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주일설교
**효도합시다(잠 23:22-26)
*5월은 오늘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감사하는 가정의 달이다.
-우리 교회는 어린이가 없어 어른 위주로 가정의 달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모두가 노인 세대인지라 말씀 준비하기가 참 어려웠지만, 가정에서 꼭 지켜져야 할 가치에 준해 믿음 안에서 효도를 음미해 본다.
-제목 ‘효도합시다’의 대상은 아버지, 어머니로 부르는 육적 부모님과 영적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효도하자는 의미다.
-우리가 육적 부모님과는 오래전에 헤어졌어도 인생 속에서 마음과 생각으로 늘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지만 살면서 마음으로 생각으로 기도로 늘 연결되어 있다.
-이 자리의 우리도 언젠가는 자녀들과 사랑하는 사람들 곁을 떠나겠지만, 이 땅에 남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속에서 늘 연결될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라는 단어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기만 해고 따뜻한 품과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손길, 자녀들을 위한 희생과 눈물의 기도가 생각이 난다.
-흉악범도 부모님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져 악한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선한 인연으로 맺어진 육적인 부모에 대한 정과 사랑이 깊은 것처럼 하나님께도 깊은 정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면서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가르치셨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란 것이다.
-하늘에 계신 주님이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 즉 ‘유일한 창조주이자 절대 주권자’로서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는 아버지로 바라보라고 예수님은 가르치셨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친밀한 우리의 아버지시다.
**효도란 무엇일까?
*첫째로 효도란 하나님과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후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나님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아들이었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잘 따를 때 부모는 기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둘째로 효도는 하나님과 부모님의 뜻과 가르침을 간직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엡 6:1-3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다.
-‘순종’은 뜻과 가르침을 따르고 대들거나 거역하지 않는 자세를 말한다.
-‘공경하라’는 것은 돌봄 섬김 배려가 포함된 효행을 의미한다.
-부모에 대한 효도는 존경과 인정, 진정성 있는 섬김이 동반되어야 한다.
-순종이 이론이라면 공경은 실천으로 볼 수 있다.
-순종하고 공경하면 잘되고 장수하리라는 것은 이미 구약에 약속된 말씀이다.
-출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는 것은 단순한 윤리 규범이 아니다.
-십계명 중 5계명이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주신 명령이다.
-‘잘되리라’는 것은 효도에 대한 보상과 상급이다.
-‘장수하리라’는 것은 무의미한 생명의 연장이 아니라 건강과 가치를 겸한 삶을 주신다는 것이다.
-사람은 장수 그 자체보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사느냐가 더 소중하다.
-짧더라도 굵은 삶,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한 삶이 장수의 복이다.
-나를 낳고 길러준 부모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오늘날 ‘효’ 윤리가 실종되고 있는데 반해 성경은 거듭 ‘효’를 강조하고 있다.
-바른 ‘효’의 회복과 실천 운동이 교회와 그리스인의 가정에서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그 운동이 국민운동으로 번져나가야 한다.
*셋째로 효도는 믿음을 상속시키는 것이다.
#김일성은 모태신앙이었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평양 칠곡교회 장로였고 외삼촌은 목사였다.
-그러나 김일성의 가정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했다.
-그 결과 오늘날 김일성은 민족 앞에 대표적인 악의 축이 됐다.
#미국의 어느 가난한 가정에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의 아버지는 자기 이름도 쓰지 못하는 문맹이었고 어머니는 교회에서 성경을 통해 글을 깨우쳤다.
-그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늘 무릎에 앉혀 놓고 성경을 읽어주었다.
-그 소년이 13세 때 그의 어머니가 전염병으로 죽어가면서 이렇게 우언을 남겼다. “내 아들아, 내가 너에게 남겨 줄 것은 비록 낡았지만 내가 평생 읽어왔던 성경이다. 이것을 읽고 실천하면 하나님께서 너의 앞날을 보장해 주실 것이다.”
-이 소년은 어머니가 물려주신 성경을 읽음으로써 1860년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가 바로 링컨이다.
-그는 남북으로 분단됐던 미국이 하나가 되는데 공헌했고 민주주의의 기초를 닦았다.
-그는 나중에 이렇게 고백했다. “내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것은 어머니의 기도였다.”
-어머니의 기도가 가장 큰 재산이다.
*부모들은 신앙을 자녀들에게 상속시켜야 한다.
-그리고 부모보다 더 뜨거운 믿음의 지녀들이 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모두 부모에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해 부모님과 하나님께 효도하는 효자 효녀가 되자.
-그리하여 하나님이 약속대로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