라면
바로 생리대의 화학성분이 걱정되기 때문일텐데
일회용 생리대는 크게
표지층, 흡수층, 방수층(+접착제)
세 개의 구조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표지층에는
순면, 고분자 섬유 부직포, 폴리에틸렌 필름
3가지 정도의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소이로움 생리대는 역시 그 중에서도
순면을 사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논란이 많은
흡수체 부분에서도 고분자 흡수체(SAP)가 아닌
순면 흡수체를 사용했다
그리고 흡수체 부분 다음으로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방수층 부분인데
보통 여기는 다들 폴리에틸렌 필름을 사용한다.
근데 소이로움 생리대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식물성 바이오 방수층을 이용했다고 한다.
확실히 옥수수 전분이 함유된 비닐이라면
몸에 닿을 때도 좀 더 안심되고
일반 비닐보다 분해가 빨라서
환경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생리때 소이로움 생리대를 써봤는데
생리통이 덜했던 것도 같다.
물론 생리통은 내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복합적인 이유로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하지만
나빠지는 이유 중에는
생리대가 한 몫을 하는 것도 같다
(실제로도 어떤 생리대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더이상 안씀)
이번 기회에 진짜 찐으로
순면으로만 만들어진 유기농 생리대를
써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 참에 계속 소이로움 생리대에
정착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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