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 내년에 확 바뀐다
민간업체 대신 부산관광개발㈜이 운영
2층버스 도입, 노선도 4개로 확대
저렴한 비용으로 시내 관광명소를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가 내년에 국내 처음으로 2층 버스가 투입되고 노선도 늘어나는 등 완전히 달라진다.
부산시는 22일 "현재 민간회사에 위탁하고 있는 시티투어를 부산시 출자회사인부산관광개발㈜에 맡겨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4일 부산관광개발㈜ 이사회에서 시티투어사업 참여가 승인되면 곧바로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4월까지 대만에서 2층 버스 2대를 도입, 운행할 예정이다.
2층 시티투어 버스의 도입가격은 통관 및 검사 등 부대비용을 합쳐 대당 4억원이며 부산시는 이를 위해 부산관광개발㈜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티투어에 2층 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 처음이다.
또 해운대와 태종대 코스를 운행하고 있는 기존 시티투어 버스 2대를 고급형으로 대체하고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안내방송 시스템 등을 갖춰 관광객들이 한결쾌적한 환경에서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부산시와 부산관광개발㈜의 계획이다.
2층 버스 2대가 새로 도입됨에 따라 시티투어 코스도 현재 2개에서 4개로 늘려2층 버스는 기존 노선에 투입하고 대체투입할 단층 버스는 을숙도 등 새로운 코스를개발해 운영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방침이다.
부산시는 현재 어른 1인당 1만원인 시티투어 요금이 타 시도보다 비싸다는 여론에 따라 6천원선으로 인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시티투어 운영업체인 아름관광은 내년 4월 2층 버스도입 때까지 당분간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는 관광 인프라 성격이 강한 만큼 소규모 민간업체가맡아 하기는 자금력 등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시가 출자한 부산관광개발㈜이 담당하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고 서비스 수준도 대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말했다.
부산관광개발㈜은 부산의 관광개발을 위해 부산시가 대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제3섹터 방식의 회사로 현재 아시아드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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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티투어 내년에 확 바뀐다(시티투어에 2층 버스도입)
스가리라인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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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2 19: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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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간나면 한번 이용해봐야겠어요^^ 부산살면서 아직 부산에대해서 잘 몰라서 ㅠ.ㅠ 부산을 재발견 할수 있는 기회가 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