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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중엘 들기로하고 나갔다가 느닷없는 돌발상황발생 장흥리엘 가게되어 안개속 그림같은 나들 2코스를 따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5섯마리의 두루미들을 보긴 했는데 재두루미인지 흑두루미인지 안개속이라 분간키 어렵 재두루미가 가까울 듯 ㅡ 흑두루미?
* 흑두루미는 지구상에 1만 500~1만 2000마리 정도가 생존해 있는 국제적 보호조류 과거 대구시 파호동과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 일원에 200~500개체가 월동하였지만 최근에는 순천만에서 600여 마리가 월동할 뿐 월동개체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요즘 일본 이즈미에서 겨울을 나고 시베리아로 날아가는데 날아가다 잠시 쉬어가는 듯 천수만에서도 월동한다고 하는데 가보진 못했다. 지난해 순천만에선 재두루미 수백마리 날고 먹이줍고 비행하고 잠자러가는 모습 춤추는 모습등등 다양하게 보았는데... .
ㅡ 제 카메라론 최대 요렇게만 .. ㅎ ㅡ
황산도 관광벨트 앞에서였죠. 비교적 가까이 있어서 그나마 일케인데 들꽃샘께 전화넣어 지대루 담으려던 중 들꽃님마저 달려오시다 급한일이 생겨 그만 ㅡ 아쉽게도
오늘 꼭 해야할 일 서둘러 마치고 한번 더 나갈볼참인데 혹 그쪽으로 가시는 길벗님 계시면 관찰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요즘 일본서 떠난 두루미들이 이 곳 강화도 상공을 지나기도 한다는데 하늘한번 바라보시면 혹 누가 아나요 두루미 수백마리들의 하늘춤을 맞닥뜨리실지? 공연히 사설이 길었는데 행복한 한주 여시는 월요일 되시길 바라며 몇 컷 더 ㅎㅎ
강화버스터미널안 이렇게 관광안내소 한켠에 게시해 놓으니 얼마나 좋던지요. 연개소문님의 수작이 분명헌데 이런이런 진작에 이리했더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웃음이 절로 참 감사한 일입니다. 강화인의 한사람으로 나들인의 한 사람으로서도 그렇지만 우리 강화도를 찾으시는 수많은 내외국인들께도 알려 찾는 분들이 나들길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신다면 멋진일 어쨌든 저는 큰 박수보냅니다. 짝짝짝 !!!!!!
조만간 있게될 강화읍 차 없는거리전앞 한옥 관광안내소는 할 일이 없어 딩가딩가라는데 이 곳 터미널 안내소는 때로 바빠서 쩔쩔매기도 ㅡ 엊그제도 자상하게 안내해준 지도며 버스시간표등을 챙겨들고 분단의 아픔을 아직도 겪고있는 독일의 엘리자베스님캉 나들길에도 잠시 같이했는데 안내소의 역활이 참 크구나하는걸 엿보게 하더라구요.
십미터앞도 안보이는 지독한 안개인데 울 강화버스 기사님 어쩜그리 편안하게 운전을 잘 하시는지 감탄 절로 나고 옆자리 황산도로 출근하시는 횟집 나들벗님 나들길 걷자걷자 하 면서도 시간에 쫓겨 잘 못걷는다시며 이길을 달려 출근하는 시간이 마치 먼 여행을 온 것 같다시며 강화도의 사계는 강원도와는 또 다른데 넘넘 경이롭다고 활짝 웃으시며 말씀중 간간이 기사님도 같이 이것저것 그녀는 강원도에서 횟집을 하다 강화도로 온 나들벗님 전 엔 전문위원이신 남궁순샘캉 걷기도 했는데 두분 모두 일이 생겨 지금은 간간이 얼굴 뵐뿐.
해병대군인들이 새롭게 단장을 해 놓았네요.
서남촌에서 내려 일을보고난뒤 1시간쯤 걸어가다 다시 산으로 가야지하고 잠시 힘차게 밀려들어오는 바다를 마주하노라니 바다는 어찌그리 늘 씩씩하고 생동감넘치는지 조금 더 이른시각이었더면 안개는 더욱 운치있었을텐데 ㅡ 안개는 덕진진을 지나면서부터 벗어져 있는상태였죠. 때로는 운전을 힘들게하여 무섭기도 한 안개 그러나 또 한편으론 얼마나 신비로운지 같은 정경인데도 안개가 드리웠다 벗어났다할적이면 도시 세상인지 세상밖인지 가늠할 길 없도록 절묘한 자연의 모습을 안겨주곤 하는 안개.
비갠뒤는 또 운무로 아휴~ 풍류 그자체!!!
영종대교 생기고 인천신공항이 들어서고나서부터 물길이 변했는지 눈에띄게 높아져가는 갯벌은 이렇게 염생식물인 나문재가 100m 달리기 경주를 하는 나들 8코스구간인 이 곳 섬처럼 떠 있는 갯벌둔덕에 오리들이 한가롭게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연신 밀려드는 바닷물은 귓가를 간지르는데 여긴 알락꼬리 마도요들 칠게를 잡아먹으려고 ㅡ
갯벌이 잠기면 다시 조금 높은곳으로 날아가 또 칠게구멍을 콕 ~ 마도요의 휘어진 긴 부리가 칠게구멍 생긴모양을 알려주지요.
마도요 한쌍이 가까이 같은 칠게구멍을 본 걸까요?
인석은 제 홀로 홀홀이군요.
갯벌은 드넓은데도 때로 서로 먹이땜시 쫓고 쫓기기도 하는데 ㅡ 이 날도 역시나 강화도는 진풍경 갖가지 새소리들 노랫소리 바람타고 밀려드는 밀물소리와 어우러져 환타스틱 바다제비들도 덩달아 날고 간간이 가마우지며 해오라기 기러기들이 상공을 인천 신공항 대한항공 여객기는 일요일이라선지 연신 하늘을 수놓아대고
흔들리는 제 그림자 아랑곳없는 마도요는
이웃 새식구들과 한 바다에 ~
청라도 앞바다로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어선들
물이 다 밀려들자 바다는 갑자기 쥐죽은듯 조용~ 그러나 이내 바닷물은 이번엔 아뭇소리도 내지않고 없는듯이
빠져나가는데 오~
갯골로 드갔다 나왔다 날개를 펴고 서로 뛰다 말다 행여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했지만 휴일이라고 내려온 조카님들과의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매 더 지켜보지 못하고 뒤로 빽 얼마나 지났을까 들꽃님 김포병원엘 가셨다가 가보니 두루미들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빈 갯벌만 놓여있더라는 전언 쉼을 마치고 날아갔으려나 아주??
그래도 혹시나 오늘도 다시 가 보신다고... 꼭 보실 수 있기를 담기도 하시길~ ~~
이른아침결 바다는 참 여러가지 모습속에 숱한 생명들이 활기차다 그리고 거기 날을 더할수록 살아나는 강화나들길이 역동하는 생기속에 오늘도 춤을 추고 !!!
여기가 나들길 8코스야 하시며 길을 걷는 사람들 배낭은 차에두고? 간식은 앞사람 배낭속에 다 들어있는가 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7 갑오년 삼월 스므나흘 춤추는 풍류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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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일이네요! 환경단체들이 우려한대로 갯펄이 높아지다 결국은
없어지게 되는 것 아닌가요? 나들길 회원들은 늘어가는데 볼 수
있는 갯펄은 줄어든다? 아 ! 가슴이 아립니다.
변화하는것 또한 자연이니 순리대로 받아들여야겠죠.
다만 사람과 자연 불가분의 관계이니
우덜자신을 위해서도 자연과 문명의 어우러짐의 안배를 멋지게 해냄이 지혜일듯요 ^^
새사진 프로이신 들꽃샘 왈
" 흑두루미가 맞다요" 긴가민가 했더니.. 확연하답니다.
저는 혹 재두루밀지도 했는데 흑두루미 맞는다네요.
오전에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안 보이더라시며 한번 더 나가보라시네요.
다시가면 아직 시베리아로 가는중인 흑두루미 비행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질런지~ ?