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삼위일체 하느님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요한 10,22-30
2026년 4월 28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주일부터 오늘까지 미사 독서에서 들은 요한 복음 10장에는 예수님의 자기 계시와 이에 대한 유다인들의 적대적 반응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착한 목자의 비유'를 들려주셨을 때, 그들은 도무지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10,6 참조). 예수님께서 당신이 구원의 문이고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목자이며 아버지와 서로 깊이 알고 사랑하시는 관계라는 사실을 '계시의 언어'를 통해 결정적으로 알려 주시자 그들 사이에는 격렬한 논란이 일어납니다(10,20 참조). 점점 심해지던 긴장은 오늘 복음에서도 계속됩니다. 이들은 이제 예수님을 배척하고 해치려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10,31.39 참조).
유다인들이 예수님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성전에서의 논쟁의 도입 부분에서 오늘 복음은 "때는 겨울이었다."라고 전해 줍니다. 요한 복음 10장을 찬찬히 읽은 사람이라면 이 구절의 깊은 뜻을 금세 느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과 논쟁하던 유다인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거부하고 증오할 것인지를 예감하게 됩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 대목을 풀이하면서 유다인들이 '겨울의 마음'을 가졌다고 절묘하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요한 복음이 생생하게 보여 주는 유다인들의 불신과 증오는 우리의 믿음에 대해 깊이 성찰할 중요한 소재가 됩니다.
예 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의 양이 아니기에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10,26 참조). 그리고 유다인들이 예수님과 결정적으로 대립하게 된 순간은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대면하였을 때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예수님께 한없이 깊이 속해 있다는 것을 의식하며 그분께서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라는 신비 안에 머물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 진리를 알지 못하게 하고 거부하게 하는 '겨울의 마음'이 우리 마음속과 삶의 도처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따르는 '신앙의 봄'을 갈망해야 하겠습니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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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불안에서 벗어나기」
알랭 드 보통의 이런 글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끝이 있다. 잠깐 멈춰 서서 그 사실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시련의 파도를 넘다 보면 아름다운 구름, 꽃 한 송이처럼 일상의 사소함을 생각하게 된다.”
작은 것에 감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이라는 굴레 속에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불안이라는 것보다는 만족과 작은 기쁨 안에서 큰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변함없이 중요한 단 하나는 바로 사람이다. 곁에 있는 사람이다(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2026년 4월 28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라온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요한 10,22-30)
わたしの羊はわたしの声を聞き分ける。
わたしは彼らを知っており、
彼らはわたしに従う。
(ヨハネ10・22-30)
My sheep hear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I give them eternal life.
(John 10:22-30)
復活節第4火曜日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ネ ヤンドルン ネ モッソリル アラドッヌンダ。
나는 내 양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라온다.
ナヌン ネヤンドル アルゴ クドルン ナル タラオンダ。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ナヌン クドレゲ ヨンウォナン センミョンウル チュンダ。
(요한 10,22-30)
わたしの羊はわたしの声を聞き分ける。
와타시노 히츠지와 와타시노 코에오 키키와케루
わたしは彼らを知っており、
와타시와 카레라오 싯테오리
彼らはわたしに従う。
카레라와 와타시니 시타가우
(ヨハネ10・22-30)
My sheep hear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I give them eternal life.
(John 10:22-30)
Tue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John 10:22-30
The feast of the Dedication was taking place in Jerusalem.
It was winter.
And Jesus walked about in the temple area on the Portico of Solomon.
So the Jews gathered around him and said to him,
“How long are you going to keep us in suspense?
If you are the Christ, tell us plainly.”
Jesus answered them, “I told you and you do not believe.
The works I do in my Father’s name testify to me.
But you do not believe, because you are not among my sheep.
My sheep hear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take them out of my hand.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take them out of the Father’s hand.
The Father and I are one.”
2026-04-28「わたしと父とは一つ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節第4火曜日です。
愛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ヨセ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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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わたしと父とは一つである。>
10・22そのころ、エルサレムで神殿奉献記念祭が行われた。冬であった。23イエスは、神殿の境内でソロモンの回廊を歩いておられた。24すると、ユダヤ人たちがイエスを取り囲んで言った。「いつまで、わたしたちに気をもませるのか。もしメシアなら、はっきりそう言いなさい。」25イエスは答えられた。「わたしは言ったが、あなたたちは信じない。わたしが父の名によって行う業が、わたしについて証しをしている。26しかし、あなたたちは信じない。わたしの羊ではないからである。27わたしの羊はわたしの声を聞き分ける。わたしは彼らを知っており、彼らはわたしに従う。28わたしは彼らに永遠の命を与える。彼らは決して滅びず、だれも彼らをわたしの手から奪うことはできない。29わたしの父がわたしにくださったものは、すべてのものより偉大であり、だれも父の手から奪うことはできない。30わたしと父とは一つである。」(ヨハネ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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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主日から今日までのミサで聞いたヨハネ福音書第10章には、
イエス様の自己啓示と、それに対するユダヤ人たちの敵対的な反応との間に、緊張が張りつめています。
イエス様が「良い牧者」のたとえを語られたとき、
彼らはその意味をまったく理解す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10・6参照)。
イエス様が、ご自身が救いの門であり、羊のために命をささげる牧者であり、
また父と深く知り合い愛し合う関係にあることを「啓示の言葉」によって明らかにされると、
彼らの間に激しい論争が起こります(10・20参照)。
次第に高まっていった緊張は、今日の福音でも続いています。
彼らはついにイエス様を退け、害そうとする道を選んだように見えます(10・31、39参照)。
ユダヤ人たちの敵意が露わになる神殿での論争の冒頭で、
福音は「冬であった」と伝えています。
ヨハネ福音書第10章を丁寧に読んだ人なら、この言葉の深い意味をすぐに感じ取るでしょう。
ここで私たちは、彼らがどのようにイエス様を拒み、憎むに至るのかを予感します。
聖アウグスティヌスはこの箇所を解釈し、
彼らが「冬の心」を持っていたと見事に表現しました。
ヨハネ福音書が生き生きと描く不信と憎しみは、
私たち自身の信仰を深く省みるための大切な材料となります。
イエス様は、彼らがご自身の羊ではないから信じないのだと語られます(10・26参照)。
そして決定的な対立は、「わたしと父とは一つである」という御言葉において起こりました。
同じように私たちも、イエス様に深く属していることを自覚し、
イエス様が父である神様と一つであるという神秘のうちにとどまらないなら、
主としてイエス様を信じ、その声を聞くことはできません。
この真理を知らせず、拒ませる「冬の心」が、
私たちの心と生活の至るところに潜んでいます。
主の声に耳を傾け、その愛のうちにとどまり、
従順な心で主に従う「信仰の春」を、私たちは切に願い求め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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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主の声に心を開き、愛のうちにとどまり続け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