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잡는 도깨비 방망이 여주
쓴맛이 강해 고야(쓴박)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을 만큼 강한 쓴맛을 지닌 여주에는 당뇨에 좋은
P인슐린을 비롯해 카란틴과 모모르데신 쿠쿠르비타신 공액리놀렌산등 다양한 영양성분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여주즙
수세미 오이와 같은 박과 식물의 여주는 열대 아시아에서 오래전 부터 약용되어온 약재이자 건강식품입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장 기능을 개선하며 다이어트에도 사용되어왔으며 최근에는 당뇨에 특화된 효능이 알려지면서
당뇨 잡는 도깨비 방망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인도의 전통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랜시간 식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에서 여주의 기록을 보면 여주는 몸의 열과 피로를 없애고 기력을 회복해 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여주가 열을 내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당뇨를 멈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부터 소갈(당뇨)을 치료하는데 여주를 사용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주속 P - 인슐린
여주가 당뇨에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혈당을 잡아주는 P인슐린 성분 덕분입니다.
P인슐린은 천연 인슐린 식물인슐린이라 불리며 당뇨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혈액 속 포도당을 간에서 연소시켜 혈액 내 당의 축적을 예방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체내에서 우리 몸속의 인슐린과 유사한 약리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입니다.
실제 당뇨병을 유발한 쥐를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눈뒤에 한쪽에만 여주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후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여주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혈당 수치가 5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5년 연구논문에 따르면 여주를 유산균으로 발효하여 추출하고 이것으로 혈당을 감소시켜 당뇨병을 조절할 수 있는 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여주를 열수 또는 에탄올로 추출한 후 쥐를 대상으로 고혈당 조절등 여러가지 생물학적 활성을 테스트 하였습니다.
여주발효추출물이 혈당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간 손상을 보호하였으며 중성지방은 낮춰주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즉 혈당강화와 함께 간 손상 억제 혈중 지질 조절등 다양한 효능을 확인하였습니다.
카란틴
카란틴 역시 식물성인슐린이라 불리우는 성분입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 하고 손상된 베타세포를 회복시키는 효능과 함께
인슐리 분비를 촉진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유도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후에
한쪽에만 여주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공복혈당이 25% 감소하였고 인슐린 기능이 54%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경상대학교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고지방 식이를 한 흰쥐를 대상으로 12주동안 여주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먹이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서 체중이 18.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 조직의 무게가 50%나 감소했으며 간 조직의 무게도 2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항비만과 항당뇨 효과와 다이어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라 하겠습니다.
모모르데신 공액리놀렌산
모모르데신은 사포닌계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약리적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능을 지닌 성분입니다. 게다가 모모르데신이 위를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와 장의 기능을
개선하는데에도 좋습니다.
여주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공액리놀렌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공액리놀렌산의 주요 약리적 효과는 혈당 관리와 체지방 감소효과 입니다.
지방세포의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고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 기초대사량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화한 지방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해 지방세포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주는 천연식품으로 특별한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주 열매를 생으로 섭취 할 경우 하루 섭취 권장량은 약 70그램으로 여주 원물 1개 정도로 섭취하시면 좋고
무농약 인증을 받은 국내산 여주 제품을 섭취하실 것을 권해드리나 가격이 부담이 되시는 경우
저렴한 수입산 여주를 섭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식품 수입시 세관과 식약처의 엄격한 통관 절차를 거쳐 들여오는 만큼 안전성을 검증 받는 만큼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주의사항으로 평소 신장기능이 약해 칼륨 배출이 잘 되지 않으시는 분의 경우에는 칼륨이 풍부한 여주
섭취를 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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