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 파괴 확산
제일, 주택銀, 시장, 관광지 점포 새벽에 문열어
이진우 기자
고객제일주의에 따른 은행들의 영업시간 파괴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제일은행은 그 동안 일률적으로 운영하던 영업점 운영시간(오전 9시30분-오후 4시 30분)을 파괴해 영업시간을 확대, 연장하는 '모닝영업점' 제도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업시간이 확대되는 제일은행 영업점은 서울 남대문시장 제일지점, 동대문시장 창신동, 동대문지점, 부산 국제시장 창선동지점 등 대형 도매시장에 위치한 영업점과 관광특구에 위치한 경주, 제주지점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영업점의 고객들은 평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편리한 시간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주택은행도 이날 고객의 편의제곡를 위해 20일부터 서울 남대문, 동대문 지점의 영업 시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영업 시간은 남대문 지점의 겨웅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이며 동대문지점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경영진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대해 노조측이 동감을 표시해왔다"며 "앞으로 모닝 영업점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주택은행은 업무시간이 늘어나게 된 해당지점 직원에 대해서는 시간외 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보상해줄 방침이다.
첫댓글 해아래 새것이 없다는... 이미 14년 전에도 잠깐 있었던 제도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