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모델의 스케일기 익형 입니다.
Pilatus Porter는 Clark Y 익형을 아주 조금 변형시켜 거의 그대로 채택하였습니다.
익형의 下面이 상당부분 편평하여 지그없이 정반에서 제작이 가능합니다.
Decathlon은 곡예비행이 어느정도 가능한 기체로 실기의 익형과 유사하게 Semi Symetrical
익형으로 설계하였습니다.
날개제작을 위해 지그(발사 받침대)를 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Wilga는 Clark Y 익형을 조금 변형하였고 여기에 Slot을 넣어 주었고요.
Air Tractor에도 Pilatus Porter와 같이 Clark Y 익형을 변형하여 사용하려 하였으나 AR이 크고
Chord가 아주 작은 날개로 익형이 너무 얇아져 구조적으로 문제가 될뿐 아니라 기체의 성격과
저속 비행성능등을 고려하여 NACA4415를 토대로 조금 변형시켜 만들었습니다.
역시 Pilatus Porter와 같이 익형의 下面이 상당부분 편평하여 지그없이 날개제작이 쉽도록 하였죠.
여러가지 익형을 모아 보았습니다.
- Clark Y : 익형 하면이 편평하여 지그없이 날개제작이 쉬워 지금도 모형비행기에 많이 사용되는 익형입니다.
- NACA 0012 : 과거에 패턴기에 가장 많이 사용하던 대칭익형으로 지금도 패턴 연습기나 스포츠기에 많이 사용합니다.
- NACA 63a010, NACA 64-012a : 익형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뒤로 가 있는 층류익형으로 최근의 패턴기는
이런 익형을 변형하여 사용합니다.
패턴기는 워낙 가벼워 낮은 익하중과 적은 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특성때문에 실기 아크로기와는
전혀 다른 익형인 층류익형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층류익형은 저속기동에는 상당히 불리하고 실속도 잘 되지만 항력이 작아 낮은 익하중과 적은 관성의 기체에
어울리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최근의 추세는 스냅롤등의 기동을 잘 소화하기 위하여 층류익형과 함께 큰 테이퍼비의 날개를 채택하는
추세로 보입니다.
저는 이 익형을 조금 변형하여 수평/수직 미익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 Eppler 472, Eppler 473, E 474 : 앞전반경이 크고 최대익후가 상당히 앞에 위치하는 익형으로 원하는 시점에
쉽게 실속을 발생시킬수 있어 Extra와 같은 실제의 아크로기는 대부분 이런 익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 Eppler 478 : 최대익후를 조금 뒷쪽에 위치하는 익형으로 모형 3D 기체에 적합한 익형입니다.
개인적으로 충분한 추력을 가지고 있는 초대형 아크로기에 한번 채택해 보고픈 익형입니다.
실제의 비행기는 익근과 익단에 다른 익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Carnard : 모 연구소에서 설계한 카나드기의 익형입니다. 익근에서 익단으로 가면서 익형이
달라집니다.
효율이 좋아 항속거리가 꽤 늘어날수 잇는 익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 UAV1 : 국내 연구소에서 설계한 UAV 기체의 익형입니다. 장시간 체공을 목적으로 하는 기체답게 글라이더와
비슷한 익형을 사용합니다.
- UAV2 : 외국의 무인기 익형입니다. 많은 탑재장비를 싣고 비행하는 기체답게 고양력 익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헤비리프트 대회에 참가하는 기체들도 이와 유사한 익형을 많이 사용하죠.
- UAV3 : 국내 개발한 무인기의 익형입니다. NACA 4415와 비슷합니다.
- RG 15 : 조금 빠른 전동 글라이더에는 이런 익형을 사용합니다.
- Zagi 10 : 무미익기(전익기) 재기에 사용하는 익형입니다.
- Goe 602 mod : 저속 체공형 글라이더나 일부 핸드런치 글라이더가 사용하는 익형은 이런 모습입니다.
- HQ 109 : 조금 빠른 속도의 슬롭 글라이더는 이런 익형을 사용합니다.
사실 글라이더에 사용하는 익형은 유럽을 중심으로 매우 다양하게 발전하여 종류도 굉장히 많아 어떤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참 쉽지 않습니다.
- P-51D : 최초의 층류(Laminar) 익형을 채택한 기체가 바로 P-51D Mustang 입니다.
- Boeing 737 : midspan과 outboard는 전형적인 여객기의 층류익형 입니다. root의 익형은 엔진나셀을
지지하기 위한 구조체 때문에 이상한 형태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