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역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사업자들은 울산지역 시민들에게 다소 낯설은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갖가지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와 비수기 탈출 등 2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우선 주상복합아파트 홍보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연합전선 구축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성스카이렉스와 극동스타클래스 등 5개 주상복합아파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홍보는 물론 광고도 공동으로 해 광고부담은 줄이고 홍보는 크게 한다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대성스카이렉스는 현재 10% 계약금 조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공사인 대성산업 건설부문과 검토 중에 있으며, 일대일 마케팅을 통해 분양률을 끌어올려 나갈 계획이다.
삼환아르누보는 계약금 10%를 5%로 낮췄고 주상복합아파트의 장점과 단점을 수요자들이 충분히 이해하는데 주력하면서 지인과 부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개별영업에 나서고 있다.
삼환아르누보 분양 관계자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변화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태화강이안엑소디움은 계절적 비수기를 실감하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한 명의 고객들이라도 계약으로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을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이자 후불제와 계약금 10%의 현재 계약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극동스타클래스는 분양당시 내걸은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조건이 부동산 경기침체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계약조건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기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