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8 제주올레16코스일부, 17코스일부

[야산]

2018년11월17일(토)~11월18일(일)
WIFE와 같이하는 제주올레길

2일차 : 제주올레 16코스 일부, 17코스 일부
트레킹거리:약29.22km
소요시간:9시간13분.
도보시간:7시간39분. 휴식시간:1시간34분

07:33 호텔조식후 출발, 식사중 창가에서 흐린날이지만 일출을 보며

오늘도 즐거운하루가 되길 기대해본다.

식당을 나서자마자 변덕스런 날씨는 가랑비를 흩뿌린다.

우의 입기도 애매해서 그냥 가본다. 도중 비는 그치고 아침바다는 잔잔하다.

착~가라앉는 느낌.
07:56 구엄포구. 어제에 이어 올레16코스에 본격적으로 접어든다. 구엄마을 지나
08:17 수산봉입구 안내판. 오르막 나무계단을 올라 체육시설위
08:28 수산봉 우리말로는 물메오름.(고도130). 정상부근은 통신기지국이 자리한다.

내려와서 좌측 수산저수지를 통과
08:51 큰섬지(옛날부터 물이 마르지않아 이일대 주민들의 식수로 쓰였다함).

물메초등학교를 거쳐 예원복지회관을 지나 간선도로 신호등 건너면 장수물이 나타나고

좀더 진행하면
09:34 항파두성(삼별초의 애환이 깃든곳). 꽃밭을 잘가꿔 놓았고 포토존까지 멋지다.

유적발굴이 한창인 항몽유적지를 거쳐
09:55 중간스탬프와 인정샷. 항파두성을 계속 따른다. 헐~~다시 비가 흩날린다.

거참 애매하네 우의걸치기도 어색하고 와이프는 우산쓰고 나는 그냥 걷는다.
10:23 올레길은 항파두성을 벗어난다. 루터교회와 향림사, 광령초등교를 지나면
10:59 광령1리사무소앞.16코스 끝. 스탬프와 인정샷후 17코스 시작.

이른점심을 위해 주변 식당을 찾아
11:03~11:49 순두물식당에서 제육볶음과 소맥.(30,000원) 식당은 허름하지만

푸짐하고 정성깃든 음식은 강추. 포만감에 만족하며 Let's go. 도로를 따른다.

어느새 비는 또 그쳤다. 쌀쌀하다.
12:02 광영교 다리. 이제부터는 무수천을 따라 해안으로 진행.
12:21~12:30 무수천 중간 벤치에서 커피한잔. 하천을 따르며 보는 경치도 제법.

외도축구장을 통과
13:21 올레17코스 5km지점 표시판.
13:33 내도동 해안. 여기서부터는 해안길.

좌측 방파제에는 벽화와 제주방언들을 수놓고있다. 내도동방사탑 지나면
13:52~14:01 현사포구정자. 커피와 휴식.

옆을 슬쩍보니 마눌 지친기색(힘이들땐 하늘을봐~~~ 서영은 노래중).

좀더 전진하니 이호태우해수욕장이 나온다. 해변길과 데크길을 번갈아 걷는다.

방파제끝에는 말두마리 등대가 굳건히 지키고있다.
14:32 도두추억애거리. 공기돌놀이, 고무줄놀이, 딱지치기 등이 거리에 전시되어 있어

잠시 옛날 향수에 젖어도본다.(그때 친구들 다 잘있제?)
14:43 도두항다리(생선뼈모양). 다리건너 도두봉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따라 가쁜숨 몰아쉬면
14:58~15:04 도두봉.(고도63). 제주의 머리 라고 도두봉 이랍니다.

옛날에는 봉화대가 있었다고 하며 삼각점이 2개나 있네요. 전망좋고,

우측에있는 제주공항에는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이 연신 소음을 뿜어댄다.

(내개인생각:역시 공항은 바다로 가야 되는거여~~~). 간식과휴식.

내리막 장안사절을 거쳐 잠시 해안길을 벗어나더니 곧 해안길로 다시(머야? 열받네).

지겹게 해안길을 따른다.
15:46 방사탑.주변 풍광은 일품. 다시 하염없이 도로를 가다보니
15:58 어영소공원. 중간스탬프와 인정샷. 마누라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점점 관광객들도 많아진다. 전에 들렀던 이어도횟집도 지나고 카페거리도 지난다.
16:34 용두암. 주변은 예상대로 다국적 관광객들로 붐빈다.
16:46 용연구름다리입구. 오늘도보여행 끝.

♡♡♡♡♡2일차 올레 끝♡♡♡♡♡

이후, 인근 제주해녀국수집에서 문어숙회와 뭄국, 고기국수, 소맥으로(40,000원) 뒤풀이.
카카오택시(4,000원) 불러 공항으로 이동
19:20 에어부산 출발

[돈키호테]

제주도에서만~~
부럽 부럽~~~~
비행기요금만해도
완전 그림의ㄸ~~~
사진감상 으로 올래길 당겨온걸로 ㅋ ㄲ
사진 감상 잘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