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
근래에 딸 아이를 태우고 운전을 하는데, 아이가 폰으로 찬양을 듣는데 생소한 곡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노래이냐고 했더니“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찬양이라며
친구가 추천해 주어서 알게 되었는데 많은 위로가 된 찬양이라 합니다.
딸 아이 때문에 알게 된 찬양이기에 귀가 한 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들으며 멜로디와 찬양의 분위기는 적응이 잘 되지는 않지만 찬양의 가사를 통해 전해주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가 않다는 생각입니다.
부제가 "하나님의 시간을 묵묵히 걸어가는 이들에게.. "이기에 일을 이루시는 여호와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인생이라는 시간이 필요함을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작음도 내겐 귀하다 너와 함께 걸어가는 모든 시간이 내겐 힘이라/ 사랑하는 아들아 네 연약함도 내겐 큼이라
너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양들이 돌아오리라
조금 느린듯 해도 기다려주겠니/ 조금 더딘듯 해도 믿어줄 수 있니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 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 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하나뿐인 사랑아 네게 부탁이 있다
길 잃어 지친 영혼 돌아보라 나의 품으로 안기어라
조금 느린듯 해도 기다려주겠니 조금 더딘듯 해도 믿어줄 수 있니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네게 그 땅을 부탁한다> 하나님의 열심(작곡·작사 사공정, 편곡 김혜현/ Vocal 김구슬 Piano 사공정,)
오늘의 10대와 20대 젊은이들 대부분은 절대 빈곤이나 곤고함 같은 것들은 책을 통하여 배웠을지는 모르지만 실제적 삶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입니다.
반면에 체격이나 지식의 습득면에서는 부모 세대들을 압도할지 모르겠지만 내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는 허약하기 그지없는 세대들입니다.
절대 가치보다 상대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표면적이고 보이는 것에 지나치게 열광하고 집착하는 듯한 십대들의 가치관을 듣다 보면 때로는 지구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말처럼, 예전보다는 갖추어진 외형속에서 살아가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인생이라는 길이 미로처럼 여겨져 버거움을 느낄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한 청소년들에게 여성 듀오 러빔의 “하나님의 열심”은 민감한 감수성들을 어루만져 준다는 측면에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저희는 새로운 찬양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이 저희의 주된 사역이라 생각합니다.후원금은 러빔의 새로운 앨범 제작에 모두 사용되어집니다.) ”는 후원 요청의 메시지를 보면서 적게 나마 동참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표현은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후11:2) 며 사도 바울의 편지에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표현이 익숙했던 것은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의 대표적 설교집을 통하여 접했던 말씀입니다.
구약성경 이사야 37장에 등장하는“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사37:32)말씀으로서 이스라엘의 구속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의지가 성취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투명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라며 우리를 지켜보시며 붙드시는 그분의 손길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열왕기하 19:31)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