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기를 기도하며 나갔는데 잠잠해지던 비가 마구 쏟아져 당황스러웠지만, 워낙 전천후 사역자로 훈련되어서인지 오히려 춤추며 찬양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 우비를 입고 예배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 은혜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음향장비도 내놓지 않고 늘 가지고 다니시는 헨드마이크를 사용하고 반주기가 없으니 오랜만에 문영신집사님 하모니커 반주에 맞추어 찬양을 불렀습니다~
코로나 3년을 지나며 천막도 없이 맨 땅에서 예배 드린 것이 강훈련이었는지 이렇게 대처할 능력 주신 하나님께 감사!
보면대도 없으니 말씀 준비해 온 원고를 사진으로 찍어 헨드폰만 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창세기 14장 성경 최초의 전쟁이야기. 그 전쟁에 아브람이 조카 롯을 구하려 참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나누고, 하나님의 대제사장 멜기세덱을 통해 우리 위해 오셔서 산제물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나누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오시는 분들이 있을까...했는데 오실 분들은 다 오셔서 예배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는 중 비가 멈추기도 하고 다시 내리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는데..아무리 장대비가 내려 힘들어도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가 꾀를 부린건가요? 여쭈었습니다. 주님이 죽도록 충성하는 사역자들을 아시니 마음에 기쁨과 평안 주신거지요~~
돌발상황이 생길 때 대처하는 전천후 사역자들 되게 하셔서 어김없이 정한 시간에 예배 드릴 수 있는 은혜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느 권사님이 사역자들 대접하라고 보냈다며(목사님 몸 보신하시라 보내신 것)담임목사님께서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기가 쉽지 않으니 가족들과 식사하라고 봉투를 주셨습니다. 귀한 손을 펴신 권사님과 가정 위에 하늘의 신령한 복, 땅의 기름진 복 내려주소서! 사역자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챙기는 담임목사님 위에도 동일한 은혜와 복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