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를 가려고 하는 날인데 예매가 안되어 직접 새벽에 가보기로 했다.
스타의 거리를 따라 강가를 쭈욱 올라가 중홍항에 도착을 해서 보니 이등석은 매진이고
일등석만 남아 있는데 가격이 딱 2배였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내일 가기로 결정하고
표를 구입하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페리를 타고 성완에 가서 끊으면 배편도 많고 더 편리하단 걸 알았다.
인근 아침죽 식당을 찾아가 죽을 맛있게 먹고 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나아갔다.
침사추이는 구도심이고 센트럴과 성완은 신도심인 셈이다.
황후상공원 홍콩상하이은행 경찰서 힐사이드에스컬레이터 소호 린콰이퐁 PMQ 만모사원을 차례로 관광하고
에그타르트도 사먹고 그 유명한 주윤발 단골집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무려 줄이 100여m나
대기가 있어 포기하고 인근 맛집에서 완탕면 고기국수로 점심식사를 했다.
홍콩공원을 들리고 전망대를 오르려 했는데 년말이라 대기줄이 수백m에 달해 이것도 포기하고
지하철을 타고 침사추이로 돌아왔다 홍콩의 명물 제니베이커리를 찾아 무려 1시간을 대기해서
제니쿠키를 구입을 했는데....33000원이나 하고 줄이 100m 정도 대기를 해서 이 베이커리의 주인은
재벌이 되었을 것 같다. 구룡공원을 가로질러 딤섬명가를 찾았는데 여기도 무려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딤섬 8종을 시켜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연말이어서 홍콩은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왠만한 식당은 보통 1시간이상 대기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