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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7년 2월 19일 (일요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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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경로</b><br>
상봉역<br>
마석역<br>
금남SK주유소(08:47)<br>
문안산(10:10)<br>
재재기고개(10:58)<br>
사거리안부(11:17)<br>
삼각점봉(11:50)<br>
먹치고개갈림길(12:17)<br>
골프장안부(12:37)<br>
고래산(14:20)<br>
수리너머고개(14:43)<br>
쉼터봉(15:28)<br>
사거리안부<br>
백봉(16:50)<br>
남양주시청(18:24)<br>
상봉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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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도상거리</b><br>
15k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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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시간</b><br>
9시간 37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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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산행기</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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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 안에서 꼬박꼬박 졸다가 마석역을 지나치고 썰렁한 대성리 역에서 내려 추위에 떨다 북한강과 화야산을 바라보며 맞은 편 전철을 기다린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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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석역 맞은 편에서 30-9번 버스를 타고 피아노폭포와 화장실이 유명하다는 화도 하수처리장을 지나 금남주유소에서 내리니 바로 들머리가 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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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50.uf.daum.net/image/27329B3658A9985301B17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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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바람을 맞으며 아기자기한 암릉지대들이 펼쳐지는 산길을 휘적휘적 올라가면 박무 속에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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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판이 서있는 인공폭포 상단부를 지나고 데크 전망대로 올라가니 금남산이 앞에 제법 묵직한 모습을 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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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히 훌러가는 북한강<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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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만이 울씨년스럽게 바람에 날리는 메마른 산길을 타고 스패츠만 한 채 빈몸으로 가는 사람을 보며 공터에 낡은 삼각점(양수314)과 정상석이 놓여있는 문안산(533.1m)으로 올라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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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2.uf.daum.net/image/272B233A58A9985C02F3B9><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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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안산에서도 그저 북한강만이 흐릿하게 펼쳐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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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념에 젖어 엉뚱한 동쪽 지능선으로 잘못 가다 돌아와 고래산을 바라보며 서쪽으로 꺾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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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줄이 서있는 이정표들을 보며 시멘트 임도가 가로 지르는 재재기고개로 내려가 15년 전에 거꾸로 오던 때를 회상해 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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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 탐지기를 들고 뭔가를 찾는, 수상한 두사람을 지나쳐 무덤가로 올라가 지나온 문안산을 바라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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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낭당 흔적이 남아있는 안부를 넘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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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고 억새 무성한 공터에 삼각점(양수449/1988재설)이 있고 전에 없던 정상석도 서있는 고래산(528.5m)으로 올라가 소주를 마시며 한동안 쉬어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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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97.uf.daum.net/image/21690C3458A998D632A9A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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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치고개 갈림 길에서 천마지맥과 만나 골프장이 있는 안부로 떨어져 내려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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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62.uf.daum.net/image/2657693458A998D934568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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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너머로 지나온 능선이 펼쳐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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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봉이 만만치 않은 거리에 솟아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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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너머고개로 힘겹게 올라오는 차소리가 시끄럽게들려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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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느다란 줄이 걸려있는 황토 절개지를 미끄러지지 않고 간신히 통과해 포장 도로가 넘어가는 수리너머고개로 내려가면 예전에 백봉에서 반대로 오며 엄청 헤메었던 생각이 나 실소가 나온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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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구아파트에서 오는 반질반질한 산책로를 만나 스륵스륵 날리는 싸락 눈을 맞으며 두번이나 속은 끝에 정자가 서있는 백봉(587.2m)으로 올라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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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42.uf.daum.net/image/235C483958A998E7322DC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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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휘날리는 정상에서 삼각점을 찾다가 철부지 시절에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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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52.uf.daum.net/image/243CB13958A998E91C438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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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에 올라가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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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59.uf.daum.net/image/2317BA3958A998EC071C2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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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터에 삼각점(성동428/1984재설)이 놓여있는 482.0봉에 올라 수리봉 쪽을 기웃거리다 호평평래역 갈림길로 부지런히 내려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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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사연이 있음직한 바위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능선을 끝까지 따라가다 구수고개 갈림길에서 금곡 쪽으로 꺽어진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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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95.uf.daum.net/image/230C143958A998F315CAF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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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산길을 지나 루미나리에가 화려한 남양주시청으로 내려가 가느다란 빗줄기를 맞으며 몸 단장을 하고 청량리행 버스를 탄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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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일반산
남양주 종주 길 (문안산-고래산-백봉)
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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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
17.02.21 11:01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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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양주시청에서는 안가봤는데 나중에 길막힐때 반대로 함 가봐야겠슴다....대성리에서도 운길산역 가는 버스타믄 문안산입구 갑니다...
그렇게도 가더군요. 맨날 버스 타고 다니며 쳐다보던 능선이지요.^^ 2월 말에는 모두 끝나는 거지요?
@킬문 셤봐야 되요
ㅠ
시험이야 수석은 아니라도 당근 되실 거고...
@킬문 보믄서 까무거요~ㅠ
지나가신 산길을 잘 보고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멋진 ...느낌있는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예~~ 고맙습니다. 매번 알차게 산행 해야지요.
얼마 전에 지나온 백봉을 보니 반갑네요.
이제 눈은 한 알갱이도 없군요 ㅎ
이제 웬만하면 스패츠 필요 없겠더만...전에 내게 얘기한 거는 됐나? 아이들 시켰는데.
@킬문 무슨 말씀 이시죠?
@킬문 회사에서 뭐 가입(소개) 하라고 했지 않았나?
@킬문 아, 001앱 까셨어요? ㅎ
@킬문 방장님 스맛폰에 지구모양 국제전화 001 앱 깔렸나요?
ㅎㅎ 깔렸어. 뭔지도 몰랐네.^^
@킬문 수고하셨습니다.
스타벅스 드릴께요. ㅎ
난 점빵 와서 깔아주고 가데~
술꾼 성님은 특별 서비스임다. ㅎ
익숙한 풍광과 정겨운 산길'입니다.
알바는 산에서 뿐만 아니라 교통도^^
ㅎㅎ 자꾸 물어봐야 합니다. 이젠 인지능력이 떨어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