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란과 도탄속에 빠진 유럽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이베리아 방면에서 또다시 서유럽의 1개 군단이 접근해왔습니다.
현재의 유럽판세. 이제는 동로마가 진정한 로마가 되었고 서로마는 이제 이베리아 제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베리아에서 뛰쳐나온 서로마의 군벌 하나가 공격해왔습니다.
포인트는 바리케이드였습니다. 바리케이드에 궁병을 올려놓고 화살을 퍼부었습니다.
대부분의 병력들은 바리케이드 앞에서 녹았고 나머지는 예비대로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방어전. 이번에는 서로마 분리 뭐시기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파이크맨들이 많습니다. 여유롭게 3단으로 쌓아놨습니다.
그리고 바리케이드+궁병에 파이크맨을 하나 더.
아틸라는 최적화가 별로지만 디테일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적군이 몰려오니 마을 주민이 도망치는 모습이.
이번에도 궁병들은 바리케이드 너머에서 화살을 퍼부어댔습니다.
그리고 파이크맨들은 여유롭게 적들을 받아냈습니다.
막고... 막고... 막고... 이번에 이 서로마 녀석들은 어딜 공격해올지?
여태까지 Vienna를 집요하게 노려왔던 서로마 분리주의자들이 이번에는 북쪽에 집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동쪽에서는 훈족의 2개 군단이 접근해왔습니다.
서로마 제국인지 이베리아 제국인지 모를 녀석들의 병력들이 계속 북상해왔습니다.
일단 저는 Vienna에 잔존하던 서로마 분리주의자들의 잔여병력들을 토벌했습니다.
이제서야 좀 여유로워지는 듯 합니다.
이것만 넘기면 말입니다. 서로마 제국의 1.5개 군단이 금광이 있는 저의 나와바리를 치고 들어왔습니다. 저는 미리 방어용 병력들을 기동시켜두었습니다.
이번엔 마을에서 받아내지 않고 회전을 벌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1.5개 군단을 서로마 군단을 향해 기동시켰습니다.
대략 양측의 1.5개 군단과 1.5개 군단이 회전을 벌였습니다.
역시 서로마의 중갑보병들에겐 팔스맨 아저씨들이 딱입니다.
그리고 새로 로스터에 추가된 고딕 창기병들. 고트족은 게르만 기병과 고딕 창기병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게르만 기병은 지속교전에 유리하고, 고딕 창기병은 충격력과 속도가 매우 빠른 충격기병입니다.
서로마의 병력구성은 거진 창병일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석궁병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혀보려했습니다.
아틸라의 AI는 어떤 구석은 여전히 멍청하지만 어떤 구석은 상당히 영리합니다. 참 특이한데.,.. 아무튼 제가 석궁병을 앞세우니 바로 창병들을 돌격시켰습니다.
저도 창병으로 받아내며 기병과 팔스맨으로 서로마의 창병들의 측면을 노렸습니다. 전형적인 망치와 모루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진형 한 가운데가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장군 호위대와 석궁병의 화력으로 적을 저지하려 시도했습니다.
결국 석궁병의 화력에 힘입어서 전세를 굳혔습니다.
결국 전선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동남쪽의 훈족 2개 군단을 제외하면 더이상의 위협요소는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일방적으로 저에게 전쟁을 선포했던 북쪽의 골족과도 다시 화친했습니다. 화친의 대가로 약간의 삥도 뜯었습니다.
약간의 서로마 분리주의자 뭐시꺵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방어태세는 이미 공고해졌습니다. 파이크맨만 4카드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세력이름은 서로마 분리주의자면서 실제 병력구성은 죄다 훈족 용병들이었습니다. 뭐야 이건?
어찌되었건 파이크맨과 궁병 그리고 오나거로 저항합니다.
그런데 훈족의 전투력은 보병들도 상당한가 봅니다. 파이크맨 2카드가 갈려나갔습니다.
저는 때가 되었다싶어서 예비대를 적의 후방을 향해 우회기동시켰습니다. 약간의 저항이 있었으나 돌파했습니다.
예비대가 우회하는 동안 모든 파이크맨들이 갈려나갔습니다. 그래서 Cohors 1카드로 적의 보병들을 이판사판 가로막았습니다.
다행히도 저의 예비대가 적 후방에 도착했습니다. 적은 곧바로 패퇴하여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패잔병들을 기병 1카드로 가차없이 추격했습니다.
이렇게 서로마인지 훈족인지 모를 무리들은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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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족의 2개 군단을 막아내고 나면 내부정리 및 숙청을 치루고 또다시 확장에 나서고 싶네요.
방어용도로 외척들을 군단장으로 많이 기용하였는데 차기 부족장이 될 녀석은 이제 막 17세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왕권을 유지하고 내전에 빠지지 않기 위해 잔가지들을 쳐내야 할 듯 합니다. 그동안 유용했지만 말입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