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관련 기술들을 틈틈이 공부하다. 설명을 그림 한 장으로 압축시켜봤습니다.
가구 3분변작이지만 제가 정확하게 표현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교수님이 검증하실지도 ... ㅎㅎ
잘들 아시겠지만, 삼분변작이란 측면의 전체 경간을 3등분하고, 분할된 위치에 중도리를 위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처럼 비율을 정확해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지역마다 건물마다 장인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아래 사항은 곡선을 내기 위해 참조하시면 됩니다.
한옥 가구 삼분변작
1. 지붕높이와 기둥높이는 1:1 비율입니다. 지붕높이를 1로 하단에서 위로 0.55 위치에 종도리 하단이 위치합니다.
2. 종도리 하단에서 분할지정까지 1로 잡고, 하단으로 1만큼 내린 위치에 중도리 하단이 자리합니다. 종도리와 중도리의 거리가 가로와 세로 1:1 떨어진 거리입니다.
3. 중도리와 처마마도리는 거리상 0.45:1입니다. 그림의 비율은 모두 한꺼번에 공존하지는 못하더군요. 대충 이런 비율로 구성이 되는 듯합니다.
삼분변작을 하면 일단 5량도리 1, 2, 3, 4, 5의 간격은 정확히 나옵니다. 그 다음이 바로 도리간의 높이가 되겠죠.
참고) 제가 만든 템플릿에 남자는 키가 185cm입니다.
첫댓글 주심도리와 중도리와의 간격은 3분변작으로 하지만
각 도리의 높이는 물매에 의해 결정되야 됩니다..
아무래도 박사 학위 받으셔야 되겠습니다 ^^
아이구! 교수님이 저더러 박사라니오.
공사장 잡부하며 귀동냥이나 하는 정도나 될까요.
말씀대로 물매를 뽑을 수가 있어야죠. ㅎㅎㅎ
4치 물매, 4.5치 물매 이게 딱히 고정된 것도 아니고 지역, 건물, 장인마다 차이가 있다니 ...
그래도 제가 장족의 발전이죠.. 물매 개념도 모르다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