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자주 만들어서 먹었던 공갈빵인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어서 소개해 드려요..
제가 쓴 아이들 요리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마도 아실듯....^^
이맘때 진짜 자주 해서 먹었던 아이들 간식인데.....
아무래도 조만간 만들어 먹어 봐야 겠어요.....
처음에 공갈빵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속에 무언가 들었을려나 싶어서 입을 크게 벌려서 배어 먹었는데..
이런 배신감....!!
너무 얇디 얇은 과자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고 뻥 뚫려 있는 거예요~~
그나마 설탕 시럽이 들어 있어서 시럽 찍어 먹는 맛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공갈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오븐만 있으면 쉽게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잘 되서 나도 놀랐던...ㅋㅋ
공갈빵 레시피는 제가 이 책을 만들 즈음에 수십번도 더 실험을 해보고 만들었던 레시피예요...
밀대로 밀때 터지지만 않게 잘 하면......
실패하지 않고 빵빵한 공갈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공갈빵의 매력은........빵빵하게 부풀어야 매력이거든요....^^
빵빵하면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한답니다....ㅋ
공갈빵(8개 분량)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으로 계량했어요.)
주재료: 강력분(3컵), 설탕(1), 소금(0.2), 올리브오일(4), 미즈근한 물(1컵)
호떡소재료: 흑설탕(8), 계피가루(0.5), 검은깨(0.5), 통깨(0.5)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공갈빵....^^
체에 친 강력분(3컵)에 설탕(1), 소금(0.2), 올리브오일(4)을 넣고, 미지근한 물(1컵)을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 반죽하고,
물은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데워 주시면 되요~~~ㅎㅎ
밀가루는 반드시 강력분 사용하세요...
강력분이 잘 된다니깐요....ㅋㅋ
열심히 치대서 말랑해진 반죽은 랩을 씌워 실온에 10분간 두었다가,
반죽을 휴지하는 동안 흑설탕(8), 계피가루(0.5), 검은깨(0.5), 통깨(0.5)를 섞어 호떡소를 만들고,
부드러워진 반죽은 8개로 고루 분할해서 잘라주고, 반죽 안에 호떡소를 수북히 1숟갈을 넣어 오무려주고,
이것을 밀대로 얇게 펴서 밀어주고,
오무려진 곳을 아래쪽으로 놓고 밀대로 밀어주면 더욱 잘 밀린답니다.
200도 온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굽고, 온도를 160도로 낮춰서 약 5분간 더 구워주면 끝.
컨벡스 오븐 9282는 온도는 180도로 해서 하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UDN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위 제시한 시간과 온도로 하시되, 중간에 열어 보지는 마시고 부푸는 정도를 잘 보시고 해보세요....^^
그러고 보니 같이 딸려가는 책자에도 녹차공갈빵이 같이 있네요..
가루녹차를 넣으면 그게 녹차공갈빵인거고요...
사이즈를 크게 하지 말고, 작은 사이즈의 공갈빵으로 만들어도 좋답니다....^^
작은 사이즈가 만들기는 더 쉬워요.....
굽는 동안 공갈빵이 터지기도 하긴 하는데...
자꾸 하다보면 터지지 않게 잘 굽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답니다...ㅋㅋ
완성된 공갈빵......^^
진짜 빵빵하게 잘 부풀었죠~~? ㅎㅎ
밖에서 사먹는 공갈빵이 부럽지 않아요~~~히히~~
손으로 콕! 하고 찌르면....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죠...ㅋㅋ
공갈빵.....
이름도 참 친근하고 예뻐요....ㅋㅋ
그래도 살면서 공갈은 치지 말고 살아야 해요....ㅎㅎㅎ
진실되게 살아야죵......^^
자자~~
하하하 응원클래스에도 함께해 주세요~~~
문성실과 같이 복지관 노인들에게 효도상 거~~하게 차려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