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콜릭스-쉐도우수 자전거길 '분당 불곡산XC 라이딩'(100227)
그냥 집에서 운동 라이딩에 나서다가 벼르던 분당 불곡산XC로 방향을 전환했다. 날씨 좀 풀리면 봄에나 한 번 할까 했는데, 오늘 날씨 여간 푸근한 게 아니고, 내 애마도 그 동안 흙냄새 맡은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개롱역 집에서 차도주행, 복정역 장지천으로 나아가 탄천을 타고 분당지역으로 향하다가, 분당천을 들어서 율동공원을 거쳐 태재로 오르면 될 것이란 그림은 이미 오래전부터 내 머리에 입력된 행로. 실제로 오늘의 라이딩은 태재고개에서의 산길 찾기에선 한번 시행착오를 가진 뒤 일사천리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왕복 50km도 채 안되니 애용해볼 XC코스이다.
탄천의 서현교를 지나면 나타는 분당천 직진이다 003
분당천 둔치 보행로겸 자전거길. 숲은 중앙공원 005
버들갱이 벌써 핀 봄기운 감도는 분당천 006
터널같은 다리 밑으로도 협로가 이어진고 007
이후의 분당천길. 주택가 사이에서 고요하다 008
분당천 종점. 좌측 오르막(급경사)이 수문 위 율동공원에 닿는다 010
바이콜이 찾았던 율동공원 호수와 번지점프 타워 011
끌바로 공원을 우측으로 돌아나가면 광주 가는 태재고개 길이고. 1.5km의 업힐이 이렇게 깔끔한 자전거 길로 맞이한다. 015
테재고개-불곡산 능선타려면 우측 옛길로 가야했는데 직진했다 016
그래서 헤맨 곳-고개에서 우회전 후 바로 오른 산입구와 묘지. 그러나 다시 옛 길 고개에 막혀 다시 동산을 내려와야 했다. 017 018 019
옛 길 태재고개-입간판과 승용차 사이 등산로가 제 코스 020
산길 라이딩 초입이 험난하다. 안 되면 끌바 하면 되지 뭐! 상체운동에도 좋으니 021 022
그러나 여기부턴 완만한 업힐의 그야말로 구미당기는 XC 023
만만치 않다 힘들다 좀 쉬자. 중앙공원 쪽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정자쉼터 삼거리 025
드디어 여기는 불곡산 정상(312m) 태제고개에서 2.2km 027 031
목표를 달성했으니 돌아가야지 029
산을 다 내려온 지점-오를 때는 40여분 내려올 때는 15분. 032
다음에 올 때 태재고개 옛길에서 오르는 이 입구를 잘 기억하자 034
귀로-태재고개부터의 급전직하 다운힐 시속40km로 달려 6분 만에 도착한 분당천 종점. 다운힐의 짜릿함 그 여운이 길다.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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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ingre 원문보기 글쓴이: 한일고
첫댓글 전에 분당 구미동 가나안교회 뒤 불곡산 입구로 끌바로 올라가서.... 불곡산정상 파골라를 지나...태재고개로 내려 온 적이 있는데...벌써 몇년 됐네...ㅋㅋㅋ 명수 고생 많았네....
수호신의 그 불곡산 라이딩 이야기 들었고 사진으로도 봤지. 그래서 관심가졌는데 이후 2번의 불곡산 등산에서 눈여겨 봤고 다른 바이커들도 봐 '나도 한번!'했었지. 그런데 정말 구미동 쪽에서 불곡산 오르려면 바로 직전이 상당히 가파른데 끌바하느라 공생 엄청 많았을 것 같네. 태재쪽에서 오르면 그다지 힘들이 않은데 말일쎄...
불곡산 xc 라이딩!굳아이디어!!!루트개척, 수고 많았네...탄천라이딩때 ,이코스가 적격일세,피톤치트와 흙냄새 맡아보세...바이콜 파이팅!1!
첫 라이딩이 멋진 코스를 택했구나! 분당쪽으로 가면 다음에는 나도 한번 불러 주시게나! 힘이 들겠지만 도전은 해 봐야하는거 아닐까?
그럼 영성이 모델한은 인덕원에서 판교를 넘는 하우고개 업힐 18도도 넘은 바이커인데. 당연하지. 내 자주 불곡산 코스 갈것이닌니 그때 꼭 나오서서
가까운 곳에 재미난 코스가 있구만. 좋은 정보 감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