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천왕문의 건립과 중수에 관한 기록 자료이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四天王을 모신 전각으로 직지사에서 대웅전과 함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전각이다. 천왕문에 대한 기록으로는 현판인 <직지사 사천왕각 중즙서直指寺四天王閣重葺序>와 <천왕각기天王閣記> 등 두 점의 자료가 전한다. <직지사 사천왕각 중즙서>는 순조 30년(1830)의 중수 기록으로, 시주자였던 군수郡守 신학휴申學休가 글을 지은 것이다. 정조 원년(1776) 직지사에 까닭을 알 수 없는 불이 번져 전각들을 태웠을 때에도 사천왕각만이 재난을 면하였다는 사실을 들은 후에 직접 사천왕각을 찾아본 신학휴가 자신의 녹봉祿俸 칠백금七百金을 기부하여 낡은 사천왕의 몸체를 수리하고 단청을 하였음을 적었다. 또 다른 기록인 <천왕각기>는 경인년庚寅年(고종 27년, 1890년으로 추정)의 중수 기록이다. 글은 수원사람水原人 백인기白麟基가 썼다. 이로써 직지사의 천왕문은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꾸준한 중수가 이루어져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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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직지사 천왕문의 건립과 중수에 관한 자료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미리 복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기님:안녕 하세요? 늘 댓글로 배려를 하여 주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늘 행복 하시구요. 건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