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여행 갈 때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배편으로 후쿠오카로 들어갔다가 다시 후쿠오카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동해/일본해 쪽으로 북상하여 (니이가타 경유) 홋카이도까지 갔다가 센다이를 거쳐 도쿄-오사카-히로시마-후쿠오카... 이렇게 남하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만...
시간이 별로 많지 않은 직장인의 경우는 서울-부산-후쿠오카까지 가는 데 하루를 소요하고 돌아오는 데 하루를 더 쓰게 되는 것이 좀 부담스럽겠죠.
그렇다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데..
일본 도착/출발을 같은 공항에서 하는 경우 (흔히 나리타나 간사이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여행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야 한다는 제약조건이 생기네요.
차라리 일본 도착은 도야마 쯤에서 하고 쭉 돌아본 다음, 귀국은 가고시마나 나가사키에서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이렇게 도착과 출발이 다른 경우은 항공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궁금하네요.
한가지 더 생각해 본 것은...
일본 갈 때는 배편으로 돌아올 때는 항공편으로 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JR이 연합하여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도 꽤 반응이 괜찮을 듯 싶군요.
이 컨셉은 요즘 미국의 Amtrak이 American Airlines사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여름 휴가기간 동안에 동부에서 서부나 남부를 여행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뉴욕에서 마이애미까지 하루 반이 걸리던가 그래서 왕복하기엔 진이 빠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